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차가 없다보니 장시간 이상 이동하는 거리에 있는 곳은 아이랑 둘이 여행을 간다는게  아직은 먼 일이겠다 싶었는데요 버스로  함께 다녀올 수 있는  푸짐한 달오름 농부체험  여행패키지가 있어서 참 좋네요 혼자라면 자유여행도 좋지만, 아직은 손이 많이가는 아이라서 이번 여행경험이  아빠없이도,  차가 없어도 여행을 가볼 수 있다는 첫 체험이기도 합니다 달오름  마을은 지리산에 인접한 마을인가봐요 그래서 벼농사도 있지만  다양한 고구마, 사과, 감 등 수확하는 체험도 할 수 있었고요 아들이 가장 좋아했던거는  소원편지를 써서 헬륨풍선에 달아, 풍등과  함께 날렸던게 참 큰 의미였나봐요 ^^  엄마입장에서는 평소 야채를 잘 안 먹는 편식있는 아들이 함께 맛나게 밥을 먹은 점이예요 그리고 함께 다녀온 가족들이 다들 좋은신 분들이라서 아이들끼리도 곧잘 놀았고요 아침에는  지리산쪽 수목원서 맑은 공기도 마시면서 기체조도 체험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서로 모여있는 것만으로도 놀이를 정해서 신나게 놀이를 하네요. 자연과 함께 하니  스마트폰 없이도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 올해는 사과도 무더위 때문에 비싸답니다. 달오름 마을에서는 사과 따기를 할 수 있게 체험과정에 넣어주고 있네요 (물론, 각 달오름 캠프 갈 때마다 사정에 따라서 체험은 달라질 수 있는거 같아요) 사과를 딸 때는 아이는 맛있어 보인다고 직접 사과를 골라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너무도 쉽게 따오기도 합니다. 맛볼 수  있는 사과는 따로 내어주시는 인심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처음 엄마랑 함께 가보는 자연이 이쁜 남원 달오름 마을, 아이는 또 함께 이 곳에 오고싶다고 합니다 너무나 좋은 추억 안고가요 ^^  거리상 당일보다는 1박2일 패키지가 참 좋네요 민박집도 방이랑 화장실 잘 되어있어서 편히 쉬다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