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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넘나드는 여행, 금당실 전통마을
과거를 넘나드는 여행, 금당실 전통마을
느릿느릿 마을 길을 걸으면 굽이굽이 고즈넉한 초가가 인사하고 정갈한 기와집이 손짓한다. 야무지게 자리 잡은 돌담은 거미줄처럼 마을 이곳저곳으로 파고들며 우리네 전통 마을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전한다.  낙동강 700리에 마지막 남은 주막에 들러 목을 축이고, 강물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듯한 육지 속의 섬마을도 만난다. 가족이든 연인이든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강물 흐르듯 유유하게 경북 예천을 거닐었다.  [고풍스럽고 고즈넉한 전통 마을의 멋, 금당실 전통마을] 금당실 전통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왜 이렇게 정겹고 푸근한가 싶었는데,  옛날부터 경치 빼어나고 지형 좋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 수 있는 곳을 ‘승지’라고 불렀다는데,  금당실 마을은 전국에 있는 열 곳의 승지, 즉 십승지 중 하나였다고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낮지도 높지도 않은 봉우리와 산이  마을을 호위하듯 사방에서 감싸고 있어서 그런지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물씬하다.  그 덕분에 <영어완전정복>, <나의 결혼원정기>, <그해 여름>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었다. 조선시대 때의 고가옥과 미로처럼 마을 곳곳으로 뻗은 돌담길이  금당실 마을의 고즈넉함과 고풍스러운 멋을 더한다.  고가옥마다 역사와 문화가 짙게 배어있다.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조선시대 유교문화와  양반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로 손꼽히는 이유다.  조선 숙종 때의 도승지 김빈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반송재 고택,  퇴계 이황의 제자 매헌금보의 종택이었던 덕용재,  바깥사랑 공간과 안살림 공간이 구분된 모습을 볼 수 있는 남병화 가옥,  함양 박씨 3인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금곡서원,  원주 변씨 변응녕을 기리는 사괴당 고택, 양주대감 이유인의 99칸 고택 터,  독립운동가 김형식의 얼이 서린 김대기 가옥 등 수많은 고택과 유산이 즐비하다.  이외에도 여행객에게 고택 숙박 체험 기회를 주는 여러 개량 고택들도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위쪽에는 너른 주차장과 잔디밭을 보유한 ‘금당실 한옥체험관’이 있어  이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돕는다.  대형 단체 방문객을 위한 본관과 식당, 주방은 물론 다양한 크기의 객실도 갖췄다.  마을 안의 고택에서 민박을 할 수도 있고,  한옥체험관의 객실에서 묵을 수도 있는 셈이다.  이곳에는 전통 활쏘기 체험장과 바비큐장 등의 시설도 있어 인기가 높다.  고택에서 김장하기부터 송편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니 계절별로 다채롭게 체험해보기를 추천한다. ✅ 주소 : 경북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길 52-4 ✅ 전통한옥민박 : 가옥 및 한옥체험관 객실 종류에 따라 상이 ✅ 체험정보 : 고택 김장체험, 꽃등만들기, 송편만들기, 한지부채만들기, 꿀마실초 만들기 등 ✅ 체험인원 및 비용 : 별도 문의 ✅ 문의전화 : 054-654-2222  --     [소나무의 노래가 들리는 곳, 금당실 송림과 초간정] 금당실 마을에서는 소나무의 노래가 들리는 듯하다.  유서 깊은 소나무 숲이 마을을 지켜왔고,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소나무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멋진 풍광을 선사하는 옛 건물이 있다. 이곳 소나무 숲은 수해 방지와 바람막이를 위해 조성됐다는데  천연기념물 제469로 지정되면서 ‘금당실 송림’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2023년 개교 100주년을 맞은 용문초등학교 주변을 그보다 더 오래된 키 높고 두꺼운 소나무들이 올곧은 기개로 감싸고 있다.  마을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초간정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알려지기 전부터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곳으로 알음알음 찾는 이가 많았다.  ‘대동운부군옥’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1534~1591)가  조선 선조 15년(1582년)에 세우고 심신을 수양하던 곳이었는데,  소실과 재건 등을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다.  기암괴석과 소나무 그리고 주변 경관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 초간정 주소 : 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경천로 874 ✅ 운영 시간 : 상시(초간정 내부 입장은 불가) ✅ 관람 요금 : 무료   --     [낙동강 옆 주막에서 잠시 쉬어가세나, 삼강문화단지] 예천 삼강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문경과 안동, 대구로 향하는 물길 교통의 요충지여서 자연스레 나루터가 생겼고  봇짐을 나르던 보부상의 주린 배를 채워줄 주막도 들어섰다.  삼강문화단지는 삼강 나루터를 터전으로 살았던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곳이다.  단지에는 삼강주막, 강문화전시관, 보부상문화체험촌, 삼강나루캠핑장, 생태공원이 들어서 있어 반나절 정도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하기 좋다.  삼강주막은 조선 말기의 주막으로 낙동강 700리에 남은 마지막 주막으로서  옛 시대상을 잘 보여준다. 출출하면 실제로 관광객들에게  막걸리와 부침개 등을 판매하는 초가집 음식점에 들러 옛 정취를 즐기면 된다.  삼강문화전시관에서는 낙동강을 비롯한 우리 강의 모습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보부상문화체험촌에서는 미곡전과 대장간, 민가생활관,  보부상 숙소, 막걸리 홍보관 등을 만날 수 있다.  생태공원과 낙동강변에는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조성돼 있어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 주소 :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53-23 ✅ 입장료 : 무료(강문화전시관 성인 3,000원) ✅ 문의 : 054-650-6802  --     [육지 속의 섬마을을 한눈에, 회룡포전망대]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둥그렇게 휘감아 도는 육지 속의 섬 같은 마을이다.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로 휘감아 돌면서 마을 주위로 고운 모래밭을 만들었고,  마을은 그 안에 포근하게 안겨 있다.  마치 용이 비상하듯 물을 휘감아 돈다고 해서 회룡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회룡포전망대에서는 이 모습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마을 건너편의 비룡산 정상에 있는데, 해발 190m여도 제법 가파른 계단 길을 올라야 하니  약간의 수고스러움은 감수해야 한다.  전망대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강으로 둘러싸인 회룡포 마을은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롭고 풍요로우며,  그 뒤로 너른 평야와 산줄기가 펼쳐지며 호쾌한 풍경을 선사한다.  사랑의 자물쇠도 있으니 연인이라면 자물쇠를 미리 준비해 가도 좋겠다.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350일 후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에 사랑의 편지를 넣으면 된다. 전망대에 오르는 도중 산 중턱에는 신라시대의 천년고찰 장안사도 만날 수 있어  함께 들르면 좋다. 장안사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국태민안을 염원하면서 전국 3곳의 명산에 지은 절 중 하나라고 한다.  장안사 위편에는 용왕을 모시는 용왕각과  비상하는 용이 새겨진 용바위가 있어 볼거리를 선사한다. ✅ 주소 : 경북 예천군 지보면 마산리 산116 ✅ 개방 : 상시 ✅ 입장료 : 무료
  • 지역 : 경북 예천
  • 장소 : 금당실전통체험마을
532
  • 마을 바로가기
금당실전통체험마을 경북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길 118-32
2023-11-30

느릿느릿 마을 길을 걸으면 굽이굽이 고즈넉한 초가가 인사하고 정갈한 기와집이 손짓한다.
야무지게 자리 잡은 돌담은 거미줄처럼 마을 이곳저곳으로 파고들며
우리네 전통 마을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전한다. 

낙동강 700리에 마지막 남은 주막에 들러 목을 축이고,
강물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듯한 육지 속의 섬마을도 만난다.
가족이든 연인이든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강물 흐르듯 유유하게 경북 예천을 거닐었다. 



[고풍스럽고 고즈넉한 전통 마을의 멋, 금당실 전통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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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실 전통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왜 이렇게 정겹고 푸근한가 싶었는데, 

옛날부터 경치 빼어나고 지형 좋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 수 있는 곳을 ‘승지’라고 불렀다는데, 

금당실 마을은 전국에 있는 열 곳의 승지, 즉 십승지 중 하나였다고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낮지도 높지도 않은 봉우리와 산이 

마을을 호위하듯 사방에서 감싸고 있어서 그런지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물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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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영어완전정복>, <나의 결혼원정기>, <그해 여름>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었다.

조선시대 때의 고가옥과 미로처럼 마을 곳곳으로 뻗은 돌담길이 

금당실 마을의 고즈넉함과 고풍스러운 멋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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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옥마다 역사와 문화가 짙게 배어있다.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조선시대 유교문화와 

양반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로 손꼽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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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숙종 때의 도승지 김빈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반송재 고택, 

퇴계 이황의 제자 매헌금보의 종택이었던 덕용재, 

바깥사랑 공간과 안살림 공간이 구분된 모습을 볼 수 있는 남병화 가옥, 

함양 박씨 3인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금곡서원, 

원주 변씨 변응녕을 기리는 사괴당 고택, 양주대감 이유인의 99칸 고택 터, 

독립운동가 김형식의 얼이 서린 김대기 가옥 등 수많은 고택과 유산이 즐비하다. 


이외에도 여행객에게 고택 숙박 체험 기회를 주는 여러 개량 고택들도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위쪽에는 너른 주차장과 잔디밭을 보유한 ‘금당실 한옥체험관’이 있어 

이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돕는다. 

대형 단체 방문객을 위한 본관과 식당, 주방은 물론 다양한 크기의 객실도 갖췄다. 

마을 안의 고택에서 민박을 할 수도 있고, 

한옥체험관의 객실에서 묵을 수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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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전통 활쏘기 체험장과 바비큐장 등의 시설도 있어 인기가 높다. 

고택에서 김장하기부터 송편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니 계절별로 다채롭게 체험해보기를 추천한다.



✅ 주소 : 경북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길 52-4

✅ 전통한옥민박 : 가옥 및 한옥체험관 객실 종류에 따라 상이

✅ 체험정보 : 고택 김장체험, 꽃등만들기, 송편만들기, 한지부채만들기, 꿀마실초 만들기 등

✅ 체험인원 및 비용 : 별도 문의

✅ 문의전화 : 054-654-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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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의 노래가 들리는 곳, 금당실 송림과 초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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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실 마을에서는 소나무의 노래가 들리는 듯하다. 

유서 깊은 소나무 숲이 마을을 지켜왔고,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소나무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멋진 풍광을 선사하는 옛 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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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소나무 숲은 수해 방지와 바람막이를 위해 조성됐다는데 

천연기념물 제469로 지정되면서 ‘금당실 송림’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2023년 개교 100주년을 맞은 용문초등학교 주변을
그보다 더 오래된 키 높고 두꺼운 소나무들이 올곧은 기개로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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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초간정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알려지기 전부터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곳으로 알음알음 찾는 이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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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운부군옥’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1534~1591)가 

조선 선조 15년(1582년)에 세우고 심신을 수양하던 곳이었는데, 

소실과 재건 등을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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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과 소나무 그리고 주변 경관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 초간정 주소 : 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경천로 874

✅ 운영 시간 : 상시(초간정 내부 입장은 불가)

✅ 관람 요금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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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옆 주막에서 잠시 쉬어가세나, 삼강문화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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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삼강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문경과 안동, 대구로 향하는 물길 교통의 요충지여서 자연스레 나루터가 생겼고 

봇짐을 나르던 보부상의 주린 배를 채워줄 주막도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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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문화단지는 삼강 나루터를 터전으로 살았던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곳이다. 

단지에는 삼강주막, 강문화전시관, 보부상문화체험촌, 삼강나루캠핑장, 생태공원이 들어서 있어
반나절 정도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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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주막은 조선 말기의 주막으로 낙동강 700리에 남은 마지막 주막으로서 

옛 시대상을 잘 보여준다. 출출하면 실제로 관광객들에게 

막걸리와 부침개 등을 판매하는 초가집 음식점에 들러 옛 정취를 즐기면 된다. 

삼강문화전시관에서는 낙동강을 비롯한 우리 강의 모습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보부상문화체험촌에서는 미곡전과 대장간, 민가생활관, 

보부상 숙소, 막걸리 홍보관 등을 만날 수 있다. 

생태공원과 낙동강변에는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조성돼 있어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 주소 :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53-23

✅ 입장료 : 무료(강문화전시관 성인 3,000원)

✅ 문의 : 054-650-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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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 속의 섬마을을 한눈에, 회룡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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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둥그렇게 휘감아 도는 육지 속의 섬 같은 마을이다.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로 휘감아 돌면서 마을 주위로 고운 모래밭을 만들었고, 

마을은 그 안에 포근하게 안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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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용이 비상하듯 물을 휘감아 돈다고 해서 회룡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회룡포전망대에서는 이 모습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마을 건너편의 비룡산 정상에 있는데, 해발 190m여도 제법 가파른 계단 길을 올라야 하니 

약간의 수고스러움은 감수해야 한다. 

전망대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강으로 둘러싸인 회룡포 마을은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롭고 풍요로우며, 

그 뒤로 너른 평야와 산줄기가 펼쳐지며 호쾌한 풍경을 선사한다. 


사랑의 자물쇠도 있으니 연인이라면 자물쇠를 미리 준비해 가도 좋겠다.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350일 후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에 사랑의 편지를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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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오르는 도중 산 중턱에는 신라시대의 천년고찰 장안사도 만날 수 있어 

함께 들르면 좋다. 장안사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국태민안을 염원하면서 전국 3곳의 명산에 지은 절 중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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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사 위편에는 용왕을 모시는 용왕각과 

비상하는 용이 새겨진 용바위가 있어 볼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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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경북 예천군 지보면 마산리 산116

✅ 개방 : 상시

✅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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