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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해담마을 농촌체험여행
양양 해담마을 농촌체험여행
농촌체험여행을 떠나기 며칠전부터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에는 비가 오고 오후에는 흐리는 것으로 나왔다. 비가와도 계획된 체험들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버스는 양양을 향해 출발했다. 가는 내내 비는 계속 왔고 해담마을에 도착해서도 비가 계속 오고 있었다. 해담마을에 도착해서 처음 한 체험은 페인트볼 사격이었다. 실내는 아니었지만 체험장 위쪽에 지붕이 있어서 비가와도 체험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서서 사격을 할 수 있게 벽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총이 한 자루씩 놓여 있었다. 맞은편에는 과녁이 있었는데, 과녁에는 10점, 20점, 30점. 점수가 쓰여 있어서 그곳을 맞추는 것이었다. 각자 총을 가지고 관리하시는 분께 가면 구슬모양의 총알을 한 컵 담아주시는데, 그것을 가지고 자리로 돌아가서 과녁을 맞추면 된다. 생각했던 것보다 총소리가 무척 커서 놀라기도 했지만 자꾸 하다보니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페인트볼 사격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과녁에 쏘다보면 어디에 맞았는지 확인하기도 어렵고 쏘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어서 단순해 보였다. 표적에 맞으면 점수에 따라 소리가 나거나 전자장치를 해서 맞추는 것에 따라 점수가 계산되면 좀 더 흥미로울 것 같다. 이어서 뗏목과 카약타기 체험을 하기위해 개울가로 이동했다. 뗏목과 카약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소지품을 대기장소에 내려놓고 구명조끼를 입은 후에 타야 했다. 그런데 대기장소의 천막 윗부분에 구멍이 나서 빗물이 떨어져 물건을 놔두면 다 젖을 것 같았다. 수리가 필요해 보인다. 비가 와서 뗏목타는 것을 주저하는 팀들이 꽤 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뗏목과 카약타기 체험을 하기위해서 개울로 내려갔다. 물은 깊지 않았고 무척 깨끗해 보였다. 처음에는 젖지 않으려고 조심해서 탔지만, 뗏목과 카약을 타다보니 물장난도 하게 되소 결국에는 모두 다 젖었다. 그래서 더 즐거워 보였다. 뗏목과 카약을 타는 곳 위쪽에는 물을 막아서 튜브를 타고 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 장을 만들어서 비가 오는데도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 아래 개울에는 사람들의 함성과 큰 엔진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수륙양용차였다. 비가 오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하고 있었고 신나게 개울과 땅위를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해담마을을 둘러보았다. 숙박을 할 수 있는 방갈로 같은 것도 있었고, 한쪽에는 사람들이 밥이나 음식을 해먹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 있는 공간도 있었다. 조금 아쉬움 점도 있었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관리하는 분들도 무척 친절했다. 12시가 되어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점심은 한식뷔페였다. 반찬으로는 고등어조림, 메추리알버섯장조림, 미트볼, 도라지무침, 김치, 호박볶음과 된장국이 나왔는데 밥과 반찬들이 모두 맛있어서 두 번이나 먹었다. 식당에 계시는 분들도 친절하셨고 이 지역에서 나오는 것들을 최대한 이용해서 만든 것이라고 자랑하셨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말린 야관문을 선물로 주셨는데, 차로 마시면 좋을 것 같다. 득템!                 점심 식사 후 바다향기로가 있는 외옹치 해변으로 이동했다. 외옹치 해변에 도착했을 때에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다. 도착해서 보니 바다향기로에서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바다향기로를 따라 조금 걷다보니 날씨가 흐렸는데도 후덥지근하여 방향을 돌려 외옹치해변으로 돌아와 바닷물에 발을 담궜다. 역시 동해의 물은 깨끗하고 시원해서 발만 담그고 있어도 더위가 확 날아가는 것 같다. 외옹치해변은 규모는 작아 보였고, 조금만 나가도 수심이 깊어져서 아이들이 함께 오는 가족들은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나서 바닷가에 앉아서 해변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바다에서 보트나 물놀이 기구를 타는 모습과 수평선도 보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참으로 여유 있어서 좋다.     오후 2시 30분 버스는 외옹치해변을 떠나 하조대로 향했다. 하조대는 말은 여러 번 들었지만 가보기는 처음이다. 외옹치 해변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사람들도 많았다. 해변도 길었고, 음식점이나 편의시설도 훨씬 많았다. 모래사장에 들어가기 전에 나무 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어서 해변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하조대 해수욕장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나무데크 길의 중간중간에 조금 높게 전망대처럼 만들어 놓은 곳에는 의자도 있어서 바다를 보면 훨씬 잘 보였다. 하조대에서는 비가 오락가락하여 다니기가 조금 불편했지만 나무데크 길을 따라 하조대 해변도 둘러보고 뒤쪽에 있는 음식점들과 오락시설들도 구경을 했다.     비가 와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바다를 좋아하는 아내와 함께 해담마을에서 체험도 하고, 바다향기로에서 트레킹을 하며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나 사는 지역과 가까운 춘천에서 출발하는 상품이어서 더더욱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유익하고 즐거운 관광 상품이 많이 개발되어 농촌마을체험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 오늘 여행을 하면서 해담마을에서 체험도 하고 바다를 보면서 마음에 여유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아쉬웠던 점들을 몆 가지 적는다. 첫 번째는 오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오전과 오후의 코스를 좀 바꾸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동상의 문제나 혹은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오후에 해담마을 체험을 했더라면 훨씬 더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 두 번째는 오전에 비가 왔기 때문에 뗏목이나 카약타기 체험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비가 올 때를 대비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험(예: 전부치기, 인절미 만들기 등)을 준비해서 대체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세 번째는 가이드분이 무척 친절하셨지만, 해담마을이나 바다향기로, 하조대 같은 곳에 대한 지명에 관계된 이야기나 지역의 역사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면 훨씬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참여일자 : 2020년 08월 15일, 참가자이름 : 조성근
  • 지역 : 강원
  • 장소 : 해담마을
  • 작성일 : 2020-08-17
  • 작성자 : 웰촌
232
  • 마을 바로가기
해담마을 강원 양양군 서면 구룡령로 2110-17
2020-08-17
농촌체험여행을 떠나기 며칠전부터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에는 비가 오고 오후에는 흐리는 것으로 나왔다. 비가와도 계획된 체험들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버스는 양양을 향해 출발했다. 가는 내내 비는 계속 왔고 해담마을에 도착해서도 비가 계속 오고 있었다. 해담마을에 도착해서 처음 한 체험은 페인트볼 사격이었다. 실내는 아니었지만 체험장 위쪽에 지붕이 있어서 비가와도 체험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서서 사격을 할 수 있게 벽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총이 한 자루씩 놓여 있었다. 맞은편에는 과녁이 있었는데, 과녁에는 10점, 20점, 30점. 점수가 쓰여 있어서 그곳을 맞추는 것이었다. 각자 총을 가지고 관리하시는 분께 가면 구슬모양의 총알을 한 컵 담아주시는데, 그것을 가지고 자리로 돌아가서 과녁을 맞추면 된다. 생각했던 것보다 총소리가 무척 커서 놀라기도 했지만 자꾸 하다보니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페인트볼 사격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과녁에 쏘다보면 어디에 맞았는지 확인하기도 어렵고 쏘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어서 단순해 보였다. 표적에 맞으면 점수에 따라 소리가 나거나 전자장치를 해서 맞추는 것에 따라 점수가 계산되면 좀 더 흥미로울 것 같다. 이어서 뗏목과 카약타기 체험을 하기위해 개울가로 이동했다. 뗏목과 카약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소지품을 대기장소에 내려놓고 구명조끼를 입은 후에 타야 했다. 그런데 대기장소의 천막 윗부분에 구멍이 나서 빗물이 떨어져 물건을 놔두면 다 젖을 것 같았다. 수리가 필요해 보인다. 비가 와서 뗏목타는 것을 주저하는 팀들이 꽤 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뗏목과 카약타기 체험을 하기위해서 개울로 내려갔다. 물은 깊지 않았고 무척 깨끗해 보였다. 처음에는 젖지 않으려고 조심해서 탔지만, 뗏목과 카약을 타다보니 물장난도 하게 되소 결국에는 모두 다 젖었다. 그래서 더 즐거워 보였다. 뗏목과 카약을 타는 곳 위쪽에는 물을 막아서 튜브를 타고 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 장을 만들어서 비가 오는데도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 아래 개울에는 사람들의 함성과 큰 엔진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수륙양용차였다. 비가 오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하고 있었고 신나게 개울과 땅위를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해담마을을 둘러보았다. 숙박을 할 수 있는 방갈로 같은 것도 있었고, 한쪽에는 사람들이 밥이나 음식을 해먹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 있는 공간도 있었다. 조금 아쉬움 점도 있었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관리하는 분들도 무척 친절했다. 12시가 되어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점심은 한식뷔페였다. 반찬으로는 고등어조림, 메추리알버섯장조림, 미트볼, 도라지무침, 김치, 호박볶음과 된장국이 나왔는데 밥과 반찬들이 모두 맛있어서 두 번이나 먹었다. 식당에 계시는 분들도 친절하셨고 이 지역에서 나오는 것들을 최대한 이용해서 만든 것이라고 자랑하셨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말린 야관문을 선물로 주셨는데, 차로 마시면 좋을 것 같다. 득템!                 점심 식사 후 바다향기로가 있는 외옹치 해변으로 이동했다. 외옹치 해변에 도착했을 때에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다. 도착해서 보니 바다향기로에서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바다향기로를 따라 조금 걷다보니 날씨가 흐렸는데도 후덥지근하여 방향을 돌려 외옹치해변으로 돌아와 바닷물에 발을 담궜다. 역시 동해의 물은 깨끗하고 시원해서 발만 담그고 있어도 더위가 확 날아가는 것 같다. 외옹치해변은 규모는 작아 보였고, 조금만 나가도 수심이 깊어져서 아이들이 함께 오는 가족들은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나서 바닷가에 앉아서 해변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바다에서 보트나 물놀이 기구를 타는 모습과 수평선도 보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참으로 여유 있어서 좋다.     오후 2시 30분 버스는 외옹치해변을 떠나 하조대로 향했다. 하조대는 말은 여러 번 들었지만 가보기는 처음이다. 외옹치 해변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사람들도 많았다. 해변도 길었고, 음식점이나 편의시설도 훨씬 많았다. 모래사장에 들어가기 전에 나무 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어서 해변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하조대 해수욕장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나무데크 길의 중간중간에 조금 높게 전망대처럼 만들어 놓은 곳에는 의자도 있어서 바다를 보면 훨씬 잘 보였다. 하조대에서는 비가 오락가락하여 다니기가 조금 불편했지만 나무데크 길을 따라 하조대 해변도 둘러보고 뒤쪽에 있는 음식점들과 오락시설들도 구경을 했다.     비가 와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바다를 좋아하는 아내와 함께 해담마을에서 체험도 하고, 바다향기로에서 트레킹을 하며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나 사는 지역과 가까운 춘천에서 출발하는 상품이어서 더더욱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유익하고 즐거운 관광 상품이 많이 개발되어 농촌마을체험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 오늘 여행을 하면서 해담마을에서 체험도 하고 바다를 보면서 마음에 여유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아쉬웠던 점들을 몆 가지 적는다. 첫 번째는 오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오전과 오후의 코스를 좀 바꾸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동상의 문제나 혹은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오후에 해담마을 체험을 했더라면 훨씬 더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 두 번째는 오전에 비가 왔기 때문에 뗏목이나 카약타기 체험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비가 올 때를 대비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험(예: 전부치기, 인절미 만들기 등)을 준비해서 대체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세 번째는 가이드분이 무척 친절하셨지만, 해담마을이나 바다향기로, 하조대 같은 곳에 대한 지명에 관계된 이야기나 지역의 역사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면 훨씬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참여일자 : 2020년 08월 15일, 참가자이름 : 조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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