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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연스러운 제주의 겨울을 만나는 길 서귀포 무릉도원마을
가장 자연스러운 제주의 겨울을 만나는 길 서귀포 무릉도원마을
가장 자연스러운 제주의 겨울을 만나는 길 서귀포 무릉도원마을   좋은 꿈을 꾸던 중 잠이 깨면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럴 때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이를 향해 괜히 짜증내며 그 아쉬움을 달래곤 하는데요. 마음으로만 소망하고 있던 게, 꿈 속에서나마 실현되는 쾌감이란 그저 엄청나다 보니 길몽(吉夢) 후에 여는 하루는 그저 유쾌합니다. 최근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 중 무릉도원마을은 그 이름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곶자왈로써 안겼는데요. 무릉도원마을의 백미인 신평-무릉 간 곶자왈은 제주도 올레 11코스에 의해 처음 공개된 비밀의 숲으로써 가장 자연스러운 제주도 여행의 현장이라 칭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거친 바람 때문에 체감상으론 강원도 못지않게 추운 제주도의 겨울은 귤과 무가 풍성합니다. 제주도 귤의 명성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겨울무의 생산량 대부분을 제주도가 차지하는 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실인데요. 무밭에서 풍기는 초록빛 싱그러움은 겨울인데 겨울 아닌 듯한 느낌을 안긴답니다.    제주어 곶(숲)과 자왈(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의 합성어인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와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신평-무릉 간 곶자왈은 제주도 올레길 11코스가 조성되며 처음 공개된 비밀의 숲인데요. 그래서 인지 몰라도 다른 곶자왈에 비해 자연미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한편 열대, 한대식물이 모두 자생 가능한 곶자왈 환경 특성상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엔 따뜻하여 계절 타지 않는 여행지랍니다.      무릉곶자왈을 1시간 정도 거닐고 제주도 올레길 11코스 표시를 따라 무릉도원마을에 진입했습니다. 무릉2리 중앙엔 언뜻 봐도 신령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고목이 있는데 그 이름은 구남물이에요. 구남물의 수령은 약 300년 정도라고 안내판에 쓰였고, 그 뒤론 돌두꺼비 세 마리가 뭔가 지키고 있는 듯한 연못이 위치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본 구시흘못은 "물이 마르지 않아 항상 고여 있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나무데크로 된 탐방로가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된 것 같진 않아, 규모 있는 습지가 아닌데도 한 바퀴 둘러보는 게 꽤나 고되었는데요. 무릉도원마을은 올레길 11코스와 연계해 마을 내 볼거리를 살펴보는 방식이 잘 되어 있는 만큼, 마을 홈페이지에 언급된 스팟만큼은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찾아오는 이들을 반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릉도원마을 정보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868 연락처 : 064-792-1732 홈페이지 : http://utopia.invil.org 찾아오시는 길  제주시 (40Km)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 공항입구(우측 한림, 신제주방면) – 공항로 – 신제주입구(우측 한림방면) – 도령로 – 노형로 – 서부관광도로 – 무릉로터리 – 중산간도로(1136번) – 무릉도원마을  서귀포 (28km)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 – 일주도로(1132번지) – 도순교 – 창천교 – 무릉로터리 – 중산간도로(1132번) – 무릉도원마을 글&사진 : 웰촌모니터링단 윤상협
  • 지역 : 제주
  • 장소 : 무릉도원마을
  • 작성일 : 2019-12-09
  • 작성자 : 웰촌
197
  • 마을 바로가기
무릉도원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868
2019-12-09
가장 자연스러운 제주의 겨울을 만나는 길 서귀포 무릉도원마을   좋은 꿈을 꾸던 중 잠이 깨면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럴 때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이를 향해 괜히 짜증내며 그 아쉬움을 달래곤 하는데요. 마음으로만 소망하고 있던 게, 꿈 속에서나마 실현되는 쾌감이란 그저 엄청나다 보니 길몽(吉夢) 후에 여는 하루는 그저 유쾌합니다. 최근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 중 무릉도원마을은 그 이름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곶자왈로써 안겼는데요. 무릉도원마을의 백미인 신평-무릉 간 곶자왈은 제주도 올레 11코스에 의해 처음 공개된 비밀의 숲으로써 가장 자연스러운 제주도 여행의 현장이라 칭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거친 바람 때문에 체감상으론 강원도 못지않게 추운 제주도의 겨울은 귤과 무가 풍성합니다. 제주도 귤의 명성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겨울무의 생산량 대부분을 제주도가 차지하는 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실인데요. 무밭에서 풍기는 초록빛 싱그러움은 겨울인데 겨울 아닌 듯한 느낌을 안긴답니다.    제주어 곶(숲)과 자왈(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의 합성어인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와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신평-무릉 간 곶자왈은 제주도 올레길 11코스가 조성되며 처음 공개된 비밀의 숲인데요. 그래서 인지 몰라도 다른 곶자왈에 비해 자연미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한편 열대, 한대식물이 모두 자생 가능한 곶자왈 환경 특성상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엔 따뜻하여 계절 타지 않는 여행지랍니다.      무릉곶자왈을 1시간 정도 거닐고 제주도 올레길 11코스 표시를 따라 무릉도원마을에 진입했습니다. 무릉2리 중앙엔 언뜻 봐도 신령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고목이 있는데 그 이름은 구남물이에요. 구남물의 수령은 약 300년 정도라고 안내판에 쓰였고, 그 뒤론 돌두꺼비 세 마리가 뭔가 지키고 있는 듯한 연못이 위치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본 구시흘못은 "물이 마르지 않아 항상 고여 있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나무데크로 된 탐방로가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된 것 같진 않아, 규모 있는 습지가 아닌데도 한 바퀴 둘러보는 게 꽤나 고되었는데요. 무릉도원마을은 올레길 11코스와 연계해 마을 내 볼거리를 살펴보는 방식이 잘 되어 있는 만큼, 마을 홈페이지에 언급된 스팟만큼은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찾아오는 이들을 반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릉도원마을 정보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868 연락처 : 064-792-1732 홈페이지 : http://utopia.invil.org 찾아오시는 길  제주시 (40Km)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 공항입구(우측 한림, 신제주방면) – 공항로 – 신제주입구(우측 한림방면) – 도령로 – 노형로 – 서부관광도로 – 무릉로터리 – 중산간도로(1136번) – 무릉도원마을  서귀포 (28km)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 – 일주도로(1132번지) – 도순교 – 창천교 – 무릉로터리 – 중산간도로(1132번) – 무릉도원마을 글&사진 : 웰촌모니터링단 윤상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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