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안성 미리내 마을로 농촌관광 체험을 다녀왔다. 내나이 70세 ...예전 같으면 손주나 보며 세월를 낚을 할매지만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 인테넷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우리같은 실버들의 모임을 활성화 하기 위해 여행 카페를 개설하여 순수한 비영리 로 운영하며 주로 여행을 위한 컨셒으로 가성비 최고의 여행을 찾아 회원들과 공유하며 이곳" 여행공방" 을 찾아 우리 연령대에 딱 맞는 농총체험여행을 하게 되었다. 시간도 넉넉하게 용산역에 도착하니 28인승 버스가 우리를 반긴다. 지루한 장마가 끝난 듯 날씨도 좋아 기분 좋게 출발...코로나로 인해 재잘거림은 못하지만  신나게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은 안성포도농장이다. 박식한 백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기가찬 포도주 시음과 정말 맛난 포도 시식을 하고 수많은 포도 종류 직접 보여 주시며 설명을 해주신다. 영어로된 포도 종류는 다 외울수가 없을 정도로 품종이 다양했다. 나오면서 포도주 한병씩 선물로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 두번째 방문은 도깨비 촬영 장소인 작은 사찰 석남사다.사찰보다는  옆길에 난  계곡물이 좋아 이곳에 발을 담그고 시원함을 만끽했다. 해가 뜨고 기온이 올라 날씨가 점점 폭염으로 바뀐다. 세번째 방문지는 미리내 마을 체험관으로 이동하여 맛난 시골밥상으로 점심을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밥을 많이 먹어서인지  직원들 밥이 모자라 다시 해야 한다는 말씀을 얼핏 들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뜨거운 태양아래 옥수수따기 체험이 있으니 모두 옥수수 밭으로 가서 너무 더워 한 개씩만 따보고 선물로 7개씩 주시고 그것도 부족하다며 솔뫼길영농조합에서 영양쌀1봉지도 덤으로 주시니 미안해서 뭄둘바를 모르겠다. 마지막 일정은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 신부의 묘가 자리한 미리내 성지 탐방이다. 더운 날씨에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가이드 해 주신 조합장 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에 농촌관광체험단을  만들어 주신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오면 우리 회원들은 물론이고 주변분들에게도 적극 홍보하여 적극적으로 참가 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