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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물감이 스민 그림 같은 제주 서귀포 가시리마을
봄빛 물감이 스민 그림 같은 제주 서귀포 가시리마을
고운 빛의 꽃수가 놓인 섬 제주도 서귀포시 가시리마을 설렘을 가득 머금은 꽃이 화사하게 피어난 제주. 제주의 본색(本色)은 봄색이 아닐까. 각양각색의 꽃이 저마다의 색을 뽐내듯 푸르렀던 제주의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사계절의 구분이 흐릿해진 요즘, 잠시 머물다가는 봄의 기운을 보다 깊이 즐기러 제주로 지금 떠나보자. 샛노란 유채꽃 파도가 출렁이고 낭만적인 벚꽃 비가 내려오는 곳. 눈부신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제주를 소개한다.  봄빛 물감이 스민 그림 같은 마을. 가시리마을        봄에 가장 아름다운 마을, 가시리마을. 가시리마을은 제주에서 가장 넓은 유채꽃밭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녹산로를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녹산로는 조선시대 최고의 목마장이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관통하는 길로, 봄이면 유채꽃과 벚꽃이 만개해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가시리마을은 넓은 말 방목지와 멀리 보이는 한라산을 풍경으로 가진 멋진 마을이다. 드넓은 초치와 오름이 어우러져 옛날부터 최적의 말 방목지로 꼽히며, 제주의 목축문화를 이끌어왔다고. 그래서인지 마을에 조랑말체험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마을 입구에는 말과 관련된 예술 조각품들을 볼 수 있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말을 몰고가는 어르신, 말이 무리 지어 뛰노는 모습의 조각상까지 감상할 수 있다.         조랑말 체험공원 안에는 승마장도 마련되어 있다. 보호구 착용과 간단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가볍게 승마 체험도 해볼 수 있다. 10분, 20분 정도의 코스이며, 승마 체험 시 안전을 위해 안내원이 동행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도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말과 교감하기 체험부터 먹이주기까지 마을 승마장에서 함께 진행중이다. 깡통기차를 타고 목장을 한 바퀴 둘러보는 체험은 모두에게 인기이다. 마을에 세워진 풍력발전소를 따라 이동하는데,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진 가시리마을 곳곳의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마을 내에 있는 갑마장길을 따라 걷는, 쫄븐갑마장길 트레킹 체험도 추천한다. 1시간 정도 제주 숲길을 걸으며 가시리마을과 관련된 이야기는 물론, 제주 숲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체험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               실내 체험장에서도 말과 관련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손바닥 만한 크기의 유리로 만든 말 모형에 마카펜으로 페인팅을 하는 말도자기페인팅, 진짜 말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말똥종이 만들기 체험, 초코칩 쿠키를 만드는 말똥쿠키 만들기 체험까지 준비되어 있다. 마을에 예약 후에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지금은 단체체험만 운영 중이다.        마을에서 또 가 볼 만한 곳이 있는데 바로 조랑말박물관이다. 원형 모양의 조랑말박물관은 제주도의 말의 역사와 말의 가치와 의미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말을 키우고 타는 데 필요한 소품들을 볼 수 있고, 현재 제주도에서 말을 키우는 장소들과 목장들까지 알아볼 수 있다.                   조랑말박물관에는 ‘탐라순력도’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조선시대부터 제주도 말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 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제주도에서 말과 함께 한 사진들과 다양한 장비들을 전시해 두었고,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말똥종이에 낙인을 찍어보는 체험도 함께 해볼 수 있다. -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로613번길 54-14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체험 프로그램: 승마체험 / 깡통기차 타고 목장 한바퀴 체험 / 말과 교감하기 /  말도자기페인팅 / 말똥종이 만들기 / 말똥쿠키 만들기 / 말 먹이주기 / 조랑말박물관 관람 및 낙인찍기 체험 / 쫄븐갑마장길 트레킹  *체험 비용 별도 문의 필요 *만들기 체험은 20명 이상 단체체험으로 운영 - 문의: 064-787-1305 노오란 물결이 일렁이는. 유채꽃프라자     유채꽃프라자는 큰사슴이오름 앞에 위치하고 있다. 유채꽃프라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뒤쪽으로는 유채꽃밭이 큰사슴이오름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져 그야말로 가장 제주다운 봄 풍경을 보여준다. 이 곳의 유채꽃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꽤 오랜 시간을 볼 수 있다고. 2~4월 사이에 방문하면 푸르고 청명한 하늘 아래 샛노랗게 만개한 유채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유채꽃프라자에는 7개의 숙박 객실과 독립된 통나무주택의 숙박시설이 있으며 식당, 세미나실, 야외무대가 조성되어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도 방문해 볼 수 있었는데, 카페에는 가시리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달콤한 댕귤차와 한라봉스무디를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제주도 굿즈나 유채꽃프라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유채꽃프라자 메인 건물은 2014년에는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해서 건물도 꽤 볼만하다. 건물 위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360도로 제주의 풍경을 모두 조망할 수 있으니 꼭 올라가보자. 주변의 유채꽃과 벚꽃 그리고 갈대밭과 함께 가시리 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소의 모습도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을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464-65 - 운영시간: 매일 09:00~17:30 이번 봄 꽃길만 가시리. 녹산로      1년 중 짧게 약 3주 정도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길. 녹산로는 길이 8km정도의 도로로 유채꽃과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유채꽃과 벚꽃이 피는 시기가 비슷해 고개를 들면 연분홍 벚꽃이, 아래를 보면 노란빛 유채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최적의 관람방법은 차 안에서 드라이브를 하며 관람하는 것. 주차장이 길가에 곳곳에 마련 되어있어 지정된 장소에 주차 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길이도 8km에 달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도 복잡하지 않아 좋다. 유채꽃과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녹산로를 간다면 가시리마을에서 유채꽃 축제도 함께 진행중이니 가볼 것을 추천한다. 해가 중천에 뜨는 낮도 예쁘지만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사람이 없는 아침 일찍 가는 것도 추천한다. -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54-1 노란 파도 속으로 풍덩. 가시리 유채꽃 축제         가시리에서는 3월 말이면 유채꽃 축제가 시작한다. 녹산로에 벚꽃이 피고 유채꽃이 사람 키만큼 자랄 때가 되면, 드넓은 말 방목지에서 유채꽃 축제를 여는 데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렸다. 1년 중에 단 3일만 축제를 진행하지만 마을에서 운영하는 체험은 2주 정도 길게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넓게 펼쳐진 유채꽃이 질 때까지 누구나 와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뒤로 펼쳐진 풍력발전단지와 한라산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볼 수 있다.                넓은 유채꽃밭에 난 산책길을 따라서 걸어보자.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찬찬히 둘러보기 좋다. 유채꽃 사이로 가시리마을에서 키우는 말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유채꽃이 만든 노란 물결 사이로 승마 체험까지 할 수 있는데, 코스별로 타볼 수 있는 시간이 다르다. 조금 더 신나게 유채꽃 사이를 누비고 싶다면, 깡통열차를 타보자. 봄바람을 타고 유채꽃 향기까지 한 가득 느낄 수 있을 테니. 축제기간에는 제주도 전통공연과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니 참고하자.         축제장 입구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제주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아강발, 고기국수 등 제주 향토음식들이 상춘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앞서 소개한 것과 같이 축제 종료 이후에도 유채꽃광장 체험, 가시리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해 운영할 예정이니, 4월 중순까지 피어 있을 유채꽃을 만나러 지금 바로 떠나보자. -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381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4월 16일까지) 왕벚꽃이 핀 한 폭의 동양화. 삼성혈        제주에서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유명해지는 벚꽃 명소가 있다. 분홍빛 가득한 봄날의 풍경을 찍기 위해 오픈런까지 한다는 곳, 바로 삼성혈이다. 삼성혈에는 오랜 왕벚나무가 있는데 크기도 크고 웅장한 멋이 있다. 봄날의 삼성혈을 찾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유적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선정된 삼성혈에서는 한옥과 벚꽃이 어우러진 운치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벚나무와 주변을 둘러본 뒤 20분 정도 걸어가면 삼성혈을 만날 수 있다. 삼성혈은 지금으로부터 약 4,300여년 전 제주도의 고(高)·양(梁)·부(夫)씨의 3시조의 세 신인(神人)이 각각 솟아났다는 신화가 깃든 유적이다. 따스한 햇빛이 사이사이 스며드는 숲속에서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니, 여유를 찾고 봄을 감상하러 방문해보자. - 주소: 제주 제주시 삼성로 22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이용요금: 성인 4,000원 / 청소년·군인 2,500원 / 어린이 1,500원
  • 지역 : 제주도 서귀포시
  • 장소 : 서귀포시 가시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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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가시리마을 제주도 서귀포시
2023-04-11

고운 빛의 꽃수가 놓인 섬

제주도 서귀포시 가시리마을


설렘을 가득 머금은 꽃이 화사하게 피어난 제주. 제주의 본색(本色)은 봄색이 아닐까. 각양각색의 꽃이 저마다의 색을 뽐내듯 푸르렀던 제주의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사계절의 구분이 흐릿해진 요즘, 잠시 머물다가는 봄의 기운을 보다 깊이 즐기러 제주로 지금 떠나보자. 샛노란 유채꽃 파도가 출렁이고 낭만적인 벚꽃 비가 내려오는 곳. 눈부신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제주를 소개한다. 



봄빛 물감이 스민 그림 같은 마을. 가시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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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가장 아름다운 마을, 가시리마을. 가시리마을은 제주에서 가장 넓은 유채꽃밭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녹산로를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녹산로는 조선시대 최고의 목마장이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관통하는 길로, 봄이면 유채꽃과 벚꽃이 만개해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가시리마을은 넓은 말 방목지와 멀리 보이는 한라산을 풍경으로 가진 멋진 마을이다. 드넓은 초치와 오름이 어우러져 옛날부터 최적의 말 방목지로 꼽히며, 제주의 목축문화를 이끌어왔다고. 그래서인지 마을에 조랑말체험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마을 입구에는 말과 관련된 예술 조각품들을 볼 수 있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말을 몰고가는 어르신, 말이 무리 지어 뛰노는 모습의 조각상까지 감상할 수 있다. 


   

  


조랑말 체험공원 안에는 승마장도 마련되어 있다. 보호구 착용과 간단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가볍게 승마 체험도 해볼 수 있다. 10분, 20분 정도의 코스이며, 승마 체험 시 안전을 위해 안내원이 동행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도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말과 교감하기 체험부터 먹이주기까지 마을 승마장에서 함께 진행중이다. 깡통기차를 타고 목장을 한 바퀴 둘러보는 체험은 모두에게 인기이다. 마을에 세워진 풍력발전소를 따라 이동하는데,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진 가시리마을 곳곳의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마을 내에 있는 갑마장길을 따라 걷는, 쫄븐갑마장길 트레킹 체험도 추천한다. 1시간 정도 제주 숲길을 걸으며 가시리마을과 관련된 이야기는 물론, 제주 숲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체험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


         

   

실내 체험장에서도 말과 관련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손바닥 만한 크기의 유리로 만든 말 모형에 마카펜으로 페인팅을 하는 말도자기페인팅, 진짜 말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말똥종이 만들기 체험, 초코칩 쿠키를 만드는 말똥쿠키 만들기 체험까지 준비되어 있다. 마을에 예약 후에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지금은 단체체험만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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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또 가 볼 만한 곳이 있는데 바로 조랑말박물관이다. 원형 모양의 조랑말박물관은 제주도의 말의 역사와 말의 가치와 의미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말을 키우고 타는 데 필요한 소품들을 볼 수 있고, 현재 제주도에서 말을 키우는 장소들과 목장들까지 알아볼 수 있다.


                 


조랑말박물관에는 ‘탐라순력도’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조선시대부터 제주도 말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 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제주도에서 말과 함께 한 사진들과 다양한 장비들을 전시해 두었고,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말똥종이에 낙인을 찍어보는 체험도 함께 해볼 수 있다.


-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로613번길 54-14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체험 프로그램: 승마체험 / 깡통기차 타고 목장 한바퀴 체험 / 말과 교감하기 / 

말도자기페인팅 / 말똥종이 만들기 / 말똥쿠키 만들기 / 말 먹이주기 / 조랑말박물관 관람 및 낙인찍기 체험 / 쫄븐갑마장길 트레킹 

*체험 비용 별도 문의 필요

*만들기 체험은 20명 이상 단체체험으로 운영

- 문의: 064-787-1305




노오란 물결이 일렁이는. 유채꽃프라자


   


유채꽃프라자는 큰사슴이오름 앞에 위치하고 있다. 유채꽃프라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뒤쪽으로는 유채꽃밭이 큰사슴이오름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져 그야말로 가장 제주다운 봄 풍경을 보여준다. 이 곳의 유채꽃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꽤 오랜 시간을 볼 수 있다고. 2~4월 사이에 방문하면 푸르고 청명한 하늘 아래 샛노랗게 만개한 유채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유채꽃프라자에는 7개의 숙박 객실과 독립된 통나무주택의 숙박시설이 있으며 식당, 세미나실, 야외무대가 조성되어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도 방문해 볼 수 있었는데, 카페에는 가시리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달콤한 댕귤차와 한라봉스무디를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제주도 굿즈나 유채꽃프라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유채꽃프라자 메인 건물은 2014년에는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해서 건물도 꽤 볼만하다. 건물 위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360도로 제주의 풍경을 모두 조망할 수 있으니 꼭 올라가보자. 주변의 유채꽃과 벚꽃 그리고 갈대밭과 함께 가시리 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소의 모습도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을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464-65

- 운영시간: 매일 09:00~17:30




이번 봄 꽃길만 가시리. 녹산로


 

  


1년 중 짧게 약 3주 정도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길. 녹산로는 길이 8km정도의 도로로 유채꽃과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유채꽃과 벚꽃이 피는 시기가 비슷해 고개를 들면 연분홍 벚꽃이, 아래를 보면 노란빛 유채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최적의 관람방법은 차 안에서 드라이브를 하며 관람하는 것. 주차장이 길가에 곳곳에 마련 되어있어 지정된 장소에 주차 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길이도 8km에 달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도 복잡하지 않아 좋다. 유채꽃과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녹산로를 간다면 가시리마을에서 유채꽃 축제도 함께 진행중이니 가볼 것을 추천한다. 해가 중천에 뜨는 낮도 예쁘지만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사람이 없는 아침 일찍 가는 것도 추천한다.


-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54-1




노란 파도 속으로 풍덩. 가시리 유채꽃 축제


       


가시리에서는 3월 말이면 유채꽃 축제가 시작한다. 녹산로에 벚꽃이 피고 유채꽃이 사람 키만큼 자랄 때가 되면, 드넓은 말 방목지에서 유채꽃 축제를 여는 데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렸다. 1년 중에 단 3일만 축제를 진행하지만 마을에서 운영하는 체험은 2주 정도 길게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넓게 펼쳐진 유채꽃이 질 때까지 누구나 와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뒤로 펼쳐진 풍력발전단지와 한라산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볼 수 있다.


         

    

넓은 유채꽃밭에 난 산책길을 따라서 걸어보자.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찬찬히 둘러보기 좋다. 유채꽃 사이로 가시리마을에서 키우는 말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유채꽃이 만든 노란 물결 사이로 승마 체험까지 할 수 있는데, 코스별로 타볼 수 있는 시간이 다르다. 조금 더 신나게 유채꽃 사이를 누비고 싶다면, 깡통열차를 타보자. 봄바람을 타고 유채꽃 향기까지 한 가득 느낄 수 있을 테니. 축제기간에는 제주도 전통공연과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니 참고하자.


       


축제장 입구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제주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아강발, 고기국수 등 제주 향토음식들이 상춘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앞서 소개한 것과 같이 축제 종료 이후에도 유채꽃광장 체험, 가시리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해 운영할 예정이니, 4월 중순까지 피어 있을 유채꽃을 만나러 지금 바로 떠나보자.


-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381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4월 16일까지)




왕벚꽃이 핀 한 폭의 동양화. 삼성혈


 

    


제주에서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유명해지는 벚꽃 명소가 있다. 분홍빛 가득한 봄날의 풍경을 찍기 위해 오픈런까지 한다는 곳, 바로 삼성혈이다. 삼성혈에는 오랜 왕벚나무가 있는데 크기도 크고 웅장한 멋이 있다. 봄날의 삼성혈을 찾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유적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선정된 삼성혈에서는 한옥과 벚꽃이 어우러진 운치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벚나무와 주변을 둘러본 뒤 20분 정도 걸어가면 삼성혈을 만날 수 있다. 삼성혈은 지금으로부터 약 4,300여년 전 제주도의 고(高)·양(梁)·부(夫)씨의 3시조의 세 신인(神人)이 각각 솟아났다는 신화가 깃든 유적이다. 따스한 햇빛이 사이사이 스며드는 숲속에서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니, 여유를 찾고 봄을 감상하러 방문해보자.


- 주소: 제주 제주시 삼성로 22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이용요금: 성인 4,000원 / 청소년·군인 2,500원 / 어린이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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