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나기 숲 나들이 여행지 어느새 9월이 다가오고 입추도 지나서 더위가 물러가는 듯했지만, 아직도 늦더위가 남아있는 듯하다.  그대로 보내기 아쉬운 이 늦여름,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채 속세에서 잠시 로그아웃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과 가을 사이의 공기를 만끽하며 숲속 산책로를 거닐어보자.  사방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계곡 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가을을 머금은 바람이 나뭇가지 사이를 부드럽게 맴돌기도 한다. 지금부터 지친 일상을 뒤로하고, 울창한 나무 아래서 맑은 공기를 쐴 수 있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늦여름 나기 숲 나들이 여행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자연 속에서의 하룻밤. 용화산 자연휴양림 춘천의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숲에서의 힐링여행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단 하나의 숙소가 바로 이곳이다. 용화산 자연휴양림은 춘천의 멋진 자연을 느끼며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곳으로,  춘천시 사북면 용화산 중턱인 춘천 시내에서 약 20km떨어진 숲속에 자리하고 있다. 용화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들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이 곳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속세에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겨 쉬는 느낌을 오롯이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용화산 자연휴양림은 정말이지 숲속 깊이 숨어 하룻밤 머무를 수 있는 곳이다.  그만큼 아늑하고 포근하다.  사방에 맑고 청량한 공기가 가득하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캠핑과 등산으로 최적화된 휴양림이기도 하여, 이곳에는 숲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사이트를 운영한다. 또한,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스포츠클라이밍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미끄럼틀을 타고 수직 하강을 수직슬라이드, 로프와 흔들다리 코스를 완주하는 로프어드벤처,  13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하늘날다람쥐(퀵점프), 90m 길이의 하늘날기(짚라인) 등으로 구성되어  숙박객 및 입장객 남녀노소 체험할 수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등산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한 등산로가 기다린다.  휴양림에서 이어지는 등산로가 용화산의 정상으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로 연결되어 있으니 말이다. 이번 늦여름 용화산 자연휴양림에서 휴식과 함께 등산, 캠핑, 산림레포츠를 한 번에 즐기면서,  일상 속 짜릿함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 주소: 강원 춘천시 사북면 사여골길 294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 이용요금: <입장료>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투숙객 무료) *동절기(12~3월) 입장료 면제 <숙박료> 비수기 44,000원~162,000원 / 성수기 76,000원~162,000원 * 숙박, 야영장 예약은 홈페이지 참고 - 홈페이지 : https://www.foresttrip.go.kr/ ※문의: 033-243-9261     제주 생태탐방. 제주 교래 자연휴양림   제주어로 '곶'은 숲 '자왈'은 자갈이나 바위 같은 암석 덩어리를 뜻하는데  곶자왈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한 용암 지형으로 나무와 돌 따위가 제멋대로 뒤섞여 있는 느낌을 주는 독특한 숲을 의미한다. 제주 교래 자연휴양림은 난대와 온대의 식물들이 함께 자라는 울창한 제주의 산림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제주의 자연 생태를 관찰하기에 좋은 곳이다.  약 2.5km의 생태관찰로와 약 7km의 오름산책로의 두 가지 탐방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숲에는 겨울철 추위를 피해 내려온 노루들의 피난처 노루굴, 곶자왈에 방목된 우마들을 관리하던 움막터,  숯을 만들던 가마터의 흔적이 남아있어 이를 볼 수도 있다.   제주 교래 자연휴양림의 시설로는 야영시설과 야외무대, 전통가옥인 초가집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제주 전통 초가집에서는 숙박이 가능하다. -  주소: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교래자연휴양림 -  운영시간: 매일 7:00 ~ (동절기) 15시 , (하절기) 16시 (연중무휴) -  이용요금 : 성인 1,000원 / 청소년·군인 600원 *숙박, 야영장 예약은 홈페이지 참고 - 홈페이지 : https://www.foresttrip.go.kr/ ※문의: 064-710-7475 여름과 가을 사이. 황정산 자연휴양림   단양 황정산 중턱에 자리한 황정산 자연휴양림은 아담한 규모로 조성된 덕분에 북적이지 않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소백산이나 월악산 등 단양군에 걸쳐 있는 유명한 산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그래서 더욱더 아늑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황정산 자연휴양림에는 사인암 같은 멋진 바위를 꽤 여럿 만날 수 있다.  명승 47호 사인함은 ‘단양팔경'이라 불리는 8가지 명승지 중에 하나로,   깎아질 듯한 수직 절벽과 함께 어우러진 소나무가 산수화의 오랜 대상이 된 곳이다. 이 밖에도 계곡 물줄기를 따라 데크로 연결되어 있는  '데크로드'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 산책하다 더우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어갈 수 있다.  그 외에도 방문객들에게 숲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위한 숲해설과 목공예 체험도 준비돼 있다.   -주소: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산로 239-11 - 운영시간: 09:00~18:00 이용요금: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 동절기(12~3월) 무료 (매주 화 휴무) *숙박, 야영장 예약은 홈페이지 참고 - 홈페이지 : https://www.foresttrip.go.kr/ ※문의: 043-421-0608 휴식을 위한 휴양관광지. 좌구산 자연휴양림   증평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문화체험·심신단련·휴식을 위해 조성된 휴양관광지이다.   산이 남쪽을 향해 엎드려 있는 거북이를 닮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좌구산' 좌구산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자연에 한껏 가까워질 수 있는 숙박 시설은 기본, 숲속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 시설인 짚라인, 숲속모험시설, 사계절 썰매장, 좌구산 명상의 숲 등이 있다. 또한, 천문대, 산책로, 등산로, MTB 전용 코스(산악자전거 대회) 등을 갖추고 있는 공간으로, 짜릿한 체험을 원하는 모험가도 힐링을 원하는 휴양객에게도 어울리는 장소이다. 또한 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 동반 여행지로도 딱이다.   명상의 집 뒤 언덕부터 골짜기 건너편까지 이어지는 '명상구름다리'는 새롭게 떠오르는 증평의 랜드마크로 한가운데 올라서면 듬직한 좌구산의 모습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 주소: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솟점말길 107 좌구산자연휴양림 - 이용시간:  *하절기(6-8월) 09:00~20:00 * 동절기(1~5월, 9-12월) 09:00~18:00 (매주 화 휴무) - 이용요금 : 무료 / 액티비티 등 일부 시설 유료 / 천문대 관람료   일반 5,000원/ 아동, 청소년 4,000원/ 유아 1,000원/ VR 체험료 2,000원 *숙박, 야영장 예약은 홈페이지 참고 - 홈페이지 : https://www.foresttrip.go.kr/ ※문의: 043-835-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