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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이색 체험이 가득한 속초 하도문쌈채마을
오감만족 이색 체험이 가득한 속초 하도문쌈채마을
오감만족 이색 체험이 가득 강원도 속초시 하도문쌈채마을 봄의 절정인 지금, 모두들 꽃놀이를 즐기러 여행을 떠나곤 한다. 이런 귀한 날씨에 평범한 꽃놀이만 즐기기엔 아쉽지 아니한가. 평범한 강원도 여행은 잊어라. 오래 머물고 싶은 만큼 천천히 음미해야 할 근사한 장소가 지천인, 톡톡 튀는 이색적인 즐길거리가 무수히 많은 속초를 만나보자.  특별한 체험, 이색적인 경험과 함께 라면 여행에 대한 추억도 오래 남는 법이다. 속초를 떠올리면 일반적으로 생각나는 철썩이는 파도와 눈부신 모래사장은 이제 그만. 낮과 밤, 반전 매력을 지닌, 뻔하지 않은 특별한 속초의 봄으로 떠나보자.  설악의 정기를 품은 곳. 하도문쌈채마을   동해에서 설악산 가는 길목에 위치한 하도문쌈채마을은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마을 뒤로는 설악산이, 입구에는 설악항과 설악해맞이공원이 있는 마을로 그야말로 배산임수 위치에 자리해 있다. 원래 마을 이름은 하도문마을이었으나, 쌈채소를 주로 재배한다고 해서 하도문쌈채마을이 됐다. 실제로도 하도문쌈채는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되어 맛과 품질이 우수해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쌈채소로 유명한 마을답게 쌈채 수확체험이 가장 인기가 많다. 하도문쌈채마을에서는 일반적인 쌈채소인 상추부터 겨자, 치커리, 케일 등 30여종의 청정 쌈채를 재배하고 있다. 설악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자라 쌈채의 잎들이 여리고 야들야들 하다고. 인근 음식점으로 공급도 하고 있다고 하니, 체험을 통해 다양한 쌈채를 수확해 먹어보는 것이 좋겠다.  4월부터 5월까지는 마을에 있는 방울토마토 하우스에서 수확하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지금 요맘때가 딱 방울토마토가 제철일 때라고 한다. 푸릇푸릇 하던 방울토마토가 빨갛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하도문쌈채마을에서 재배하는 방울토마토는 대추방울토마토로 크기도 제법 크고 달콤한 맛이 강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마을 입구의 체험관에서 당일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지금은 단체체험을 주로 진행하며 아이들과 학생들 위주로 수확체험을 진행한다. 체험 전 수확하는 방법과 수확하는 채소와 과일류의 효능과 재배과정까지 모두 배워볼 수 있다. 마을에 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농작물을 키우는 비닐하우스부터 오밀조밀 모여 있는 농가까지. 시골마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강을 따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지는 쪽빛에 물든 겹겹의 설악산 능선까지 감상할 수 있다. 봄의 향과 맛, 그리고 경치를 즐기러 하도문쌈채마을에 들러 보자. - 주소: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10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토, 일 정기휴무 - 체험 프로그램: 쌈채소 수확체험 / 방울토마토 수확체험 / 강정만들기 체험  ※체험 프로그램은 인원 및 비용 별도 문의 필요 ※문의: 033-638-3121 봄꽃 물결이 흐르는 호수. 영랑호 산으로 둘러싸여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제격인 영랑호. 영랑호는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가 아니라 백사가 퇴적하여 발달한 자연호수이다. 영랑호라는 이름은 삼국유사의 기록을 근거로 신라의 화랑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했다 해서 붙여졌다. 지금은 속초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영랑호는 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기도 해서, 잔잔한 호수 위로 두루미와 오리들이 유유자적 헤엄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영랑호는 따로 입구가 없다. 어디로든 입구가 나 있어서 호수 어디에 있든지 산책로로 진입이 용이하다.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산책하다 보면 영랑호의 명물인 범바위를 볼 수 있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모여 거대한 바위산을 이룬 형태로 속초 8경 중 하나이다. 범이 웅크리고 있는 것과 같다 해서 범바위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범바위 틈 사이로 들어가면 멋진 하늘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니 꼭 찍어보자. 호수의 양끝을 잇는 인공 호수다리를 이용해 호수의 한 가운데로도 가볼 수 있다. 이곳에 서면 설악산 풍경과 도시풍경이 좌우로 펼쳐진다. 호수를 한 바퀴 걸어보며 풍경을 즐기는 것도 단연 좋지만, 인공 호수다리 중간에 서서 360도로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호수 주변으로 벤치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주변에 생태습지공원이 있어 속초의 자연을 즐겨보기에 좋다. 철쭉이 풍성하게 피어 있는 구간도 있어 울긋불긋 물든 철쭉을 감상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한적하게 호수의 넘실대는 물결과 봄꽃을 감상하며 잠시 사색에 잠겨 보는 것 어떨까.  - 주소: 강원 속초시 영랑호반길 329-1 호수인 듯 바다인 듯. 청초호호수공원    청초호는 가봐야 속초에 왔다고 할 수 있는 법. 청초호호수공원은 청초호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1999년에 국제관광 엑스포가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 청초호는 호수라고 하기엔 너무 넓어 바다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청초호는 규모가 매우 큰 자연 석호로 강과 바다를 잇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청초호호수공원은 호수를 바라보며 조성되어 있는데, 호수를 따라 데크길이 나 있어 주변 풍경을 즐기기에 좋다. 요즘 같은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마리나,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호수다. 꽃과 더불어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어 예쁜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몰이 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엑스포타워와 공원에 다양한 조명이 켜진다. 엑스포타워는 낮부터 저녁까지 입장료를 내고 언제든 방문해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타워를 중심으로 속초 풍경을 파노라마 뷰로 관람할 수 있다. 바다 쪽으로는 청초호 너머의 동해 바다와 조도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반대편으로는 설악산의 울산바위와 달마봉을 볼 수 있다. 속초 여행 시 저녁에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청초호호수공원에 들러 봄바람 맞으며 산책도 하고 조명이 예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강원 속초시 엑스포로 140 - 운영시간: 상시 / 엑스포타워 매일 09:00~22:00 - 이용요금: 무료 / 엑스포타워 어른 2,500원 / 청소년·군경 2,000원 / 어린이 1,500원 도둑게, 산에 살어리랏다. 테라크랩팜 산에 살며 나무를 타는 게를 본적이 있는가. 놀랍게도 우리나라 토종인 도둑게는 산에서도 서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국내 유일의 도둑게 생태체험관 테라크랩팜이 여기 속초에 위치해 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에 서식하는 다양한 게의 종류와 여러 양서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여기에서는 ‘도둑게’의 생태를 직접 볼 수 있다. 이곳에서만 20만 마리의 도둑게를 기르고 있다고 한다. 바닷가 민가에 숨어들어 과일이나 음식찌꺼기를 훔쳐 먹는다 해서 도둑게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입장을 하면 간단한 설명과 함께 귀뚜라미 먹이를 컵에 담아 준다. 도둑게의 먹이를 들고 체험관을 돌면서 지정된 곳에서 먹이를 주는 체험까지 해볼 수 있다. 체험관으로 이동하면서 도둑게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옛 그림 속에 게는 갈대와 함께 항상 등장했는데, 이는 과거급제를 기원하는 그림이라고.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게는 행운의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1관을 지나 2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개구리와 두꺼비도 볼 수 있어, 파충류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흔하게 볼 수 없던 게의 생태를 직접 관람하며 만져볼 수 있는 점이 인상 깊은 곳이다. 마지막으로 황토공방에서는 게 모양의 황토 공예품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매번 가는 익숙한 여행지가 아닌 새롭고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는다면 테라크랩팜은 어떨까. 가족 단위의 여행이라면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 주소: 강원 속초시 학사평2길 16 - 운영시간: 매일 10:00~18:00 / 목 정기휴무 - 이용요금: 성인 6,000원 / 청소년 5,000원 / 어린이 4,000원 작은 온천마을을 담은 카페. 설온   속초 바로 아래, 양양에는 옛 온천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가 있다. 예전에 온천을 즐길 수 있었던 실제 온천탕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온천탕에서 사용한 샤워기, 타일 등 다양한 인테리어를 그대로 살려 카페에 활용했다. 밖으로는 실제 따뜻한 온천물이 흐르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예전 온천의 노천탕으로 쓰였던 곳이다. 여기도 쉬는 공간과 테이블로 구성을 해서, 자연 속에서 쉴 수 있게 한 점이 인상적이다.  설온 카페의 시그니처인 온천푸딩은 복골 온천수를 이용한 전통 방식의 수제 푸딩이다. 직접 제작한 편백 찜틀에 넣어서 온천수로 쪄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푸딩의 주 재료인 계란 맛이 더 진하게 느껴져 고소한 달콤함이 입안 가득 맴돈다. 여행 중 이색적이고 고즈넉한 공간에서 조용한 쉼이 필요하다면 가 볼만한 곳이다. - 주소: 강원 양양군 강현면 복골길201번길 58 - 운영시간: 매일 11:00~18:00 / 수 정기휴무
  • 지역 : 강원도 속초시
  • 장소 : 속초 하도문쌈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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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하도문쌈채마을 강원도 속초시
2023-04-20


오감만족 이색 체험이 가득

강원도 속초시 하도문쌈채마을

봄의 절정인 지금, 모두들 꽃놀이를 즐기러 여행을 떠나곤 한다. 이런 귀한 날씨에 평범한 꽃놀이만 즐기기엔 아쉽지 아니한가. 평범한 강원도 여행은 잊어라. 오래 머물고 싶은 만큼 천천히 음미해야 할 근사한 장소가 지천인, 톡톡 튀는 이색적인 즐길거리가 무수히 많은 속초를 만나보자. 


특별한 체험, 이색적인 경험과 함께 라면 여행에 대한 추억도 오래 남는 법이다. 속초를 떠올리면 일반적으로 생각나는 철썩이는 파도와 눈부신 모래사장은 이제 그만. 낮과 밤, 반전 매력을 지닌, 뻔하지 않은 특별한 속초의 봄으로 떠나보자. 



설악의 정기를 품은 곳. 하도문쌈채마을


 

동해에서 설악산 가는 길목에 위치한 하도문쌈채마을은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마을 뒤로는 설악산이, 입구에는 설악항과 설악해맞이공원이 있는 마을로 그야말로 배산임수 위치에 자리해 있다. 원래 마을 이름은 하도문마을이었으나, 쌈채소를 주로 재배한다고 해서 하도문쌈채마을이 됐다. 실제로도 하도문쌈채는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되어 맛과 품질이 우수해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쌈채소로 유명한 마을답게 쌈채 수확체험이 가장 인기가 많다. 하도문쌈채마을에서는 일반적인 쌈채소인 상추부터 겨자, 치커리, 케일 등 30여종의 청정 쌈채를 재배하고 있다. 설악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자라 쌈채의 잎들이 여리고 야들야들 하다고. 인근 음식점으로 공급도 하고 있다고 하니, 체험을 통해 다양한 쌈채를 수확해 먹어보는 것이 좋겠다. 



4월부터 5월까지는 마을에 있는 방울토마토 하우스에서 수확하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지금 요맘때가 딱 방울토마토가 제철일 때라고 한다. 푸릇푸릇 하던 방울토마토가 빨갛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하도문쌈채마을에서 재배하는 방울토마토는 대추방울토마토로 크기도 제법 크고 달콤한 맛이 강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마을 입구의 체험관에서 당일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지금은 단체체험을 주로 진행하며 아이들과 학생들 위주로 수확체험을 진행한다. 체험 전 수확하는 방법과 수확하는 채소와 과일류의 효능과 재배과정까지 모두 배워볼 수 있다.



마을에 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농작물을 키우는 비닐하우스부터 오밀조밀 모여 있는 농가까지. 시골마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강을 따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지는 쪽빛에 물든 겹겹의 설악산 능선까지 감상할 수 있다. 봄의 향과 맛, 그리고 경치를 즐기러 하도문쌈채마을에 들러 보자.


- 주소: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10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토, 일 정기휴무

- 체험 프로그램: 쌈채소 수확체험 / 방울토마토 수확체험 / 강정만들기 체험 

체험 프로그램은 인원 및 비용 별도 문의 필요

문의: 033-638-3121




봄꽃 물결이 흐르는 호수. 영랑호



산으로 둘러싸여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제격인 영랑호. 영랑호는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가 아니라 백사가 퇴적하여 발달한 자연호수이다. 영랑호라는 이름은 삼국유사의 기록을 근거로 신라의 화랑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했다 해서 붙여졌다. 지금은 속초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영랑호는 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기도 해서, 잔잔한 호수 위로 두루미와 오리들이 유유자적 헤엄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영랑호는 따로 입구가 없다. 어디로든 입구가 나 있어서 호수 어디에 있든지 산책로로 진입이 용이하다.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산책하다 보면 영랑호의 명물인 범바위를 볼 수 있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모여 거대한 바위산을 이룬 형태로 속초 8경 중 하나이다. 범이 웅크리고 있는 것과 같다 해서 범바위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범바위 틈 사이로 들어가면 멋진 하늘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니 꼭 찍어보자.



호수의 양끝을 잇는 인공 호수다리를 이용해 호수의 한 가운데로도 가볼 수 있다. 이곳에 서면 설악산 풍경과 도시풍경이 좌우로 펼쳐진다. 호수를 한 바퀴 걸어보며 풍경을 즐기는 것도 단연 좋지만, 인공 호수다리 중간에 서서 360도로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호수 주변으로 벤치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주변에 생태습지공원이 있어 속초의 자연을 즐겨보기에 좋다. 철쭉이 풍성하게 피어 있는 구간도 있어 울긋불긋 물든 철쭉을 감상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한적하게 호수의 넘실대는 물결과 봄꽃을 감상하며 잠시 사색에 잠겨 보는 것 어떨까. 


- 주소: 강원 속초시 영랑호반길 329-1




호수인 듯 바다인 듯. 청초호호수공원

  


청초호는 가봐야 속초에 왔다고 할 수 있는 법. 청초호호수공원은 청초호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1999년에 국제관광 엑스포가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 청초호는 호수라고 하기엔 너무 넓어 바다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청초호는 규모가 매우 큰 자연 석호로 강과 바다를 잇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청초호호수공원은 호수를 바라보며 조성되어 있는데, 호수를 따라 데크길이 나 있어 주변 풍경을 즐기기에 좋다. 요즘 같은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마리나,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호수다. 꽃과 더불어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어 예쁜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몰이 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엑스포타워와 공원에 다양한 조명이 켜진다. 엑스포타워는 낮부터 저녁까지 입장료를 내고 언제든 방문해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타워를 중심으로 속초 풍경을 파노라마 뷰로 관람할 수 있다. 바다 쪽으로는 청초호 너머의 동해 바다와 조도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반대편으로는 설악산의 울산바위와 달마봉을 볼 수 있다. 속초 여행 시 저녁에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청초호호수공원에 들러 봄바람 맞으며 산책도 하고 조명이 예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강원 속초시 엑스포로 140

- 운영시간: 상시 / 엑스포타워 매일 09:00~22:00

- 이용요금: 무료 / 엑스포타워 어른 2,500원 / 청소년·군경 2,000원 / 어린이 1,500원




도둑게, 산에 살어리랏다. 테라크랩팜



산에 살며 나무를 타는 게를 본적이 있는가. 놀랍게도 우리나라 토종인 도둑게는 산에서도 서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국내 유일의 도둑게 생태체험관 테라크랩팜이 여기 속초에 위치해 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에 서식하는 다양한 게의 종류와 여러 양서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여기에서는 ‘도둑게’의 생태를 직접 볼 수 있다. 이곳에서만 20만 마리의 도둑게를 기르고 있다고 한다. 바닷가 민가에 숨어들어 과일이나 음식찌꺼기를 훔쳐 먹는다 해서 도둑게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입장을 하면 간단한 설명과 함께 귀뚜라미 먹이를 컵에 담아 준다. 도둑게의 먹이를 들고 체험관을 돌면서 지정된 곳에서 먹이를 주는 체험까지 해볼 수 있다.



체험관으로 이동하면서 도둑게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옛 그림 속에 게는 갈대와 함께 항상 등장했는데, 이는 과거급제를 기원하는 그림이라고.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게는 행운의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1관을 지나 2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개구리와 두꺼비도 볼 수 있어, 파충류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흔하게 볼 수 없던 게의 생태를 직접 관람하며 만져볼 수 있는 점이 인상 깊은 곳이다. 마지막으로 황토공방에서는 게 모양의 황토 공예품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매번 가는 익숙한 여행지가 아닌 새롭고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는다면 테라크랩팜은 어떨까. 가족 단위의 여행이라면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 주소: 강원 속초시 학사평2길 16

- 운영시간: 매일 10:00~18:00 / 목 정기휴무

- 이용요금: 성인 6,000원 / 청소년 5,000원 / 어린이 4,000원




작은 온천마을을 담은 카페. 설온


 

속초 바로 아래, 양양에는 옛 온천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가 있다. 예전에 온천을 즐길 수 있었던 실제 온천탕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온천탕에서 사용한 샤워기, 타일 등 다양한 인테리어를 그대로 살려 카페에 활용했다. 밖으로는 실제 따뜻한 온천물이 흐르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예전 온천의 노천탕으로 쓰였던 곳이다. 여기도 쉬는 공간과 테이블로 구성을 해서, 자연 속에서 쉴 수 있게 한 점이 인상적이다. 



설온 카페의 시그니처인 온천푸딩은 복골 온천수를 이용한 전통 방식의 수제 푸딩이다. 직접 제작한 편백 찜틀에 넣어서 온천수로 쪄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푸딩의 주 재료인 계란 맛이 더 진하게 느껴져 고소한 달콤함이 입안 가득 맴돈다. 여행 중 이색적이고 고즈넉한 공간에서 조용한 쉼이 필요하다면 가 볼만한 곳이다.


- 주소: 강원 양양군 강현면 복골길201번길 58

- 운영시간: 매일 11:00~18:00 / 수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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