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주말여행으로  웰촌 농촌여행 다녀왔어요.  이번에 방문한 농촌여행지는 경기도 연천 구미리에 있는 '새둥지마을'이라는 곳인데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천연 자원을 소유하고 있는 무공해 청정 지역으로   철새들이 둥지 틀기 좋은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새둥지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하네요. 기대했던 김장체험 시간!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김치 담그기 행사를 했었는데, 초등학교에서는 없어서 살짝 아쉽더라구요. 집에서 따로 김장을 하지도 않아서 더이상 경험할 일도 없는데 농촌으로 여행와서 좋은 기회를 얻었네요. ㅎ 배추 속에 양념을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거라 간단해보여도 제대로 맛을 내려면 꼼꼼하게 작업해야한답니다. 이번에 요령 좀 배워서 깍두기라도 담가볼까 생각중이에요. ㅎ 참고로 이날은 저희가 가져갈 김치외에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기부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가 있어서 보람차게 참여했답니다. 특별히 뭔가 더 한건 없는데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김장엔 수육이 빠지면 섭섭하죠~ 점심식사 시간에 수육을 내어주셔서 김치속이랑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자연속에서 민속놀이를 즐기며 뛰놀다가 간식으로 인절미를 만들었어요. 떡메치기도 직접 해보고~ 썰지 않고 즉석에서 바로바로 쭈욱 늘려서 뜯어먹는데 완전 꿀맛! 쫄깃쫄깃 너무나도 고소하고 맛나서 지금도 그 맛을 잊지못하고 있어요. 다시 버스를 타고 임진강 평화습지원으로 이동했어요. 민통선 안에 있는 곳이라 민통초소를 지나쳐야하는데 왠지모르게 긴장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이럴때아니면 언제 와보겠나 싶었어요. 이날 목적은 철새탐조였는데 안타깝게도 날씨가 안좋아서 보질 못했네요. 대신에 멋진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사진도 남기고 가을에 볼 수 있는 꽃과 나무들 두 눈에 가득 담아 왔답니다. 일년후 도착하게될  편지로 또 추억할 수 있겠죠.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농촌여행은 진짜 남는 것이 있어서 좋아요. ㅎㅎ 특히나 이번 여행은 만족도가 더더 높았어요. 이런 농촌체험프로그램이 많이 생겨서  농촌경제도 살리고 우리 마음도 풍요로워졌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후기는 블로그에도 남겼어요. http://blog.naver.com/jinidag/221403486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