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수미마을에 다녀왔어요:) 웰촌에서 수미마을 몽땅구이축제 공동구매 떠 있는 것 보고 바로 구매했죠ㅎㅎ 이번이 벌써 세번째인데 서울에서도 가깝고 진짜 경치 좋거든요 이번에 갔을 때는 비가 부슬부슬 오다 말다 했는데 산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게 때문에 분위기가 너어무 좋았어요 감성폭발ㅋㅋㅋ 일단 마을에 도착해서는 접수부터 했습니다. 천막이랑 테이블, 의자 등 대기하는 곳 잘 되어있고 따뜻한 커피까지 마실 수 있게 되어있어서 경치 감상하면서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어있어요 나중에는 여기서 밥두 먹어요 실내도 있는데 우리 가족은 여기서 먹었어요ㅎㅎㅎ 바깥이 좋아 으흐흐흐 이번 몽땅구이 축제 공동구매 상품에는 메기잡기, 밤도는 고구마 수확, 메기잡기, 수륙양용차 타기, 뗏목타기, 곤충채집, 점심식사까지 포함되어 있었어요 순서는 현장 상황에 따라 담당 선생님들이 바꿔가며 진행하시는데 저희는 수륙양용차 먼저 탔어요. 요거는 저는 다 타고 나서 다음 팀 타 있을 때 찍은건데 지금보니 밤이 주렁주렁 열려있네요 수미마을에 밤이 진짜 많아요ㅎㅎㅎ 이거는 제가 타고 찍은거ㅋㅋㅋ 타고 갈대숲도 들어가고 물에도 들어갔다 했는데 사진은 저것밖에 없습니다ㅋㅋㅋ 너무 덜컹거려서 핸드폰 떨어뜨릴 것 같더라구요ㅋㅋㅋ 진행하시는 선생님이 타는 동안 재미있게 진행 해 주셔서 소리 지르며 스트레스도 풀었네요ㅋㅋㅋ 마을의 위원장님이 운전해주셨는데 다같이 오빠 달려 소리지르고ㅋㅋㅋ 멀리서 돌아오는 수륙양용차ㅋㅋ 그 다음에는 메기를 잡으러 갔어요 메기 잡기 전에 먼저 페이스 페인팅부터 했는데 진행하시는 분이 부모님은 애들 해주고 애들은 부모님 해주라니까 엄마아빠얼굴에 그림 그리는게 재미있던지 꺄르르꺄르르 웃음이 끊이질 않더라구요ㅋㅋㅋ 할머니가 같이 온 가족도 있었는데 할머니까지 같이 얼굴에 그림그리시고ㅎㅎ 단란해 보이더라구요 메기는 그냥 개울에서 잡는게 아니라 마을에서 개울을 막아서 만들어 놓은 공간에서 했는데요ㅎㅎ 그래서 어린 아이들도 느린놈들 몇번 잡아볼 수 있더라구요 마지막에 남는 빠른 몇마리들은 잡는데 좀 걸렸어요 장어도 몇마리 풀어주셨는데 아빠들은 메기보다는 장어를 더 열심히 잡았습니다ㅋㅋㅋ 열정이 어린이들 못지 않았어요ㅋㅋㅋ 그래도 아직 어려서 메기를 잡지 못한 아이들은 이렇게 형, 누나들이 잡은 메기 만져보고ㅎㅎㅎ 메기가 팔뚝만해서 저는 좀 징그러웠어요;;; 근데 아이들은 잘도 잡더라구요;; 메기를 다 잡고는 이번에는 산으로ㅎ 밤 대신 고구마를 캐러 갔는데 고구마 밭이 산에 폭 안겨있어서 경치가 진짜 너무 좋더라구요ㅠㅠㅠ 가만히 있는데 힐링이 되는 경치 요렇게 경치 좋은 곳에서 옹기종기 가족끼리 둘러앉아 고구마를 캤습니다. 저도 맛있는 고구마 쪄 먹을 생각에 열심히 했습니다. 너무 열심히 했는지 손에 묻은 흙이 잘 안 닦여서 당황했는데 옆에 어르신이 고구마 진이 묻어서 그런거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오호 신긔ㅎ 너무 열심히 했나?ㅋㅋㅋㅋ 마을에서 나눠 준 초록 망이 터지도록 고구마를 담았습니다ㅋㅋ저는 욕심 많으니까욯ㅎ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집에가서 일주일 숙성시켰다 먹어야 맛있데요!! 고구마 숙성해야 하는지 처음 알았어요!!ㅎㅎ 고구마 다음 코스는 점심시간!!! 사실 너무 배고팠어요ㅋㅋㅋ아침을 차 안에서 주전부리로 때워가지고ㅎㅎ 여행가서 밥 안하는거 최고ㅎㅎ 마을 여러분이 맛있는 식사를 뷔페식으로 차려주셨어요 반찬이 많아서 조금씩만 담았는데 한가득이네요 여기가 실내고 아까 처음에 접수했던데에서도 먹을 수 있었어요 밥먹고는 한숨 쉬었다가 뗏목타러 갔어요 저는 좀 물을 무서워해서 타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경치감상ㅎㅎ물 너무 맑아서 바닥까지 보이네요ㅎㅎ 유유자적했네요ㅎㅎ 뗏목타고 와서는 간식타임ㅎㅎ 몽땅구이 축제답게 밤도 굽고 메기도 구워주셨습니다ㅎ 여기는 장어가 있는 가족이었어요ㅎㅎ 저희가족은 못잡았지만 몇점 얻어 먹었네용ㅋㅋㅋㅋ 애들도 너무 재미있어하고 남편도 이것저것 열심히 참여한 즐거운 가족여행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