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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자가 아닌 일상으로 즐기기.. Go!! Go!!!
제주를 여행자가 아닌 일상으로 즐기기.. Go!! Go!!!
"한국에 제주가 있어 참으로 다행이예요.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외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안도감을 모두 주잖아요.'   누군가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공항으로 달려간다죠. 공항에서 분주히 짐을 붙이고 여행자 보험을 들고 비행기 탑승전 여행책자를 뒤적이고, 아니면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며 마음을 달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럴때면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며 추억을 되뇌이죠.   우연히 만나 오래도록 나의 여행을 추억하게 하는 것들, 하늘과 바다 그리고 구름 또 누군가는 여행을 준비하고 결정할 때 잠자는 장소가 중요한 사람, 먹거리가 중요한 사람, 방문할 장소가 중요한 사람,, 모두가 다 다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여행하느냐' 인거 같아요. 절대로 같은 여행은 없어요.  시간과 계절이 또다른 경치를 선사하고, 제 기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니까요. 갈치와 옥돔구이, 홍해삼과 토렴, 해물밥, 성게와 전복 미역국 그리고 뿔소라 뚝배기, 나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준 먹거리 친구들   그러다가 진심으로 맘에 드는 여행지를 만나면 일상처럼 즐기고 사는 그곳에 살고있는 그들이 부러워지죠. 저한테는 제주라는 곳이 그래요.   의식처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가는 고기국수 먹으러 goGO!!! 줄 서서 기다렷다 먹는 고기국수이니 돔베고기 추가는 기본이죠. 그리고 후식으로 빙수까지 시원하게 즐기기 이제까지는 여느 여행자처럼 즐기는 코스였죠? 이제 일상 모드로 전환해보죠. 가장 제주스러운 모습을 만나기 위해 동문시장으로 가볼께요. 다들 아는 현실인가요? 제주 재래시장에 가서 제주 방언으로 하면 제주가격으로, 육지 말투를 그대로 쓰면 여행자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현실을.... 하지만  '혼저 옵소예!'도 제대로 흉내내지 못하는 현실.....      제주 동문시장 입구는 엄청 많아요. 게이트 7과 8의 모습, 낮과 밤의 모습이 너무 다르죠. 늦은 시간에 가시면 더욱 저렴하게 회를 드실 수 있더라구요. 유명한 제주산 오겹살부터 홍해삼, 전복, 갈치, 한치 그리고 이름은 모르지만 맛난 생선들이 즐비해요 현지인들과 여행객들까지 정말 사람들 많아요.  간단하게 회 한접시를 시켜서 고추장에 맛나게 먹고 있는 사람들 저녁에 가족들과 먹을 오겹살을 흥정하는 사람들 홍해삼, 뿔소라를 맛보라고 권하시는 시장 사람들 들어오는 입구도 많지만 시장 안쪽도 동서남북으로 엄청 넓어요. 과일, 생선, 육류, 기념품, 간식거리 등등      딱새우('쏙'이라고 하죠) 요리와 시장에서 파는 딱새우 원시 모습과 회 한접시(1만원 수준)                           우도의 명품 해산물인 뿔소라로 만든 '뿔소라 뚝배기', 정말 맛있어요.    딱새우는 깨끗하게 손질하기 어려워 예전에는 국물용으로 많이 사용했다네요. 하지만 요즘엔 딱새우찜이나 딱새우 회로 많이 먹어요. 그리고 뿔소라는 모습이 아주 괴이하죠. 등에는 무수히 많은 뿔이 있고, 입구에는 단단한 돌덩어리가 붙어 있어요. 색상도 엄청 오묘해요. 자연만이 연출해 낼 수 있는 색깔이죠. 무심한 듯 돌담에 올려놓은 뿔소라 껍질이 아주 멋스러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먹고난 뽈소라 껍데기와 뿔소라 입마개(?)를 저희집까지 가지고 왔어요. ㅎㅎ   간단하게 먹을 제주에만 있는 간식거리들, 진짜 문어가 들어간 문어빵, 한라봉맛이 나는 돌하르방빵, 건강한 한라봉쥬스, 진공 포장된 제주산 옥돔과 갈치     옥돔을 보면 옥돔구이 생각나서 사고 싶고, 홍해삼과 뿔소라를 보면 바닷가에서 비싸게 사먹었던 기억에 워낙 저렴하게 파니 또 사고 싶고, 숙소에 돌아가서 친구들과 바베큐 파티를 생각하면 오겹살을 사고 싶고  하지만 엄연하게 나는 여행객이라는 사실에 과감하게 사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최종 나의 선택은 싱싱한 뿔소라 한접시와 집이 아닌 숙소로 돌아갑니다.   언젠가 제주도 한달살기를 행할 수 있는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 하루의 일상을 마무리 합니다. "일상과 여행의 차이... 그것은 익숙함과 새로움이 아닐까...."   현재의 삶을 여행처럼 산다면 하루하루가 어떨까요? 자주 반복되는 설레임으로 힘들까요?! 아니죠.. 반복되는 설레임은 이미 익숙함으로 변질되어 더이상의 설레임은 없어지겠죠...  
  • 지역 : 제주
  • 장소 : 제주동문시장
  • 작성일 : 2018-03-19
  • 작성자 : 웰촌
480
  • 마을 바로가기
제주동문시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문로4길 9 (일도1동)
2018-03-19
"한국에 제주가 있어 참으로 다행이예요.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외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안도감을 모두 주잖아요.'   누군가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공항으로 달려간다죠. 공항에서 분주히 짐을 붙이고 여행자 보험을 들고 비행기 탑승전 여행책자를 뒤적이고, 아니면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며 마음을 달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럴때면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며 추억을 되뇌이죠.   우연히 만나 오래도록 나의 여행을 추억하게 하는 것들, 하늘과 바다 그리고 구름 또 누군가는 여행을 준비하고 결정할 때 잠자는 장소가 중요한 사람, 먹거리가 중요한 사람, 방문할 장소가 중요한 사람,, 모두가 다 다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여행하느냐' 인거 같아요. 절대로 같은 여행은 없어요.  시간과 계절이 또다른 경치를 선사하고, 제 기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니까요. 갈치와 옥돔구이, 홍해삼과 토렴, 해물밥, 성게와 전복 미역국 그리고 뿔소라 뚝배기, 나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준 먹거리 친구들   그러다가 진심으로 맘에 드는 여행지를 만나면 일상처럼 즐기고 사는 그곳에 살고있는 그들이 부러워지죠. 저한테는 제주라는 곳이 그래요.   의식처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가는 고기국수 먹으러 goGO!!! 줄 서서 기다렷다 먹는 고기국수이니 돔베고기 추가는 기본이죠. 그리고 후식으로 빙수까지 시원하게 즐기기 이제까지는 여느 여행자처럼 즐기는 코스였죠? 이제 일상 모드로 전환해보죠. 가장 제주스러운 모습을 만나기 위해 동문시장으로 가볼께요. 다들 아는 현실인가요? 제주 재래시장에 가서 제주 방언으로 하면 제주가격으로, 육지 말투를 그대로 쓰면 여행자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현실을.... 하지만  '혼저 옵소예!'도 제대로 흉내내지 못하는 현실.....      제주 동문시장 입구는 엄청 많아요. 게이트 7과 8의 모습, 낮과 밤의 모습이 너무 다르죠. 늦은 시간에 가시면 더욱 저렴하게 회를 드실 수 있더라구요. 유명한 제주산 오겹살부터 홍해삼, 전복, 갈치, 한치 그리고 이름은 모르지만 맛난 생선들이 즐비해요 현지인들과 여행객들까지 정말 사람들 많아요.  간단하게 회 한접시를 시켜서 고추장에 맛나게 먹고 있는 사람들 저녁에 가족들과 먹을 오겹살을 흥정하는 사람들 홍해삼, 뿔소라를 맛보라고 권하시는 시장 사람들 들어오는 입구도 많지만 시장 안쪽도 동서남북으로 엄청 넓어요. 과일, 생선, 육류, 기념품, 간식거리 등등      딱새우('쏙'이라고 하죠) 요리와 시장에서 파는 딱새우 원시 모습과 회 한접시(1만원 수준)                           우도의 명품 해산물인 뿔소라로 만든 '뿔소라 뚝배기', 정말 맛있어요.    딱새우는 깨끗하게 손질하기 어려워 예전에는 국물용으로 많이 사용했다네요. 하지만 요즘엔 딱새우찜이나 딱새우 회로 많이 먹어요. 그리고 뿔소라는 모습이 아주 괴이하죠. 등에는 무수히 많은 뿔이 있고, 입구에는 단단한 돌덩어리가 붙어 있어요. 색상도 엄청 오묘해요. 자연만이 연출해 낼 수 있는 색깔이죠. 무심한 듯 돌담에 올려놓은 뿔소라 껍질이 아주 멋스러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먹고난 뽈소라 껍데기와 뿔소라 입마개(?)를 저희집까지 가지고 왔어요. ㅎㅎ   간단하게 먹을 제주에만 있는 간식거리들, 진짜 문어가 들어간 문어빵, 한라봉맛이 나는 돌하르방빵, 건강한 한라봉쥬스, 진공 포장된 제주산 옥돔과 갈치     옥돔을 보면 옥돔구이 생각나서 사고 싶고, 홍해삼과 뿔소라를 보면 바닷가에서 비싸게 사먹었던 기억에 워낙 저렴하게 파니 또 사고 싶고, 숙소에 돌아가서 친구들과 바베큐 파티를 생각하면 오겹살을 사고 싶고  하지만 엄연하게 나는 여행객이라는 사실에 과감하게 사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최종 나의 선택은 싱싱한 뿔소라 한접시와 집이 아닌 숙소로 돌아갑니다.   언젠가 제주도 한달살기를 행할 수 있는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 하루의 일상을 마무리 합니다. "일상과 여행의 차이... 그것은 익숙함과 새로움이 아닐까...."   현재의 삶을 여행처럼 산다면 하루하루가 어떨까요? 자주 반복되는 설레임으로 힘들까요?! 아니죠.. 반복되는 설레임은 이미 익숙함으로 변질되어 더이상의 설레임은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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