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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둘이서만 오붓하게’ 5060 부부라면 반가운 단양 설마동권역
‘때로는 둘이서만 오붓하게’ 5060 부부라면 반가운 단양 설마동권역
‘때로는 둘이서만 오붓하게’  5060 부부라면 반가운 단양 설마동권역 일상에 치이며 살다 보니, 어느덧 세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더는 미룰 수 없다. 때로는 둘이서 오붓하게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왕이면 일상에서 가장 먼 곳으로 가는 거다. 호반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굽이굽이 달리다 보면 월악산과 소백산 자락이 꽁꽁 숨겨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어서 오시라. 여기는 충청북도 단양이다.  충주호의 물살을 가르고 나아가는 관광선에 올라 유유자적 뱃놀이를 즐겨보고,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에서 막걸리 한 잔을 나눠 마시면서 회포를 풀어보자. 하늘 꼭대기에서 마치 신선이라도 된 듯이 단양의 풍경을 감상하거나, 비밀스러운 서점에서 오래 전 나눠 읽으며 웃었던 만화책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다.  단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설마동권역을 고려해 보자. 고평과 두항, 장회, 양당리 등 4개 마을이 힘을 합쳐 구성한 이 권역은 1박 2일 단양 여행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거점이다. 마을 앞에 충주호를 유람할 수 있는 관광선 선착장이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식당과 펜션도 운영하기 때문이다. 바로 뒤로는 제비봉 등 월악산국립공원의 주요 봉우리로 향하는 등산로가 구석구석 이어지기까지 한다. 하나씩 살펴보자.   단양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곳, 설마동권역 장회리에는 충주호관광선을 운영하는 장회나루가 있다. 제천의 청풍나루와 이곳을 왕복하는 관광선은 40분가량(편도 기준) 충주호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이어 선사한다. 월악산의 제비봉과 옥순봉, 충주호의 조화는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충주호관광선은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하기 쉽지 않다.  설마동권역 중심부에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펜션이 자리한다. 식당은 점심 시간에만 운영하는데, 마을에서 나고 자란 먹거리로 요리를 만들어 내어준다. 대표 메뉴는 순두부찌개이다. 마을에서 직접 만든 순두부를 넣어 살짝 얼큰하게 끓여서 완성하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정갈한 맛이 매력적이다.  설마동권역의 펜션 시설도 꽤 깔끔하다. 소규모 인원이 오붓하게 투숙하기에 좋은 방갈로 스타일의 객실부터 단체를 위한 대형 객실, 찜질방까지도 갖추고 있다. 인근의 다른 숙소보다 깔끔한 편이어서 편안하게 묵어가기에도 좋다. 월악산 등산이나 충주호 드라이브, 혹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도담삼봉 등 다른 여행지와도 가까운 편이라 1박 2일 여행을 준비하기에도 좋은 거점이다. 참고로 바비큐도 가능하다. 부부만의 오붓한 시간을 누리고 싶다면 소소하게나마 바비큐 파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주소: 충북 단양군 단성면 월악로 3825-31 - 운영시간: 09:00~18:00 - 이용요금: 소인 10,000원 / 대인 15,000원 전통을 고집하는 100년 역사의 양조장, 대강양조장 대강양조장은 단양 지역의 대표적인 ‘찾아가는 양조장’이다. 소백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이용해 술을 담그는 곳으로,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4대에 걸쳐 술을 빚어오고 있단다. 지금까지도 항아리를 이용해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국의 수많은 양조장이스테인리스 통으로 시설 현대화를 이룬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독특하다. 전통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자 하는 양조장의 의지가 담겼다.  대강양조장에서 막걸리만 구매하기에는 아쉽다. 양조장의 역사를 소개하는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으니 말이다.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맛있는 술을 빚어온 양조장의 이야기를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약 후 방문하면 양조장 투어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 막걸리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대강양조장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보자.  - 주소: 충북 단양군 대강면 대강로 60 - 영업시간: 10:00~22:00 서점에서 펼쳐지는 보물 찾기, 새한서점 적성면의 깊고도 깊은 산골짜기에 낡은 건물 하나가 숨어 있다. 마치 누군가의 비밀 아지트라도 된다는 듯이. 안내판을 따라 산속 비포장길을 쭉 걸어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곳, 새한서점이다. 새한서점은 헌책방이다. 가까이 다가가기 전에는 책방이라기보다는 낡은 창고에 가까운 것처럼 보이는 이 공간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책이 쌓여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특한 곳에 자리한, 독특한 모습을 갖춘 헌책방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새한서점의 시작은 서울의 고려대 앞이었다. 1979년 문을 열어 2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켰던 서점의 주인장은 노년기를 고향인 제천에서 보내고 싶어 했는데, 그곳에는 마땅한 곳이 없었단다. 제천에서 가까운 이곳 단양 적성면으로 서점을 옮겨 오게 된 이유다. 수십만 권에 달하는 책을 쉬이 버릴 수 없었던 것이다.  40년을 훌쩍 넘긴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책이 많다. 대학교 앞에 있었던 서점이어서 그런지 학술 도서들이 주를 이루지만, 소설과 시, 심지어 판타지 장르와 만화책들도 눈에 띈다. 어느 정도 색인이 되어 있어도 찾는 것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다. 이리저리 둘러보며 보물 찾기하는 기분으로 마음에 드는 책을 찾아보자.    특이한 구조와 생김새 덕택인지, 영화 <내부자들>을 비롯해 여러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얼기설기 마감한 건물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책들의 조화는 이 공간의 분위기를 특별하게 만든다.  - 주소: 충북 단양군 적성면 현곡본길 46-106 - 운영시간: 09:00~18:00 (매주 화, 수 정기 휴무) 단양을 내려다보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손쉽게 하늘 위에 올라 ‘만천하’를 내려다볼 수 있는 경험을 한다면 어떨까.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 줄 만한 시설이다. 만학천봉 정상부에 자리한 이 전망대는 남한강이 가장 역동적으로 흐르는 지점을 조망할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한다.  전망대까지는 모노레일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오를 수 있다. 전망대 또한 경사로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세 갈래로 나뉜 전망대는 투명한 유리바닥으로 되어 있는데, 절벽 바깥으로 이어지는 길이만 해도 15m에 달한다. 고강도 삼중 유리를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하니, 걱정하지 말고 전망대를 즐겨보자. 공중부양한 느낌으로 단양의 절경을 만나볼 수 있는 셈이다.  - 주소: 충북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 10  - 운영시간: 09:00~18:00 / 월 정기휴무 - 이용요금: 3,000원 (모노레일 편도 2,500원)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운영 후, 그 다음 날 휴관
  • 지역 : 충청북도 단양군
  • 장소 : 단양 설마동권역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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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설마동권역마을 충청북도 단양군
2023-05-26


‘때로는 둘이서만 오붓하게’ 

5060 부부라면 반가운 단양 설마동권역


일상에 치이며 살다 보니, 어느덧 세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더는 미룰 수 없다. 때로는 둘이서 오붓하게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왕이면 일상에서 가장 먼 곳으로 가는 거다. 호반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굽이굽이 달리다 보면 월악산과 소백산 자락이 꽁꽁 숨겨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어서 오시라. 여기는 충청북도 단양이다. 


충주호의 물살을 가르고 나아가는 관광선에 올라 유유자적 뱃놀이를 즐겨보고,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에서 막걸리 한 잔을 나눠 마시면서 회포를 풀어보자. 하늘 꼭대기에서 마치 신선이라도 된 듯이 단양의 풍경을 감상하거나, 비밀스러운 서점에서 오래 전 나눠 읽으며 웃었던 만화책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다. 


단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설마동권역을 고려해 보자. 고평과 두항, 장회, 양당리 등 4개 마을이 힘을 합쳐 구성한 이 권역은 1박 2일 단양 여행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거점이다. 마을 앞에 충주호를 유람할 수 있는 관광선 선착장이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식당과 펜션도 운영하기 때문이다. 바로 뒤로는 제비봉 등 월악산국립공원의 주요 봉우리로 향하는 등산로가 구석구석 이어지기까지 한다. 하나씩 살펴보자. 



 단양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곳, 설마동권역



장회리에는 충주호관광선을 운영하는 장회나루가 있다. 제천의 청풍나루와 이곳을 왕복하는 관광선은 40분가량(편도 기준) 충주호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이어 선사한다. 월악산의 제비봉과 옥순봉, 충주호의 조화는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충주호관광선은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하기 쉽지 않다. 



설마동권역 중심부에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펜션이 자리한다. 식당은 점심 시간에만 운영하는데, 마을에서 나고 자란 먹거리로 요리를 만들어 내어준다. 대표 메뉴는 순두부찌개이다. 마을에서 직접 만든 순두부를 넣어 살짝 얼큰하게 끓여서 완성하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정갈한 맛이 매력적이다. 



설마동권역의 펜션 시설도 꽤 깔끔하다. 소규모 인원이 오붓하게 투숙하기에 좋은 방갈로 스타일의 객실부터 단체를 위한 대형 객실, 찜질방까지도 갖추고 있다. 인근의 다른 숙소보다 깔끔한 편이어서 편안하게 묵어가기에도 좋다. 월악산 등산이나 충주호 드라이브, 혹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도담삼봉 등 다른 여행지와도 가까운 편이라 1박 2일 여행을 준비하기에도 좋은 거점이다. 참고로 바비큐도 가능하다. 부부만의 오붓한 시간을 누리고 싶다면 소소하게나마 바비큐 파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주소: 충북 단양군 단성면 월악로 3825-31

- 운영시간: 09:00~18:00

- 이용요금: 소인 10,000원 / 대인 15,000원




전통을 고집하는 100년 역사의 양조장, 대강양조장



대강양조장은 단양 지역의 대표적인 ‘찾아가는 양조장’이다. 소백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이용해 술을 담그는 곳으로,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4대에 걸쳐 술을 빚어오고 있단다. 지금까지도 항아리를 이용해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국의 수많은 양조장이스테인리스 통으로 시설 현대화를 이룬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독특하다. 전통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자 하는 양조장의 의지가 담겼다. 



대강양조장에서 막걸리만 구매하기에는 아쉽다. 양조장의 역사를 소개하는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으니 말이다.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맛있는 술을 빚어온 양조장의 이야기를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약 후 방문하면 양조장 투어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 막걸리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대강양조장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보자. 



- 주소: 충북 단양군 대강면 대강로 60

- 영업시간: 10:00~22:00




서점에서 펼쳐지는 보물 찾기, 새한서점



적성면의 깊고도 깊은 산골짜기에 낡은 건물 하나가 숨어 있다. 마치 누군가의 비밀 아지트라도 된다는 듯이. 안내판을 따라 산속 비포장길을 쭉 걸어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곳, 새한서점이다.



새한서점은 헌책방이다. 가까이 다가가기 전에는 책방이라기보다는 낡은 창고에 가까운 것처럼 보이는 이 공간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책이 쌓여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특한 곳에 자리한, 독특한 모습을 갖춘 헌책방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새한서점의 시작은 서울의 고려대 앞이었다. 1979년 문을 열어 2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켰던 서점의 주인장은 노년기를 고향인 제천에서 보내고 싶어 했는데, 그곳에는 마땅한 곳이 없었단다. 제천에서 가까운 이곳 단양 적성면으로 서점을 옮겨 오게 된 이유다. 수십만 권에 달하는 책을 쉬이 버릴 수 없었던 것이다. 



40년을 훌쩍 넘긴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책이 많다. 대학교 앞에 있었던 서점이어서 그런지 학술 도서들이 주를 이루지만, 소설과 시, 심지어 판타지 장르와 만화책들도 눈에 띈다. 어느 정도 색인이 되어 있어도 찾는 것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다. 이리저리 둘러보며 보물 찾기하는 기분으로 마음에 드는 책을 찾아보자. 


 


특이한 구조와 생김새 덕택인지, 영화 <내부자들>을 비롯해 여러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얼기설기 마감한 건물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책들의 조화는 이 공간의 분위기를 특별하게 만든다. 


- 주소: 충북 단양군 적성면 현곡본길 46-106

- 운영시간: 09:00~18:00 (매주 화, 수 정기 휴무)




단양을 내려다보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손쉽게 하늘 위에 올라 ‘만천하’를 내려다볼 수 있는 경험을 한다면 어떨까.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 줄 만한 시설이다. 만학천봉 정상부에 자리한 이 전망대는 남한강이 가장 역동적으로 흐르는 지점을 조망할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한다. 



전망대까지는 모노레일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오를 수 있다. 전망대 또한 경사로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세 갈래로 나뉜 전망대는 투명한 유리바닥으로 되어 있는데, 절벽 바깥으로 이어지는 길이만 해도 15m에 달한다. 고강도 삼중 유리를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하니, 걱정하지 말고 전망대를 즐겨보자. 공중부양한 느낌으로 단양의 절경을 만나볼 수 있는 셈이다. 



- 주소: 충북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 10 

- 운영시간: 09:00~18:00 / 월 정기휴무

- 이용요금: 3,000원 (모노레일 편도 2,500원)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운영 후, 그 다음 날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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