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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팜스테이! 충북 괴산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
오감만족 팜스테이! 충북 괴산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
오감만족 팜스테이! 충북 괴산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   지난 주중 집에서 차로 15~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농촌체험마을의 팜스테이(농가 숙박)을 통해 시골 특유의 여유와 낭만 그리고 힐링 효과는 먼 곳에 있지 않다는 생각과 마주했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충북 증평군에서 옆 동네인 괴산군으로 향하는 여러 길목 중 하나인 사리면에 위치한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으뜸촌에 선정될 정도로 농촌관광 활성화에 모범적으로 임하고 있는 농촌체험마을입니다. 으뜸촌 인증은 2년에 한 번씩 전국 농촌체험마을 577개소를 대상으로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부문의 평가로 선정되는데, 괴산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의 경우 전 부문 1등급을 받았어요. 그만큼 다른 농촌체험마을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되니 그저 믿고 하룻밤 머물며 가을 햇살에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풍경 보고, 준비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만족 팜스테이에 임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비게이션에 백마권역마을을 검색하면 백마권역 활성화센터로 지도는 우릴 이끕니다. 고도 461m 백마산 주변 중흥리, 소매리, 노송리 마을이 한데 모여 이룬 백마권역은 <백마산 아래 자락 도농교류 1번지>라는 비전 아래 만들어졌는데요. 유럽풍 건축물인 백마권역 활성화센터는 2001년에 폐교된 보광초등학교 백마분교(옛 백마국민학교)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이곳의 내력에 대해선 언뜻 봐도 오래된 학교 명패를 보고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매년 동문 체육대회가 열리기에 이곳의 전신인 백마초등학교가 오래전에 폐교된 곳이란 건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자주 가는 동네 맛집에서 오리불고기로 저녁식사 후, 다음날 아침 해먹을 것과 과일 정도만 챙겨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에 도착, 그리곤 예약해둔 1학년 1반 객실로 들어섰습니다.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 팜스테이의 객실은 학교였던 특성을 살려 1학년 1반(3인실 원룸형), 2학년 2반·3학년 3반(15인실 펜트하우스), 4학년 4반(7인실 투룸형)으로 구성되는데요. 제가 이용했던 1학년 1반은 1박에 7만원이었으나 10% 할인가로 적용되어 6만 3천원에 하룻밤 잘 묵었습니다. 결제 역시 계좌이체와 카드 중 편한 걸로 진행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한편 1학년 1반 객실은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처럼 어른 3명이나, 어린이가 포함된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적절한 크기였습니다.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기구는 물론 마을에서 운영하는 숙소라 없을 것이라 미리 단정 짓기 쉬운 무선인터넷까지 잘 갖췄으나, 세면에 대한 부분이 아주 살짝 아쉬웠어요. 바로 세면 공간 외엔 거울이, 그리고 헤어드라이기가 비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엔 평소 거울을 자주 보거나 헤어드라이기를 쓰지 않는 편이라 불편하지 않았지만 함께 머물렀던 여행벗님이 불편을 토로해 주셔서 파악할 수 있었어요. 또한 이불 역시 여름이 이미 다 지났으니 동절기용으로 바꿔준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냉난방이 잘 되어 밤바람에 추위 느낄 일은 결코 없지만, 이불 때문에 괜히 잠자리가 빈약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말이죠. 아무튼 저는 잘 자고 일어나 다음 날 아침을 개운하게 맞이했습니다.      스멀스멀 몰려오던 잠기운에 순응하며 잠든 후 알람으로 맞춰준 오전 7시 30분에 일어나니, 젊은 세대들에겐 아이유의 노래로 알려진 양희은의 곡 <가을 아침> 노랫말과 딱 맞는 농촌 풍경이 창밖으로 아늑하게 펼쳐졌습니다. 우선 백마저수지가 새 아침을 열며 낸 입김이 세상을 신선 세계처럼 몽환적으로 꾸민 풍경이 일품이었으나, 넋 놓고 바라보다가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쉬웠어요. 만약 이번 여행기를 통해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에 방문해 하룻밤 머물게 된다면 도시보다 일찍 시작되지만, 맞이하는 느낌은 전혀 다를 농촌의 아침을 알차게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저는 이날 아침 메뉴로 누룽지를 끓여 먹었는데요. 미리 챙겨온 누룽지를 객실에 비치된 냄비에 담아 물만 넣고 끓이면 완성되니, 간편하면서도 뱃속 든든하게 이끄는 느낌이 정말 좋았답니다. 그러곤 아침 산책 삼아 백마권역 활성화센터 주변을 서성였는데 추수가 가까워진 벼들의 금빛 찬란한 풍성함이 사방에서 빛나더군요. 조만간 추수가 진행되면 올해는 다시 못 볼 것이니 농촌으로 서둘러 떠나 풍성한 결실이 있는 가을의 대표 풍경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서두에 언급한 대로 충북 괴산 백마권역 휴양체험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으뜸촌으로 선정되었는데요. 농촌체험마을에 있어 최고의 명예로 알려진 으뜸촌은 2019년 기준으로 전국 577곳 중 44군데, 그중 충북 지역엔 4군데뿐입니다. 아이들 체험학습으로 좋을 백마권역 휴양체험마을의 체험 프로그램은 7가지 테마로 운영 중인데요. 쭉 나열해보면 음식(두부, 고추장, 눈꽃팝콘 만들기), 공예(인두화, 자개거울, 열쇠고리, 목걸이 만들기), 생태(미꾸라지 잡기, 둠벙 생태, 야생화 체험), 농경(모, 고구마 심기 및 캐기),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장승, 솟대, 부엉이·거북이·개구리 3형제, 나무 목걸이), 비누공예(천연, 클레이, 젤비누), 천연염색(손수건, 실크 스카프) 정도입니다. 체험 프로그램 중 대부분은 단체 여행객들 대상이라 개별적으로 찾아가서 참여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인데요. 사전에 체험 프로그램 참여 여부 문의 후 방문을 결정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 역시 숙박만 하면 왠지 허전할 듯싶어 개별적으로 참여 가능한 비누공예 체험을 체크아웃 후에 진행했는데요. 인근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전문 강사님께서 우리 두 사람을 위해 준비물을 알차게 챙겨 백마권역 활성화센터로 와 주셨습니다. 비누 베이스인 녹이기부터 성분 첨가 및 굳히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세심한 안내로써 순조롭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는데요. 굳히는 과정까지 1시간 정도면 내 피부에 꼭 맞는 천연비누 두 장을 만들어 챙겨갈 수 있었답니다.         이 가을 백마권역 휴양체험마을 팜스테이와 곁들여 만나보시라 추천하는 괴산 가 볼만한 곳들 소개하며 오늘의 글을 끝맺을 생각인데요. 백마권역 휴양체험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하늘목장으로 저 멀리 강원도 대관령까지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됩니다. 또 가을 괴산 가 볼만한 곳 리스트의 최고봉인 문광 저수지 은행나무길은 찻길로 20km 정도 거리라 가뿐하게 닿을 수 있어요. 아울러 조금 거리가 있지만 가을날 특유의 울긋불긋한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산막이 옛길, 수옥폭포, 화양구곡도 매우 참신한 여행지로 자연에 머물며 얻는 힐링을 완성시켜줄 것입니다. ☞ 백마권역마을 자세히보기 글&사진 : 웰촌 모니터링단 윤상협
  • 지역 : 충북
  • 장소 : 백마권역마을
  • 작성일 : 2019-10-14
  • 작성자 : 웰촌
211
  • 마을 바로가기
백마권역마을 충북 괴산군 사리면 사리로 517
2019-10-14
오감만족 팜스테이! 충북 괴산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   지난 주중 집에서 차로 15~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농촌체험마을의 팜스테이(농가 숙박)을 통해 시골 특유의 여유와 낭만 그리고 힐링 효과는 먼 곳에 있지 않다는 생각과 마주했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충북 증평군에서 옆 동네인 괴산군으로 향하는 여러 길목 중 하나인 사리면에 위치한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으뜸촌에 선정될 정도로 농촌관광 활성화에 모범적으로 임하고 있는 농촌체험마을입니다. 으뜸촌 인증은 2년에 한 번씩 전국 농촌체험마을 577개소를 대상으로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부문의 평가로 선정되는데, 괴산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의 경우 전 부문 1등급을 받았어요. 그만큼 다른 농촌체험마을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되니 그저 믿고 하룻밤 머물며 가을 햇살에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풍경 보고, 준비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만족 팜스테이에 임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비게이션에 백마권역마을을 검색하면 백마권역 활성화센터로 지도는 우릴 이끕니다. 고도 461m 백마산 주변 중흥리, 소매리, 노송리 마을이 한데 모여 이룬 백마권역은 <백마산 아래 자락 도농교류 1번지>라는 비전 아래 만들어졌는데요. 유럽풍 건축물인 백마권역 활성화센터는 2001년에 폐교된 보광초등학교 백마분교(옛 백마국민학교)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이곳의 내력에 대해선 언뜻 봐도 오래된 학교 명패를 보고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매년 동문 체육대회가 열리기에 이곳의 전신인 백마초등학교가 오래전에 폐교된 곳이란 건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자주 가는 동네 맛집에서 오리불고기로 저녁식사 후, 다음날 아침 해먹을 것과 과일 정도만 챙겨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에 도착, 그리곤 예약해둔 1학년 1반 객실로 들어섰습니다.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 팜스테이의 객실은 학교였던 특성을 살려 1학년 1반(3인실 원룸형), 2학년 2반·3학년 3반(15인실 펜트하우스), 4학년 4반(7인실 투룸형)으로 구성되는데요. 제가 이용했던 1학년 1반은 1박에 7만원이었으나 10% 할인가로 적용되어 6만 3천원에 하룻밤 잘 묵었습니다. 결제 역시 계좌이체와 카드 중 편한 걸로 진행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한편 1학년 1반 객실은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처럼 어른 3명이나, 어린이가 포함된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적절한 크기였습니다.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기구는 물론 마을에서 운영하는 숙소라 없을 것이라 미리 단정 짓기 쉬운 무선인터넷까지 잘 갖췄으나, 세면에 대한 부분이 아주 살짝 아쉬웠어요. 바로 세면 공간 외엔 거울이, 그리고 헤어드라이기가 비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엔 평소 거울을 자주 보거나 헤어드라이기를 쓰지 않는 편이라 불편하지 않았지만 함께 머물렀던 여행벗님이 불편을 토로해 주셔서 파악할 수 있었어요. 또한 이불 역시 여름이 이미 다 지났으니 동절기용으로 바꿔준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냉난방이 잘 되어 밤바람에 추위 느낄 일은 결코 없지만, 이불 때문에 괜히 잠자리가 빈약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말이죠. 아무튼 저는 잘 자고 일어나 다음 날 아침을 개운하게 맞이했습니다.      스멀스멀 몰려오던 잠기운에 순응하며 잠든 후 알람으로 맞춰준 오전 7시 30분에 일어나니, 젊은 세대들에겐 아이유의 노래로 알려진 양희은의 곡 <가을 아침> 노랫말과 딱 맞는 농촌 풍경이 창밖으로 아늑하게 펼쳐졌습니다. 우선 백마저수지가 새 아침을 열며 낸 입김이 세상을 신선 세계처럼 몽환적으로 꾸민 풍경이 일품이었으나, 넋 놓고 바라보다가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쉬웠어요. 만약 이번 여행기를 통해 백마권역 체험휴양마을에 방문해 하룻밤 머물게 된다면 도시보다 일찍 시작되지만, 맞이하는 느낌은 전혀 다를 농촌의 아침을 알차게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저는 이날 아침 메뉴로 누룽지를 끓여 먹었는데요. 미리 챙겨온 누룽지를 객실에 비치된 냄비에 담아 물만 넣고 끓이면 완성되니, 간편하면서도 뱃속 든든하게 이끄는 느낌이 정말 좋았답니다. 그러곤 아침 산책 삼아 백마권역 활성화센터 주변을 서성였는데 추수가 가까워진 벼들의 금빛 찬란한 풍성함이 사방에서 빛나더군요. 조만간 추수가 진행되면 올해는 다시 못 볼 것이니 농촌으로 서둘러 떠나 풍성한 결실이 있는 가을의 대표 풍경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서두에 언급한 대로 충북 괴산 백마권역 휴양체험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으뜸촌으로 선정되었는데요. 농촌체험마을에 있어 최고의 명예로 알려진 으뜸촌은 2019년 기준으로 전국 577곳 중 44군데, 그중 충북 지역엔 4군데뿐입니다. 아이들 체험학습으로 좋을 백마권역 휴양체험마을의 체험 프로그램은 7가지 테마로 운영 중인데요. 쭉 나열해보면 음식(두부, 고추장, 눈꽃팝콘 만들기), 공예(인두화, 자개거울, 열쇠고리, 목걸이 만들기), 생태(미꾸라지 잡기, 둠벙 생태, 야생화 체험), 농경(모, 고구마 심기 및 캐기),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장승, 솟대, 부엉이·거북이·개구리 3형제, 나무 목걸이), 비누공예(천연, 클레이, 젤비누), 천연염색(손수건, 실크 스카프) 정도입니다. 체험 프로그램 중 대부분은 단체 여행객들 대상이라 개별적으로 찾아가서 참여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인데요. 사전에 체험 프로그램 참여 여부 문의 후 방문을 결정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 역시 숙박만 하면 왠지 허전할 듯싶어 개별적으로 참여 가능한 비누공예 체험을 체크아웃 후에 진행했는데요. 인근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전문 강사님께서 우리 두 사람을 위해 준비물을 알차게 챙겨 백마권역 활성화센터로 와 주셨습니다. 비누 베이스인 녹이기부터 성분 첨가 및 굳히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세심한 안내로써 순조롭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는데요. 굳히는 과정까지 1시간 정도면 내 피부에 꼭 맞는 천연비누 두 장을 만들어 챙겨갈 수 있었답니다.         이 가을 백마권역 휴양체험마을 팜스테이와 곁들여 만나보시라 추천하는 괴산 가 볼만한 곳들 소개하며 오늘의 글을 끝맺을 생각인데요. 백마권역 휴양체험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하늘목장으로 저 멀리 강원도 대관령까지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됩니다. 또 가을 괴산 가 볼만한 곳 리스트의 최고봉인 문광 저수지 은행나무길은 찻길로 20km 정도 거리라 가뿐하게 닿을 수 있어요. 아울러 조금 거리가 있지만 가을날 특유의 울긋불긋한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산막이 옛길, 수옥폭포, 화양구곡도 매우 참신한 여행지로 자연에 머물며 얻는 힐링을 완성시켜줄 것입니다. ☞ 백마권역마을 자세히보기 글&사진 : 웰촌 모니터링단 윤상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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