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하신 정보를 조회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 진천 명심체험마을 여행기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 진천 명심체험마을 여행기
시골 마을은 누구에게라도 푸근하고 아늑한 품을 내어준다. 충북 진천에도 어딘가 허전하고 뭔가 그리울 때 마음에 두면 좋은 마을이 있다. 명심체험마을이다. 산과 호수와 실개천이 호위하는 마을에서 위로를 받고, 우리나라 유일의 종 박물관과 현대판화 미술관에 들러 문화의 향취를 맡을 수 있다. 내륙이지만 물도 풍부해서 바다처럼 너른 호수 위로 한반도 지형이 떠오르고, 오래된 돌다리 사이로 세월이 물결 따라 흐른다. 지친 마음도 저절로 치유되는 힘이 있는 진천 명심체험마을로 향해보자.  [산과 호수에 안긴, 진천 명심체험마을] 명심체험마을로 가는 길은 산과 호수, 계곡이 둘러싸고 있다. 햇살을 튕겨내며 은은하게 반짝이는 백곡저수지, 그 풍광에 감탄하며 한참을 달리다 보면 삼거리에서 명심체험마을로 들어가는 샛길이 나타난다. 이번에는 산과 계곡이다. 마을 실개천은 갈대꽃이 만발해 온통 황토색으로 풍요롭고, 그 물줄기를 따라 오르면 봉긋 솟은 산봉우리들이 아늑하게 둘러싼 명심체험마을에 닿는다.  무제봉, 백석봉, 옥녀봉 3개의 봉우리 안에 마을과 논이 길게 누워 있다.  실개천에는 1급수의 맑은 물이 흐르는데 이 물줄기는 흐르고 흘러 백곡저수지에서 멈춘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체험관 굴뚝에서는 따스한 기운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고, 야외 바비큐 시설에서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고기를 굽고 있었다.  층 규모의 문화관 내 객실은 투숙객들의 대화 소리가 웅성웅성 새어 나온다.  이곳은 예전에는 작은 마을이었지만 꽤 오래전부터  마을 환경 개선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  이제는 진천을 대표하는 농촌체험마을이 되었다.  체험학습장과 강의실, 식당, 체육시설, 한옥 정자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객실도 갖췄다.  원룸 형태의 객실이 있는 문화생활관, 한옥 지붕이 인상적인 한옥체험관,  찜질도 즐길 수 있는 황토사랑방까지 다양하니 입맛에 맞게 고르면 된다.  문화생활관의 경우 각종 워크숍과 수련회 단체들을 수용할 수 있다. 사계절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모빌 만들기 등  각종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것은 물론  봄이면 산나물, 여름이면 옥수수 따기, 가을이면 고구마 캐기,  겨울이면 장 담그기 체험까지 계절별로도 다양하다.  사계절 내내 도심에서 벗어나 정겨운 농촌과 청정한 자연, 흥미로운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마을 중앙의 정원을 거닐고 실개천을 따라 산책하는 재미 역시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 주소 : 충북 진천군 백곡면 명심길 8 ✅ 체험 : 떡메치기, 가마솥 체험, 솟대 만들기, 도마 만들기, 옥수수 따기, 고구마 캐기 등 계절별로 다수(인원 및 비용 사전 문의) ✅ 숙박 : 문화생활관(5~17만원), 한옥체험관(17만원), 황토사랑방(30만원) ✅ 전화 : 043-532-8811  --     [울림이 있는 곳, 진천종박물관] 진천의 종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으로,  박물관이 자리 잡은 진천역사테마공원의 상징물과도 같다.  입구도 범종을 형상화한 덕분에 멀리서 봐도 이곳이 종박물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입구 옆에는 대형 범종을 직접 타종해볼 수 있는 타종체험장이 있어  입장하기 전에 가볍게 종의 울림을 들어보기 좋다.  진천종박물관은 한국의 종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것은 물론  수집과 전시, 보존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2005년 9월 개관했다.  고대 유적 가운데 최대 규모의 제철로를 소유했던 진천에  금속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범종의 문화를 기리는 종박물관이 들어서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범종의 대표주자인 경주 성덕대왕신종 모형이 거대한 자태로 큰 울림을 선사한다.  1층에서는 한국의 범종을 만나고 종의 탄생 과정을 배울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종을 전시한 2층에는 모형을 통해 범종 제작 과정을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음향 장비를 통해 범종의 구조에 따라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비교해볼 수 있다.  ✅ 주소 : 충북 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 입장료 : 5,000원(생거판화미술관 입장가능, 전액 진천사랑상품권으로 환불) ✅ 운영 : 10~18시(매주 월요일 휴관) ✅ 전화 : 043-539-3847  --     [물결 따라 세월이 흐르는 돌다리, 진천 농다리] 진천 미호천에 이색 돌다리가 놓여있다. 고려 시대 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농다리다. 멀리서 바라보면 투박하게 대충 쌓아 올린 흔한 돌 징검다리 같아 보이지만,  직접 다리를 건너가 보면 농다리만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멀리서는 평범해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매우 정교하고 과학적인 축조방식에 감탄하게 된다.   오래된 다리이니 돌 하나하나마다 세월을 머금고 있다.  긴 세월 수많은 발걸음을 견디어 내느라 반들반들해진 돌들도 많다.  길이도 93.6m에 달하니 짧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그 긴 세월의 풍파를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돌들이 서로 물리도록 견고하게 쌓고 물의 저항을 덜 받도록 배치한 덕분이라고 한다. 농다리 앞쪽에는 최근에 놓은 돌 징검다리가 있으니 그곳도 건너가 보자.  ‘생거진천’ 인공폭포(겨울에는 중단)가 있고 그 옆으로 메타세쿼이아 길이 이어진다.  산책길은 초평호 하늘다리, 산 정상 정자, 야외음악당 등 여러 갈래로 이어지니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601-32 ✅ 운영 : 연중개방 ✅ 입장료 : 무료  --     [너른 호수 위로 한반도가 선명하게, 한반도지형전망대&초평호] 한반도의 중앙 내륙인 진천엔 바다처럼 넓은 호수가 위치한다. 초평호가 대표적이다.  이른 아침, 낚시용 집 좌대가 둥둥 떠 있는 초평호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평화롭고 몽환적이다.  그 풍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이른 아침 호반 길 드라이브에 나서는 이들도 있다.  초평호를 산 정상 위에서 내려다보면 영락없이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꼬불꼬불 산길을 천천히 10분쯤 자동차로 오르면 그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빙글빙글 나선형 데크 길을 따라 전망대로 오르면 첩첩 겹쳐진 산들과  바다처럼 너른 초평호가 들어오고, 호수 한 가운데로 한반도 모습이 분명하다.  그 매력에 이끌려 누구라도 전망대 위에서 한참을 내려다본다.  좁고 구불거리는 산길을 오른 수고스러움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풍경이니 진천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 뻥뚫린 풍경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사 51-9 ✅ 입장료 : 무료
  • 지역 : 충북 진천
  • 장소 : 명심마을
185
  • 마을 바로가기
명심마을 충북 진천군 백곡면 명암길 302
2024-01-18

시골 마을은 누구에게라도 푸근하고 아늑한 품을 내어준다.
충북 진천에도 어딘가 허전하고 뭔가 그리울 때 마음에 두면 좋은 마을이 있다.
명심체험마을이다.
산과 호수와 실개천이 호위하는 마을에서 위로를 받고,
우리나라 유일의 종 박물관과 현대판화 미술관에 들러 문화의 향취를 맡을 수 있다.
내륙이지만 물도 풍부해서 바다처럼 너른 호수 위로 한반도 지형이 떠오르고,
오래된 돌다리 사이로 세월이 물결 따라 흐른다.
지친 마음도 저절로 치유되는 힘이 있는 진천 명심체험마을로 향해보자. 



[산과 호수에 안긴, 진천 명심체험마을]


external_image

명심체험마을로 가는 길은 산과 호수, 계곡이 둘러싸고 있다.
햇살을 튕겨내며 은은하게 반짝이는 백곡저수지, 그 풍광에 감탄하며 한참을 달리다 보면
삼거리에서 명심체험마을로 들어가는 샛길이 나타난다.
이번에는 산과 계곡이다.
마을 실개천은 갈대꽃이 만발해 온통 황토색으로 풍요롭고,
그 물줄기를 따라 오르면 봉긋 솟은 산봉우리들이 아늑하게 둘러싼 명심체험마을에 닿는다.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무제봉, 백석봉, 옥녀봉 3개의 봉우리 안에 마을과 논이 길게 누워 있다. 

실개천에는 1급수의 맑은 물이 흐르는데 이 물줄기는 흐르고 흘러 백곡저수지에서 멈춘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체험관 굴뚝에서는 따스한 기운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고,
야외 바비큐 시설에서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고기를 굽고 있었다. 


external_image


층 규모의 문화관 내 객실은 투숙객들의 대화 소리가 웅성웅성 새어 나온다. 

이곳은 예전에는 작은 마을이었지만 꽤 오래전부터 

마을 환경 개선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 

이제는 진천을 대표하는 농촌체험마을이 되었다. 


external_image


체험학습장과 강의실, 식당, 체육시설, 한옥 정자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객실도 갖췄다. 

원룸 형태의 객실이 있는 문화생활관, 한옥 지붕이 인상적인 한옥체험관, 

찜질도 즐길 수 있는 황토사랑방까지 다양하니 입맛에 맞게 고르면 된다. 

문화생활관의 경우 각종 워크숍과 수련회 단체들을 수용할 수 있다.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external_image


사계절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모빌 만들기 등 

각종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것은 물론 

봄이면 산나물, 여름이면 옥수수 따기, 가을이면 고구마 캐기, 

겨울이면 장 담그기 체험까지 계절별로도 다양하다. 


external_imageexternal_image


사계절 내내 도심에서 벗어나 정겨운 농촌과 청정한 자연, 흥미로운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마을 중앙의 정원을 거닐고 실개천을 따라 산책하는 재미 역시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 주소 : 충북 진천군 백곡면 명심길 8

✅ 체험 : 떡메치기, 가마솥 체험, 솟대 만들기, 도마 만들기, 옥수수 따기, 고구마 캐기 등 계절별로 다수(인원 및 비용 사전 문의)

✅ 숙박 : 문화생활관(5~17만원), 한옥체험관(17만원), 황토사랑방(30만원)

✅ 전화 : 043-532-8811



 --

 

  [울림이 있는 곳, 진천종박물관]


external_image


진천의 종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으로, 

박물관이 자리 잡은 진천역사테마공원의 상징물과도 같다. 

입구도 범종을 형상화한 덕분에 멀리서 봐도 이곳이 종박물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입구 옆에는 대형 범종을 직접 타종해볼 수 있는 타종체험장이 있어 

입장하기 전에 가볍게 종의 울림을 들어보기 좋다. 


external_image


진천종박물관은 한국의 종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것은 물론 

수집과 전시, 보존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2005년 9월 개관했다. 


external_image


고대 유적 가운데 최대 규모의 제철로를 소유했던 진천에 

금속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범종의 문화를 기리는 종박물관이 들어서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external_image


박물관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범종의 대표주자인 경주 성덕대왕신종 모형이 거대한 자태로 큰 울림을 선사한다. 

1층에서는 한국의 범종을 만나고 종의 탄생 과정을 배울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종을 전시한 2층에는 모형을 통해 범종 제작 과정을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음향 장비를 통해 범종의 구조에 따라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비교해볼 수 있다. 


external_image


 주소 : 충북 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입장료 : 5,000원(생거판화미술관 입장가능, 전액 진천사랑상품권으로 환불)

 운영 : 10~18시(매주 월요일 휴관)

 전화 : 043-539-3847



 --

 

  [물결 따라 세월이 흐르는 돌다리, 진천 농다리]


진천 미호천에 이색 돌다리가 놓여있다. 고려 시대 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농다리다.
멀리서 바라보면 투박하게 대충 쌓아 올린 흔한 돌 징검다리 같아 보이지만, 

직접 다리를 건너가 보면 농다리만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멀리서는 평범해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매우 정교하고 과학적인 축조방식에 감탄하게 된다.


external_image 


오래된 다리이니 돌 하나하나마다 세월을 머금고 있다. 

긴 세월 수많은 발걸음을 견디어 내느라 반들반들해진 돌들도 많다. 


external_image


길이도 93.6m에 달하니 짧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그 긴 세월의 풍파를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돌들이 서로 물리도록 견고하게 쌓고 물의 저항을 덜 받도록 배치한 덕분이라고 한다.


external_imageexternal_image


농다리 앞쪽에는 최근에 놓은 돌 징검다리가 있으니 그곳도 건너가 보자. 

‘생거진천’ 인공폭포(겨울에는 중단)가 있고 그 옆으로 메타세쿼이아 길이 이어진다. 


external_image


산책길은 초평호 하늘다리, 산 정상 정자, 야외음악당 등 여러 갈래로 이어지니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601-32

✅ 운영 : 연중개방

✅ 입장료 : 무료



 --

 

  [너른 호수 위로 한반도가 선명하게, 한반도지형전망대&초평호]


external_image


한반도의 중앙 내륙인 진천엔 바다처럼 넓은 호수가 위치한다. 초평호가 대표적이다. 

이른 아침, 낚시용 집 좌대가 둥둥 떠 있는 초평호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평화롭고 몽환적이다. 


external_image


그 풍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이른 아침 호반 길 드라이브에 나서는 이들도 있다. 

초평호를 산 정상 위에서 내려다보면 영락없이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꼬불꼬불 산길을 천천히 10분쯤 자동차로 오르면 그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빙글빙글 나선형 데크 길을 따라 전망대로 오르면 첩첩 겹쳐진 산들과 

바다처럼 너른 초평호가 들어오고, 호수 한 가운데로 한반도 모습이 분명하다. 

그 매력에 이끌려 누구라도 전망대 위에서 한참을 내려다본다. 


external_image


좁고 구불거리는 산길을 오른 수고스러움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풍경이니
진천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 뻥뚫린 풍경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사 51-9

✅ 입장료 : 무료

공공누리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1유형 :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보수정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