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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떠나요~~~ 웰촌 농촌여행!
친구들과 떠나요~~~ 웰촌 농촌여행!
  초4, 초1 아이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4학년 녀석이 1학년 때부터 함께 어울리던 친구 10명의 가족이 아직까지 자주 왕래하며 지내는데,    더 더워지기 전에 봄나들이 가보자 했다가 웰촌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체로 이동하려다 보면 이집 저집 차 동원하고 각 차량마다 탑승계획 세우고 하는 것부터 꽤 시간을 들이게 됩니다. 먹거리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런데 이번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그런 저희의 수고를 애시당초 써먹을 일이 없었다는 점에서부터    이미 충분히 만족한 상태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네요ㅎㅎ      - 일단 감동스럽게도 우리 마을로 대형관광버스가 와주셨습니다.     애들, 애들의 동생들, 그리고 엄마들... 저희 팀이 이미 스무명을 초과하였기 때문에 승하차 장소도 최대한 저희 편의를 고려하여 아파트 단지 앞으로     배려해주셨어요. 친절하신 기사님의  안전 운전은 물론이었구요.      - 이동 중에는 가이드분께서 일정 및 방문지에 대해 꼼꼼히 안내해주셔서 오가는 동안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로 하여금 여행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저희 아이들은 친한 친구들 여럿이 대형관광버스를 타고 움직이니 학교에서 체험학습 가는 것과 같은 들뜬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친절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까지 계시니 금상첨화였지 않나 싶구요.          - DMZ은 저 또한 처음 가게되어 기대가 되었는데요. 특히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맞추어 의미있는 일정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출발하기 전 날 아이와 함께 역사책으로 남북분단 과정을 다시 보았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휴전에서 통일로'라고 적어두었었는데      막상 전망대에서 생각보다 가깝게 보이는 북한 마을을 보니 아이의 바람이 현실이 되는 날이 그려지기도 하더군요.       - 눈을 부릅뜨고 군사분계선 너머를 보느라 몰두한데다ㅎ 생각보다 길고 가팔랐던 제3땅굴까지 다녀오느라 출출해졌을 때 새둥지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체험교육관에 들어서자마자 마을 분들께서 맛깔난 점심을 차리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윤기 흐르는 고슬고슬 흰쌀밥(쌀이 좋다 생각했는데 연천이 쌀로도 유명하다 하더라고요), 각종 시골 김치, 부침개, 포실포실한 돼지고기 제육볶음, 미역국까지 골고루 푸짐하게 먹었어요.      하도 맛있어서 혹시라도 남은 음식은 치우지 마시구 그대로 두시면 저희가 일정 마치고 들러 저녁밥까지 먹고 치우고 가겠다며  아주머니를 졸라보기도 했습지요.      - 준비해주신 커피까지 개운하게 먹어치우고 찹쌀떡 만들기 체험을 했구요. 체험관 조리시설이 청결하고 널찍한 것이 아주 쾌적했습니다. 진행해주시는 분께서 새둥지마을의 명칭 유래에서부터 문화·지리적 특성, 특산품까지 조리있게 잘 설명해주셔서 아이들도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찹쌀떡, 콩고물, 팥속 등 재료가 모두 실해서 진짜 시골 할머니댁에서 떡 만들어 먹는 기분이었달까요. 만들면서 절반은 또 집어먹구 그랬죵.     - 오후 일정에서는 문화해설사님께서 함께 해주셨어요. 연천하면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제일 먼저 생각나잖아요. 그런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는 구석기 시대의 연천 뿐 아니라 삼국시대의 연천,  훨씬 더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 선캄브리아 시대의 연천까지 새로이 알게 되었어요. 삼국시대 신라의 북상를 저지하고자 고구려가 쌓은 당포성, 그 당포성을 이루고 있는 현무암과 당포성과 연결된 임진강 주상절리, 그리고 각종 변성암 등 곳곳에서 다양한 시대의 암석들을 발견할 수 있어 지질학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그래서 이 지역이 한탄강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예비평가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모든 것을 문화해설사님께서 정말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셨어요.   집에 돌아와서 남편에게 얘기해줬더니 함께 못 간것을 너무 아쉬워 하더라고요. 편의성 면에서도 그렇지만, 문화해설사님을 통해 새로이 알게 된 지식들도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가이드님께서 말씀하시길 7, 8월은 스포츠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시기, 계절별 수요에 맞춘 다양한 농촌 체험 활동을 준비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 일행은 바로 다음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있습니다ㅎㅎ   제 생각에는 가족여행도 좋지만, 저희 아이들 또래의 친구들이 단체로 나들이 갈 계획을 세우신다면 주저 없이 웰촌의 농촌여행 프로그램을 찾아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편의성 면에서나, 내실 면에서나, 가성비 면에서나 추천해드릴만 합니다.
  • 지역 : 경기
  • 장소 : 새둥지마을
  • 작성일 : 2019-06-12
  • 작성자 : 웰촌
187
  • 마을 바로가기
새둥지마을 경기 연천군 백학면 노아로491번길 86
2019-06-12
  초4, 초1 아이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4학년 녀석이 1학년 때부터 함께 어울리던 친구 10명의 가족이 아직까지 자주 왕래하며 지내는데,    더 더워지기 전에 봄나들이 가보자 했다가 웰촌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체로 이동하려다 보면 이집 저집 차 동원하고 각 차량마다 탑승계획 세우고 하는 것부터 꽤 시간을 들이게 됩니다. 먹거리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런데 이번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그런 저희의 수고를 애시당초 써먹을 일이 없었다는 점에서부터    이미 충분히 만족한 상태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네요ㅎㅎ      - 일단 감동스럽게도 우리 마을로 대형관광버스가 와주셨습니다.     애들, 애들의 동생들, 그리고 엄마들... 저희 팀이 이미 스무명을 초과하였기 때문에 승하차 장소도 최대한 저희 편의를 고려하여 아파트 단지 앞으로     배려해주셨어요. 친절하신 기사님의  안전 운전은 물론이었구요.      - 이동 중에는 가이드분께서 일정 및 방문지에 대해 꼼꼼히 안내해주셔서 오가는 동안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로 하여금 여행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저희 아이들은 친한 친구들 여럿이 대형관광버스를 타고 움직이니 학교에서 체험학습 가는 것과 같은 들뜬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친절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까지 계시니 금상첨화였지 않나 싶구요.          - DMZ은 저 또한 처음 가게되어 기대가 되었는데요. 특히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맞추어 의미있는 일정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출발하기 전 날 아이와 함께 역사책으로 남북분단 과정을 다시 보았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휴전에서 통일로'라고 적어두었었는데      막상 전망대에서 생각보다 가깝게 보이는 북한 마을을 보니 아이의 바람이 현실이 되는 날이 그려지기도 하더군요.       - 눈을 부릅뜨고 군사분계선 너머를 보느라 몰두한데다ㅎ 생각보다 길고 가팔랐던 제3땅굴까지 다녀오느라 출출해졌을 때 새둥지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체험교육관에 들어서자마자 마을 분들께서 맛깔난 점심을 차리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윤기 흐르는 고슬고슬 흰쌀밥(쌀이 좋다 생각했는데 연천이 쌀로도 유명하다 하더라고요), 각종 시골 김치, 부침개, 포실포실한 돼지고기 제육볶음, 미역국까지 골고루 푸짐하게 먹었어요.      하도 맛있어서 혹시라도 남은 음식은 치우지 마시구 그대로 두시면 저희가 일정 마치고 들러 저녁밥까지 먹고 치우고 가겠다며  아주머니를 졸라보기도 했습지요.      - 준비해주신 커피까지 개운하게 먹어치우고 찹쌀떡 만들기 체험을 했구요. 체험관 조리시설이 청결하고 널찍한 것이 아주 쾌적했습니다. 진행해주시는 분께서 새둥지마을의 명칭 유래에서부터 문화·지리적 특성, 특산품까지 조리있게 잘 설명해주셔서 아이들도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찹쌀떡, 콩고물, 팥속 등 재료가 모두 실해서 진짜 시골 할머니댁에서 떡 만들어 먹는 기분이었달까요. 만들면서 절반은 또 집어먹구 그랬죵.     - 오후 일정에서는 문화해설사님께서 함께 해주셨어요. 연천하면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제일 먼저 생각나잖아요. 그런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는 구석기 시대의 연천 뿐 아니라 삼국시대의 연천,  훨씬 더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 선캄브리아 시대의 연천까지 새로이 알게 되었어요. 삼국시대 신라의 북상를 저지하고자 고구려가 쌓은 당포성, 그 당포성을 이루고 있는 현무암과 당포성과 연결된 임진강 주상절리, 그리고 각종 변성암 등 곳곳에서 다양한 시대의 암석들을 발견할 수 있어 지질학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그래서 이 지역이 한탄강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예비평가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모든 것을 문화해설사님께서 정말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셨어요.   집에 돌아와서 남편에게 얘기해줬더니 함께 못 간것을 너무 아쉬워 하더라고요. 편의성 면에서도 그렇지만, 문화해설사님을 통해 새로이 알게 된 지식들도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가이드님께서 말씀하시길 7, 8월은 스포츠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시기, 계절별 수요에 맞춘 다양한 농촌 체험 활동을 준비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 일행은 바로 다음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있습니다ㅎㅎ   제 생각에는 가족여행도 좋지만, 저희 아이들 또래의 친구들이 단체로 나들이 갈 계획을 세우신다면 주저 없이 웰촌의 농촌여행 프로그램을 찾아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편의성 면에서나, 내실 면에서나, 가성비 면에서나 추천해드릴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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