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기 전에 겨울축제를 즐기려고 생각하던 차에 가족들과 함께  경기 양평 수미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겨울은 이상하게 전년보다 조금 따뜻한 느낌이여서 얼음을 많이 보지 못했는데 여기 수미마을에서는 눈썰매장과, 빙어축제장에서 얼음과 눈을 많이 봤습니다. 저희는  눈빙어패키지 오후꺼로 티켓팅을 했는데요. 수미마을에 오면 모두들 이런 티켓을 달고 있더라고요. 각자 취향에 맞는 티켓으로 구매 후 체험을 즐기면 됩니다. 빙어축제장 들어가기 전에 못잡은 친구들을 위해 아니면  몸풀기로 뜰채로 빙어를 잡을수 있는 맛보기 코너도 있어요~  빙어축제를 즐기기 전에 먼저 장비를 교환해야 해요. 낚시대와 떡밥은 티켓 확인 후 나눠주고 의자는 2,000원 구매해야 해요. 다 쓰고 난 의자는 다시 반납하면 맛있는 과자로 교환해주더라고요~ 이런 센스 괜찮더라고요~ ^^  낚시대를 받고서 설명을 들은후~ 열심히 낚시대를 풀어봅니다. 그냥 훅 뜯어버리면, 낚시줄이 엉킬수 있으니 조심조심해야 해요~  얼음이 깨져서 위험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저희가 간날은 22cm라고 하네요~ 음.. 이정도면, 두꺼운 두께니깐 안심이 되더라고요~ ^^ 이제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빙어잡기를 해봤어요. 간절한 마음으로 낚시대를 위아래로 살살~ 흔들어 주었어요. 빙어잡기하다 추워지면 잠시 올라와 모닥불에서 몸을 녹이고, 저희 눈빙어패키지에는  닭꼬치가 한개가 포함되어 있어서. 닭꼬치도 먹었어요. 단, 닭꼬치는 본인이 직접 구워먹어야 하는데... 저희는 잘 못 굽는 바람에 꼬치가 탔어요 ㅠ.ㅜ 그치만, 그래도 닭꼬치는 꿀맛이였어요~  오후 2시쯤 간 저희 가족들은 안타깝게 단 한마리도 못잡았지만..  오전 일찍과 오후4시쯤 잡힌다고 하더라고~ 못잡아 아쉬운 마음 눈썰매장으로 가서 눈썰매로 훨훨 날려보냈어요~  신나게 눈썰매 타고 내려오는 길에  빙어튀김과 빙어무침을 먹었어요. 갓 무친 빙어는 접시에서 펄쩍 움직이더니 이내 죽더라요. 날 것을 잘 못먹는 저는 눈 질끔 감고 먹었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더 잘 먹어서 신기했서요. 튀김은 고소하고요. 간식 코너에는 피자, 순대, 떡볶이 라면 여러가지가 있어요~ 취향에 따라 배고픔을 달래봐도 됩니다~ ^^  2019년 물 맑은 양평 빙어축제는 2월 24일 까지이고, 빙어잡기는 얼음이 얼어있는 기간만 가능하니 별로 기간이 안남았네요. 빙어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수미마을로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