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로 떠나요!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한 유명산농부들을 만나고,  마치 유럽의 알프스 마을을 상상케 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펼쳐지는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로 향해자. 시골소년의 슬픈 사랑이야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과 함께 마지막으로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용문사로 떠나보자.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 유명산농부들] 경기도 가평, 유명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의 물줄기가 북한강을 향해 발돋움을 시작하는 지점에 방일리 마을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골프장이 있는 지역이겠지만, 유명산을 벗 삼아 농작물을 기르는 농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삶의 터전이다. 몇 년 전부터 이곳의 농부들이 한데 모여 ‘유명산농부들’이라는 이름으로 로컬푸드 판매, 체험 공간 등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유명산마을에서는 야외 공간을 조성해 팜크닉, 데이캠핑 등의 나들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간만 마련한 것이 아니다. 각종 피크닉 도구와 캠핑 장비 등을 대여해 주기까지 한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예쁜 매트 위에 원목 테이블과 트레이 등을 두고, 그 위에 각종 소품을 배치해 나만의 포토존을 만들어 예쁜 사진을 찍어보자. 바비큐 그릴에 불을 피운 채 로컬 푸드와 함께 맛있는 고기 한 쌈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고 싶다면 가평 유명산마을의 인기 상품인 토마토고추장을 직접 담가보는 것은 어떨까.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토마토로 퓌레를 만들고, 고춧가루 등의 재료를 섞어 고추장을 완성해 보는 과정이다. 그 밖에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 위치: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891 ✅ 문의전화: 031-584-8838 ✅ 체험프로그램: 2024년 1월 현재 겨울 리모델링 및 재정비 중으로, 전화 문의 필요  --     [한국에서 만나는 스위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유명산마을 주변은 마치 유럽의 알프스 마을을 상상케 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펼쳐진다. 양 떼가 뛰노는 목장이 있는가 하면, 초록빛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골프 코스도 자리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마을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가 그곳이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스위스의 작은 마을을 모티브로 만든 공간이다.  언덕을 따라 스위스풍의 건축물을 지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는 건물도, 식당이나 카페, 박물관으로 운영되는 공간도 있다.  모든 건물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개방된 곳만 둘러보아도 스위스 감성을 누리기에는 충분하다.  곳곳에 숨은 포토존을 찾아 이색적인 기념사진을 남겨보자.  겨울철에는 캠핑장처럼 모닥불을 피우고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썰매장 등을 방문객에게 개방하기도 한다. 천천히 둘러보며 가평의 스위스를 만끽해 보자. ✅ 위치: 경기 가평군 설악면 다락재로 226-57 ✅ 운영시간: 09:00~18:00 ✅ 관람요금: 8,000원  --     [시골소년의 슬픈 사랑이야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유명산마을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있는 양평과도 가깝다. 서종면 일원에 조성된 황순원문학촌은 그의 대표작인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한 테마공원이자, 전시관이다. 여름철에 방문한다면 정해진 시각에 맞춰서 마당에 소나기 내리는 장면이 구현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기도 해 인기를 끄는 곳이다.  날씨가 추워진 요즘에도 즐길 거리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제1전시실은 20세기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순원의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의 집필실과 소장품,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인간 황순원의 삶을 조명하기도 한다. 제2전시실에서는 그의 대표작을 디오라마 등 입체적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작품의 배경과 등장인물, 주제에 관한 설명을 전시물 형태로 보여주고 있다.  제2전시실 안쪽으로는 영상체험관이 마련되어 있다. 소설 <소나기>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이 연달아 등장한다. 단순히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 아닌, 미디어아트의 특성에 맞춰 구현한 것이 인상적인 포인트다.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문학교실에서는 옛 초등학교 교실에 디지털 칠판이 어우러진 모습을 만나볼 수도 있다.  ✅ 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소나기마을길 24 산 74 ✅ 운영시간: 09:30~17:00 /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요금: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경 1,500원 / 어린이 1,000원  * 2023 겨울엔양평 행사로 무료 입장 (2024년 1월 31일까지)  --     [천년고찰의 아름다움, 용문사]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사. 겨울철에는 조금 쓸쓸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겨울의 용문사는 분명히 매력적이다. 조용한 숲속 산책로, 고즈넉한 천년고찰의 분위기가 마음을 다독이기에는 충분할 테니까. 주차장에서 용문사 경내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가볍게 거닐기에 좋다. 완만한 경사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오르내릴 수 있다.  용문사의 분위기는 즐기기 나름이다. 주변을 둘러보고, 최대한 느껴보자. 사방을 가득 메운 산세는 아무래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  경내에 울려 퍼지는 염불 소리, 이따금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마음을 편안케 한다.  앙상한 나뭇가지만 드러낸 채 서 있는 은행나무는 왠지 모르게 거대한 예술 작품을 보는 것처럼 웅장하게 다가온다. 용문사 입구인 용문산관광단지 내에도 여러 시설이 들어서 있다. 친환경농업박물관이 대표적이다.  공장 굴뚝 하나 없다는 양평군의 친환경 농업에 관해 소개하는 공간이다.  전통 농업은 물론이고, 첨단 친환경 농업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다.  관심이 있다면 잠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 용문사 ✅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  관람요금: 무료 #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670 ✅ 운영시간: 09:30~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 구 그다음 화요일 휴관) ✅ 관람요금: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