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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없다? ‘제주에 밭 아니 논이 있다??? 현실이야???’
있다! 없다? ‘제주에 밭 아니 논이 있다??? 현실이야???’
  사람 , 식물, 동물 모두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꼬옥 필요한게 공기와 물이죠. 오늘은 제주의 물을 예기하려구요. 우리 육지사람들은 물이라고 하지만 제주에 가면 ‘용천수’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를 듣게 될 거예요. 제주엔 바닷물은 정말로 흔하지만 물이 졸졸졸 흐르는 계곡을 만나기는 쉽지않죠.  아마도 겨우 계곡인가 싶어 바라보면 말라있는 모습만 보게 되죠.  그래서 제주에서는 지금처럼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 주요 식수원이 되는 용천수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네요.  제주시 삼양1동 포구에 가면 용천수에서 요즘에도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바로 앞에는 드넓은 에머랄드빛 바다와 맞닿아 있어 신기해요.     이렇게 마실 물도 부족한 제주에서는 돌담이나 삼나무로 경계를 이룬 과수원이나 밭을 흔하게 볼 수 있죠.  제 기억속의 제주는 해안가에는 사람들을 위한 주택들과 밭이, 중간은 말들을 위한 초지가, 그리고 가운데는 신성스러운 구름이 걸쳐져있는 한라산이 우뚝 자리잡고 있죠.   “시간이 나서 하는 여행도 있지만 시간을 내서 하는 여행도 있다는... 딱 이번 여행이 그랬다.“     저를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던 걸까요? 저만 이번 처음으로 알게 된 걸까요? 정말 제주에 논이 있다는 현실을 확인하고 싶어서 여행일정을 수정해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그것도 다름아닌 수학여행의 필수코스였던 천지연폭포에서 10분내 거리에 있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그래서 잠시 시간이 비어서 한 번 가볼까 하는 여행지가 아닌 진심으로 시간을 내서 하루의 첫 여행지로 택해서 갔어요.  바로 「하논 분화구」예요.  내비게이션에서 ‘토담어린이집’을 찾아서 가면 바로 아래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요.   그 길을 따라 아래로 쭈욱 내려와 왼쪽으로 하논로70번길을 따라가면 위 사진의 입구를 만나실 거예요.   그곳에 차를 두고 걸어가면 하논 분화구 안내판과 농수로를 따라  한라산이 바라보며 걸어가면 비현실같은 논이 ‘짠’하고 나타나요.   내비게이션에서  '하논'을 검색해서 찾으세요. 하논에 대한 안내문도 바로 앞에 있어요. 하논 분화구 진입로.  왼쪽길로 쭈욱 따라가면 돼요.   하논 분화구는 올레길 7-1코스와 연결되면서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분화구 바닥에서 용천수가 분출되어 논에 물을 대기가 용이했다네요.  하논은 ‘논이 많다’, ‘큰 논’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한때는 병풍처럼 둘러싸인 독특한 경관과 서귀포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야구장 건설 계획으로 사라질뻔 하기도 했었지만 다행히 지금까지 지켜져 왔다네요 .     걸어가며 만나는 농수로의 양 옆길 모습     하논의 분화구 규모는 7만평이 조금 안되는 면적이고,  이중 반은 습지상태이고, 또 나머지 반 4만평 정도가 논농사를 짓고 있는 듯하다.    처음 만나는 곳이 습지(아래 사진)이고, 더 안쪽으로 따라가면 농사지은 흔적이 있는 논(위 사진)이 나와요.     하논도 300여개의 오름이 중에 하나이지만 솟아오른 오름이 아닌 지표면보다 낮은 오름이라니,  노랗게 황금물결을 이룬 모습을 보러 가을에 한번 더 와봐야겠어요.  올 가을에 제주도 여행계획이 있는 분들도 저처럼 시간을 내서라도 꼬옥 한번 현실로 확인해봐요. 하논 분화구 전체 모습을 파노라마로 감상하세요.    ♣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  추천 : 엉덩물 계곡             유채와 매화, 그리고 연못이 함께 어우러진  제주의 무릉도원을 만날 수 있는 곳, 엉덩물계곡이예요.       중문색달해변에서 푸르른 바다와 서핑을 즐긴 이후에 퍼시픽랜드 방향으로 잠시만 걸어올라오면 바로 계곡을 만날 수 있어요.       저는 처음갈 때 엉덩물계곡 입구를 찾기 힘들 었어요. 차로 이동하신다면 퍼시픽랜드 주차장으로 검색하고 가시면 가장 쉬워요.       왼쪽 사진의 노란색부분에 주차하고 올라가면 바로 오른쪽 사진의 입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중문에서 산책을 하고 난 후 걸어가신다면 롯데호텔에서 쉬리의 언덕을 넘어 색달해변을 지난 후 퍼시픽랜드로 올라가면 돼요.       제주에서 만발한 유채꽃을 보러면 동쪽으로는 산방산 아래 용머리해안 입구 전에서 맘껏 감상할 수 있고요,        또 비슷한 시기에 서쪽으로 가신다면 성산일출봉 아래 광치기해변 앞에 유채꽃 미녀들을 만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곳들 모두 2천원 내지 3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만 만발한 유채꽃 앞에서 씁쓸하게 사진을 찍어야 하죠.       하지만 중문의 엉덩물 계곡은 중문이라는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유채꽃밭에서 인생샷을 맘껏 활짝 웃으며 찍을 수 있어요.       봄날, 제주 중문에서 숙박하신다면 유채꽃을 무료로 흐드러지게 감상하면서, 호젓하게 가족 혹은 연인과 야간 데이트 즐기기 좋아요.       최소 30분의 시간여유가 생긴다면 잠시 들러도 후회하지 않은 장소로 추천드려요.      그리고 한가지 퀴즈가 있어요, 왜 계곡 이름이 엉덩물계곡일까요?  계곡 이름이 너무 유머러스하지 않나요??      봄날 이곳을 방문하거든 꼬옥 이름이 왜 엉덩물계곡인지.. 그 이름이 붙여준 연못의 이름의 무엇인지 꼬옥 확인하고 내려오세요.                        퍼시픽랜드 주차장(노란색 표시)에 주차하고, 최대한 위쪽에 주차하세요.                 주차하고 최대한 위쪽으로 가면 이정표가 나와요. 곡 방향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세요.                          계단을 따라 걷다보면 옆으로 유채가 계속 따라오고요, 자세히 앉아서 보면 미나리도 만날 수 있어요. 정말 잠시 멈추고 키 높이와 눈 높이를 자연과 맞춰야지만 만나요.                              계곡에서 만나는 하이라이트 지점인듯. 데크길을 따라 마음가는대로 좋아하는 음악을 같이 듣거나 마음의 대화를 나누며 인생샷도 찍고 함께 걸으며 만나는 꽃들잔치     ♣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  추천 :  천연 해수욕장 '황우지'         자연이 만들어놓은 해수욕장에 초대받았어요. 저는 여름날 비올때 가서 비맞으며 수영을 즐겼어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 바다에 닿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얼른 바다로 들어가세요.       왼쪽은 수심이 1미터도 되지 않아서 유아, 초딩이 놀기 좋고요,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는 수심이 깊어요.       스노쿨링 장비를 가져오면 더 신나게 놀수 있고, 바위에 올라가 다이빙을 즐기는 겁없는 오빠들도 있어요.       수영을 즐기 난 후 3분만 데크길을 걸으면 외돌개를 만날 수 있어요. 인생샷 찍기 좋아요.
  • 지역 : 제주
  • 장소 : 가시리마을
  • 작성일 : 2018-03-15
  • 작성자 : 웰촌
432
  • 마을 바로가기
가시리마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중산간동로 5220번길 56
2018-03-15
  사람 , 식물, 동물 모두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꼬옥 필요한게 공기와 물이죠. 오늘은 제주의 물을 예기하려구요. 우리 육지사람들은 물이라고 하지만 제주에 가면 ‘용천수’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를 듣게 될 거예요. 제주엔 바닷물은 정말로 흔하지만 물이 졸졸졸 흐르는 계곡을 만나기는 쉽지않죠.  아마도 겨우 계곡인가 싶어 바라보면 말라있는 모습만 보게 되죠.  그래서 제주에서는 지금처럼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 주요 식수원이 되는 용천수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네요.  제주시 삼양1동 포구에 가면 용천수에서 요즘에도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바로 앞에는 드넓은 에머랄드빛 바다와 맞닿아 있어 신기해요.     이렇게 마실 물도 부족한 제주에서는 돌담이나 삼나무로 경계를 이룬 과수원이나 밭을 흔하게 볼 수 있죠.  제 기억속의 제주는 해안가에는 사람들을 위한 주택들과 밭이, 중간은 말들을 위한 초지가, 그리고 가운데는 신성스러운 구름이 걸쳐져있는 한라산이 우뚝 자리잡고 있죠.   “시간이 나서 하는 여행도 있지만 시간을 내서 하는 여행도 있다는... 딱 이번 여행이 그랬다.“     저를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던 걸까요? 저만 이번 처음으로 알게 된 걸까요? 정말 제주에 논이 있다는 현실을 확인하고 싶어서 여행일정을 수정해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그것도 다름아닌 수학여행의 필수코스였던 천지연폭포에서 10분내 거리에 있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그래서 잠시 시간이 비어서 한 번 가볼까 하는 여행지가 아닌 진심으로 시간을 내서 하루의 첫 여행지로 택해서 갔어요.  바로 「하논 분화구」예요.  내비게이션에서 ‘토담어린이집’을 찾아서 가면 바로 아래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요.   그 길을 따라 아래로 쭈욱 내려와 왼쪽으로 하논로70번길을 따라가면 위 사진의 입구를 만나실 거예요.   그곳에 차를 두고 걸어가면 하논 분화구 안내판과 농수로를 따라  한라산이 바라보며 걸어가면 비현실같은 논이 ‘짠’하고 나타나요.   내비게이션에서  '하논'을 검색해서 찾으세요. 하논에 대한 안내문도 바로 앞에 있어요. 하논 분화구 진입로.  왼쪽길로 쭈욱 따라가면 돼요.   하논 분화구는 올레길 7-1코스와 연결되면서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분화구 바닥에서 용천수가 분출되어 논에 물을 대기가 용이했다네요.  하논은 ‘논이 많다’, ‘큰 논’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한때는 병풍처럼 둘러싸인 독특한 경관과 서귀포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야구장 건설 계획으로 사라질뻔 하기도 했었지만 다행히 지금까지 지켜져 왔다네요 .     걸어가며 만나는 농수로의 양 옆길 모습     하논의 분화구 규모는 7만평이 조금 안되는 면적이고,  이중 반은 습지상태이고, 또 나머지 반 4만평 정도가 논농사를 짓고 있는 듯하다.    처음 만나는 곳이 습지(아래 사진)이고, 더 안쪽으로 따라가면 농사지은 흔적이 있는 논(위 사진)이 나와요.     하논도 300여개의 오름이 중에 하나이지만 솟아오른 오름이 아닌 지표면보다 낮은 오름이라니,  노랗게 황금물결을 이룬 모습을 보러 가을에 한번 더 와봐야겠어요.  올 가을에 제주도 여행계획이 있는 분들도 저처럼 시간을 내서라도 꼬옥 한번 현실로 확인해봐요. 하논 분화구 전체 모습을 파노라마로 감상하세요.    ♣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  추천 : 엉덩물 계곡             유채와 매화, 그리고 연못이 함께 어우러진  제주의 무릉도원을 만날 수 있는 곳, 엉덩물계곡이예요.       중문색달해변에서 푸르른 바다와 서핑을 즐긴 이후에 퍼시픽랜드 방향으로 잠시만 걸어올라오면 바로 계곡을 만날 수 있어요.       저는 처음갈 때 엉덩물계곡 입구를 찾기 힘들 었어요. 차로 이동하신다면 퍼시픽랜드 주차장으로 검색하고 가시면 가장 쉬워요.       왼쪽 사진의 노란색부분에 주차하고 올라가면 바로 오른쪽 사진의 입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중문에서 산책을 하고 난 후 걸어가신다면 롯데호텔에서 쉬리의 언덕을 넘어 색달해변을 지난 후 퍼시픽랜드로 올라가면 돼요.       제주에서 만발한 유채꽃을 보러면 동쪽으로는 산방산 아래 용머리해안 입구 전에서 맘껏 감상할 수 있고요,        또 비슷한 시기에 서쪽으로 가신다면 성산일출봉 아래 광치기해변 앞에 유채꽃 미녀들을 만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곳들 모두 2천원 내지 3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만 만발한 유채꽃 앞에서 씁쓸하게 사진을 찍어야 하죠.       하지만 중문의 엉덩물 계곡은 중문이라는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유채꽃밭에서 인생샷을 맘껏 활짝 웃으며 찍을 수 있어요.       봄날, 제주 중문에서 숙박하신다면 유채꽃을 무료로 흐드러지게 감상하면서, 호젓하게 가족 혹은 연인과 야간 데이트 즐기기 좋아요.       최소 30분의 시간여유가 생긴다면 잠시 들러도 후회하지 않은 장소로 추천드려요.      그리고 한가지 퀴즈가 있어요, 왜 계곡 이름이 엉덩물계곡일까요?  계곡 이름이 너무 유머러스하지 않나요??      봄날 이곳을 방문하거든 꼬옥 이름이 왜 엉덩물계곡인지.. 그 이름이 붙여준 연못의 이름의 무엇인지 꼬옥 확인하고 내려오세요.                        퍼시픽랜드 주차장(노란색 표시)에 주차하고, 최대한 위쪽에 주차하세요.                 주차하고 최대한 위쪽으로 가면 이정표가 나와요. 곡 방향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세요.                          계단을 따라 걷다보면 옆으로 유채가 계속 따라오고요, 자세히 앉아서 보면 미나리도 만날 수 있어요. 정말 잠시 멈추고 키 높이와 눈 높이를 자연과 맞춰야지만 만나요.                              계곡에서 만나는 하이라이트 지점인듯. 데크길을 따라 마음가는대로 좋아하는 음악을 같이 듣거나 마음의 대화를 나누며 인생샷도 찍고 함께 걸으며 만나는 꽃들잔치     ♣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  추천 :  천연 해수욕장 '황우지'         자연이 만들어놓은 해수욕장에 초대받았어요. 저는 여름날 비올때 가서 비맞으며 수영을 즐겼어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 바다에 닿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얼른 바다로 들어가세요.       왼쪽은 수심이 1미터도 되지 않아서 유아, 초딩이 놀기 좋고요,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는 수심이 깊어요.       스노쿨링 장비를 가져오면 더 신나게 놀수 있고, 바위에 올라가 다이빙을 즐기는 겁없는 오빠들도 있어요.       수영을 즐기 난 후 3분만 데크길을 걸으면 외돌개를 만날 수 있어요. 인생샷 찍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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