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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나를 위한 힐링여행, 전라남도 해남
오롯이 나를 위한 힐링여행, 전라남도 해남
나만을 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전라남도 해남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땅끝마을만 있는 곳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  천년고찰 대흥사와 미황사, 조선 최고의 예술가 중 하나인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 이순신 3대 해전인 명량해전의 현장도 해남에 있다. 최근에는 해남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필수 기념품으로 손꼽히는 고구마빵도 인기다.  훌륭한 품질의 해남옥으로 여행을 기념할 만한 도장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디자인을 고민하고, 한 글자씩 정성스레 깎는 동안 잡념이 말끔히 사라질 것이다.  그저 천천히, 조금 느리게 해남을 만끽해 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고구마로 꽉 찬 고구마빵, 더라이스] 해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품을 하나 꼽자면, 단언컨대 고구마빵이다.  찐 고구마로 속을 가득 채운 빵이다.  여기에 홍국쌀을 활용해 겉면을 꾸미기까지 해  진짜 고구마를 보고 먹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말이 ‘빵’이지, 진짜 고구마를 편하게 맛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구마로 유명한 해남에서 고구마빵을 만드는 곳이 여럿 있지만,  농업회사법인 ‘더라이스’는 조금 남다르다.  해남 지역의 저소득 농가로부터 쌀과 고구마, 감자, 홍아, 쑥 등등을 수매해  이를 제품 생산에 사용한다. 전남 지역 쌀 생산량의 20%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양질의 고구마까지 나오는 터라 이러한 결정은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대흥사로 가는 길 중간 지점에 자리한 식품공장 겸 매장에서  고구마빵과 감자빵, 모시갠떡 등을 판매한다. 단순히 판매장인 것은 아니다.  앞마당에서는 종종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단다. 해남을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더라이스 측의 아이디어라고. 미리 준비된 반죽과 고구마를 이용해 고구마빵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현재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가족 단위의 개인 여행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심이 있다면 전화로 문의해 보자.   ✅ 위치: 전남 해남군 해남읍 고산로 162 ✅ 운영시간: 06:00~19:00 ✅ 문의전화: 061-535-6626 ✅ 운영시간: (체험은 전화로 문의) --   [조선 최고의 예술가,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 해남에는 ‘녹우당’이라는 고택이 있다.  해남윤씨 어초은공파의 종택으로, 고산 윤선도가 살았던 적도 있는 집이다.  녹우당 앞에는 고택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은행나무가 여전히 건재하게 서 있고,   뒤로는 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비자나무 숲이 펼쳐진다.  관직을 내려놓고 이곳으로 온 윤선도의 마음을 다독여 주기도 했을, 목가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녹우당과 그 주변은 ‘고산 윤선도 유적지’로 조성되어 있다.  가장 먼저 둘러보아야 할 곳은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이다.  윤선도의 생애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집안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산중신곡>, <어부사시사>, <고산연보> 등등 윤선도의 작품을 비롯해  해남 윤씨 가문에 전해지는 유물만 4,600여 점에 달하는 등 상당한 수준이다. 단일 가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말이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를 둘러보았다면, 땅끝순례문학관’도 그냥 지나치지 말자.  수많은 문인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을 여행하는 중이니까.  고산 윤선도가 대표적이라는 점은 당연하고,  금남 최부, 석천 임억령, 유희춘 등등 이름만 들어도  그들이 쓴 작품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가 중에 해남과 인연이 깊은 이들이 많다. 현대에 들어서도 해남이 문학의 고장이라는 명성은 그대로다.  이동주와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등 해남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이야기를 한 번에 둘러보자.  한옥의 누마루 스타일을 오롯이 가지고 온 미니 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독서에 심취해 보는 것도 좋겠다.   ✅ 위치: 전남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 운영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 문의전화: 061-530-5548 ✅ 관람요금: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경 1,500원 / 어린이 1,000원  (2023년 9월 현재 일부 구간 공사 중으로 무료 관람 가능) -- [부처가 내려다보는 천년고찰, 대흥사] 대흥사는 해남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신라 시대에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기록은 없다고.  지금의 규모를 갖춘 것은 임진왜란 이후의 일이다.  서산대사 휴정이 이끌었던 승병 조직의 총본산이 바로 이곳, 대흥사에 있었단다.  대흥사는 일제강점기에도, 6.25전쟁 중에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구석구석 옛 모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다. 대흥사는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은 채, 지형을 최대한 살려 지은 사찰이다.  사찰을 가로지르는 금당천을 중심으로 북원과 남원으로 구분하며,  일반적인 가람 배치 형식을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정해진 동선도 없다. 산책하듯이 대흥사 경내를 둘러보자.  대흥사 주변의 숲을 마음껏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오솔길을 따라 거닐어 보거나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기를 바란다 대흥사를 품은 두륜산은 부처가 누워 있는 형상의 능선으로도 유명하다.  누워 있는 부처라는 뜻의 ‘와불’이 사찰 뒤에 웅장하게 자리를 잡은 셈이다.  두륜산 기슭의 울창한 숲과 뒤로 솟은 산봉우리는  대흥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그저 힐링, 그 자체다. 대흥사 입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이 있다. 1914년 문을 연 ‘유선관’이다.  여관이라고 해서 흔히 생각하는 그런 숙박업소는 아니다.  대흥사를 오가는 승려와 신도를 위해 문을 열었던 유선관은 100년이 넘는 세월을 그 자리에서 손님을 맞이했다.  전통 한옥으로 된 숙소로, 지금도 여전히 손님을 맞이한다. 유선관 앞에는 그 분위기를 공유하는 카페가 있다.   ✅ 위치: 전남 해남군 대흥사길 400 ✅ 관람요금: 무료 ✅ 주차요금: 3,000원   --   [일도일각! 명인이 깎는 옥공예품, 화신공예] 해남은 옥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옥매산이 대표적이다.  울돌목의 입구에 솟은 이 산에서는 조선 시대에도, 지금도 옥을 채굴하고 있다.  해남옥은 부드러운 연옥으로, 다양한 형태로 섬세한 가공이 가능해  도장이나 공예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 생산량이 많은 곳이어서인지, 지금도 황산면에는 옥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장인들이 많다.  ‘화신공예’의 김육남 공예가는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옥을 갈고 닦아 온 명인이다.  18세 때부터 옥을 다루기 시작해 50여 년의 경력을 자랑한다.  해남군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으로,  밑그림을 그리지 않은 채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도일각’의 기술을 선보인다. 직접 옥 다루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화신공예’에서는 얼마 전부터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옥도장을 만드는 체험이다.  옥매산에서 채굴한 옥에 이름이나 별명을 새겨볼 수 있다.  김육남 명인처럼 일도일각은 힘들 테니, 준비된 종이에 밑그림을 그려본 뒤에  차근차근 글씨를 새겨 보자. 두어 시간쯤은 훌쩍 흐를 정도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도장을 찍을 때는 반대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나만의 독특한 도장을 만들어도, 오랫동안 귀하게 사용할 도장을 만들어도 좋다.   ✅ 전남 해남군 황산면 명량로 953 ✅ 문의전화: 061-532-3548 ✅ 체험프로그램: 옥도장 만들기 35,000~50,000원   --   [이순신 3대 해전의 현장으로, 우수영국민관광지] 임진왜란 초기, 이순신은 남해안에서 서해안으로 진출해  전라도의 곡식을 약탈하려는 왜군에 맞서 결사의 항전을 벌였다.  그의 모든 전투가 역사에 기록되어 전해지지만,  특별히 이순신 3대 해전으로 꼽히는 전투가 있다. 명량해전은 그중 하나다.  국내에서 가장 물살이 빠른 울돌목 해협에서 일본 수군의 함대를 격파하는 전과를 올렸던 바로 그 전투 말이다. 명량해전에 나섰던 조선 수군의 본영, 전라우수영이 있던 곳은 현재 우수영국민관광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전라우수영의 모습을 어느 정도 재현하고 있으며,  명량해전 당시의 상황을 가늠할 수 있도록 전망 시설 ‘울돌목 스카이워크’도 갖추었다.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의 활약, 전라우수영과 명량해전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보고 싶다면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을 둘러보자. 울돌목 해협 위를 날아가는 방법도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우수영국민관광지와 진도타워를 연결한다.  약 1km 길이의 이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울돌목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셈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날에는 물살이 센 강처럼 흐르며,  심지어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소용돌이 현상까지도 관찰할 수 있다.  머릿속으로 영화 <명량> 그리고 명량해전 그날의 모습을 떠올리며 풍경을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 위치: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1021 ✅ 운영시간: 09:00~18:00(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 명량해상케이블카 ✅ 운행시간: 평일 10:00~18:00, 휴일 09:30~18:30 (매표 마감은 운행마감 30분 전까지) ✅ 이용요금: 왕복 일반캐빈 대인 13,000원, 소인 11,000원,  크리스탈캐빈 대인 17,000원, 소인 15,000원 /  편도 일반캐빈 대인 11,000원, 소인 9,000원, 크리스탈캐빈 대인 15,000원, 소인 13,000원
  • 지역 : 해남
  • 장소 : 더라이스, 화신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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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을 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전라남도 해남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땅끝마을만 있는 곳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 

천년고찰 대흥사와 미황사, 조선 최고의 예술가 중 하나인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 이순신 3대 해전인 명량해전의 현장도 해남에 있다.



최근에는 해남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필수 기념품으로 손꼽히는 고구마빵도 인기다. 

훌륭한 품질의 해남옥으로 여행을 기념할 만한 도장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디자인을 고민하고, 한 글자씩 정성스레 깎는 동안 잡념이 말끔히 사라질 것이다. 

그저 천천히, 조금 느리게 해남을 만끽해 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고구마로 꽉 찬 고구마빵, 더라이스]


해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품을 하나 꼽자면, 단언컨대 고구마빵이다. 

찐 고구마로 속을 가득 채운 빵이다. 

여기에 홍국쌀을 활용해 겉면을 꾸미기까지 해 

진짜 고구마를 보고 먹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말이 ‘빵’이지, 진짜 고구마를 편하게 맛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구마로 유명한 해남에서 고구마빵을 만드는 곳이 여럿 있지만, 

농업회사법인 ‘더라이스’는 조금 남다르다. 

해남 지역의 저소득 농가로부터 쌀과 고구마, 감자, 홍아, 쑥 등등을 수매해 

이를 제품 생산에 사용한다. 전남 지역 쌀 생산량의 20%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양질의 고구마까지 나오는 터라 이러한 결정은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대흥사로 가는 길 중간 지점에 자리한 식품공장 겸 매장에서 

고구마빵과 감자빵, 모시갠떡 등을 판매한다. 단순히 판매장인 것은 아니다. 

앞마당에서는 종종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단다. 해남을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더라이스 측의 아이디어라고.



미리 준비된 반죽과 고구마를 이용해 고구마빵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현재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가족 단위의 개인 여행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심이 있다면 전화로 문의해 보자.

 

 위치: 전남 해남군 해남읍 고산로 162

 운영시간: 06:00~19:00

 문의전화: 061-535-6626

 운영시간: (체험은 전화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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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예술가,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


해남에는 ‘녹우당’이라는 고택이 있다. 

해남윤씨 어초은공파의 종택으로, 고산 윤선도가 살았던 적도 있는 집이다. 

녹우당 앞에는 고택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은행나무가 여전히 건재하게 서 있고,  

뒤로는 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비자나무 숲이 펼쳐진다. 

관직을 내려놓고 이곳으로 온 윤선도의 마음을 다독여 주기도 했을, 목가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녹우당과 그 주변은 ‘고산 윤선도 유적지’로 조성되어 있다. 

가장 먼저 둘러보아야 할 곳은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이다. 

윤선도의 생애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집안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산중신곡>, <어부사시사>, <고산연보> 등등 윤선도의 작품을 비롯해 

해남 윤씨 가문에 전해지는 유물만 4,600여 점에 달하는 등 상당한 수준이다. 단일 가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말이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를 둘러보았다면, 땅끝순례문학관’도 그냥 지나치지 말자. 

수많은 문인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을 여행하는 중이니까. 

고산 윤선도가 대표적이라는 점은 당연하고, 

금남 최부, 석천 임억령, 유희춘 등등 이름만 들어도 

그들이 쓴 작품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가 중에 해남과 인연이 깊은 이들이 많다.


현대에 들어서도 해남이 문학의 고장이라는 명성은 그대로다. 

이동주와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등 해남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이야기를 한 번에 둘러보자. 

한옥의 누마루 스타일을 오롯이 가지고 온 미니 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독서에 심취해 보는 것도 좋겠다.

 

 위치: 전남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운영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문의전화: 061-530-5548

 관람요금: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경 1,500원 / 어린이 1,000원 

(2023년 9월 현재 일부 구간 공사 중으로 무료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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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내려다보는 천년고찰, 대흥사]


대흥사는 해남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신라 시대에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기록은 없다고. 

지금의 규모를 갖춘 것은 임진왜란 이후의 일이다. 

서산대사 휴정이 이끌었던 승병 조직의 총본산이 바로 이곳, 대흥사에 있었단다. 

대흥사는 일제강점기에도, 6.25전쟁 중에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구석구석 옛 모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다.



대흥사는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은 채, 지형을 최대한 살려 지은 사찰이다. 

사찰을 가로지르는 금당천을 중심으로 북원과 남원으로 구분하며, 

일반적인 가람 배치 형식을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정해진 동선도 없다. 산책하듯이 대흥사 경내를 둘러보자. 

대흥사 주변의 숲을 마음껏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오솔길을 따라 거닐어 보거나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기를 바란다



대흥사를 품은 두륜산은 부처가 누워 있는 형상의 능선으로도 유명하다. 

누워 있는 부처라는 뜻의 ‘와불’이 사찰 뒤에 웅장하게 자리를 잡은 셈이다. 

두륜산 기슭의 울창한 숲과 뒤로 솟은 산봉우리는 

대흥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그저 힐링, 그 자체다.




대흥사 입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이 있다. 1914년 문을 연 ‘유선관’이다. 

여관이라고 해서 흔히 생각하는 그런 숙박업소는 아니다. 

대흥사를 오가는 승려와 신도를 위해 문을 열었던 유선관은 100년이 넘는 세월을 그 자리에서 손님을 맞이했다. 

전통 한옥으로 된 숙소로, 지금도 여전히 손님을 맞이한다. 유선관 앞에는 그 분위기를 공유하는 카페가 있다.

 

 위치: 전남 해남군 대흥사길 400

 관람요금: 무료

 주차요금: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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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일각! 명인이 깎는 옥공예품, 화신공예]


해남은 옥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옥매산이 대표적이다. 

울돌목의 입구에 솟은 이 산에서는 조선 시대에도, 지금도 옥을 채굴하고 있다. 

해남옥은 부드러운 연옥으로, 다양한 형태로 섬세한 가공이 가능해 

도장이나 공예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 생산량이 많은 곳이어서인지, 지금도 황산면에는 옥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장인들이 많다. 

‘화신공예’의 김육남 공예가는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옥을 갈고 닦아 온 명인이다. 

18세 때부터 옥을 다루기 시작해 50여 년의 경력을 자랑한다. 

해남군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으로, 

밑그림을 그리지 않은 채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도일각’의 기술을 선보인다.



직접 옥 다루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화신공예’에서는 얼마 전부터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옥도장을 만드는 체험이다. 

옥매산에서 채굴한 옥에 이름이나 별명을 새겨볼 수 있다. 


김육남 명인처럼 일도일각은 힘들 테니, 준비된 종이에 밑그림을 그려본 뒤에 

차근차근 글씨를 새겨 보자. 두어 시간쯤은 훌쩍 흐를 정도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도장을 찍을 때는 반대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나만의 독특한 도장을 만들어도, 오랫동안 귀하게 사용할 도장을 만들어도 좋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 명량로 953

 문의전화: 061-532-3548

 체험프로그램: 옥도장 만들기 35,000~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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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대 해전의 현장으로, 우수영국민관광지]


임진왜란 초기, 이순신은 남해안에서 서해안으로 진출해 

전라도의 곡식을 약탈하려는 왜군에 맞서 결사의 항전을 벌였다. 

그의 모든 전투가 역사에 기록되어 전해지지만, 

특별히 이순신 3대 해전으로 꼽히는 전투가 있다. 명량해전은 그중 하나다. 

국내에서 가장 물살이 빠른 울돌목 해협에서 일본 수군의 함대를 격파하는 전과를 올렸던 바로 그 전투 말이다.



명량해전에 나섰던 조선 수군의 본영, 전라우수영이 있던 곳은 현재 우수영국민관광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전라우수영의 모습을 어느 정도 재현하고 있으며, 

명량해전 당시의 상황을 가늠할 수 있도록 전망 시설 ‘울돌목 스카이워크’도 갖추었다.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의 활약, 전라우수영과 명량해전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보고 싶다면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을 둘러보자.



울돌목 해협 위를 날아가는 방법도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우수영국민관광지와 진도타워를 연결한다. 

약 1km 길이의 이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울돌목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셈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날에는 물살이 센 강처럼 흐르며, 

심지어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소용돌이 현상까지도 관찰할 수 있다. 

머릿속으로 영화 <명량> 그리고 명량해전 그날의 모습을 떠올리며 풍경을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위치: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1021

 운영시간: 09:00~18:00(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 명량해상케이블카

 운행시간: 평일 10:00~18:00, 휴일 09:30~18:30 (매표 마감은 운행마감 30분 전까지)

 이용요금: 왕복 일반캐빈 대인 13,000원, 소인 11,000원, 

크리스탈캐빈 대인 17,000원, 소인 15,000원 / 

편도 일반캐빈 대인 11,000원, 소인 9,000원, 크리스탈캐빈 대인 15,000원, 소인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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