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하신 정보를 조회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괴산 백마권역마을 농촌체험여행
괴산 백마권역마을 농촌체험여행
올해 처음으로 우리 가족 4명이 함께 가는 여행이다. 딸들이 같이 가는 것 만으로도 설레고 기분이 좋다. 서울을 출발하여 문광저수지 도착하니 은행나무 길에 예쁘게 단풍 들어있었고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바닥에도 은행잎이 많이 떨어져서 온통 노란색이었다. 은행나무길 옆 공터에서는 주변 마을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장터가 열리고 있어서 버터감자 버터옥수수 떡볶이 번데기도 맛있게 먹었다. 역시 여행은 먹는게 남는 것!! 로컬푸드 장터 구경도 마치고 은행나무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저수지를 따라서 나무데크로 만든 길이 이어져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끝까지 가보지 못했지만, 운치있고 산책하기 좋은 길인 것 같다. 이른 아침에는 저수지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도 장관일 듯 하다.                             문광저수지를 출발하여 11시 20분에 백마권역 마을 체험장에 도착했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 강사님께서 이 곳은 전국의 농촌체험마을 중에서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충북지역에서 1등급을 받은 4개 마을중에서 으뜸촌으로 선정되었다고 자랑하셨다. 그리고 체험장인 백마권역 활성화 센터가 과거에 폐교로 흉하게 버려져 있던 곳이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폐교였다는 것을 상상 할수 없을 만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오늘 한 체험은 ‘EM을 활용한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였다. 만드는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EM용액과 베이킹 소다, 구연산을 물에 섞어서 숟가락으로 저은 후에 거품이 좀 더 잘 날수 있도록 코코베타인을 추가하면 주방세제는 완성이 되었다. 완성된 주방세제를 깔데기를 이용해서 세제통에 넣고 체험을 마무리 했다. 체험이 끝난후에 호박고구마도 한 봉지씩 주셨다. 집에 가서 맛있게 먹어야 겠다. 득템!!                      체험을 마치고 건물내의 백마가든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뷔페처럼 접시에 여러 가지 반찬과 밥을 담고 국을 받아서 자리에 가서 먹었다. 점심은 그냥 SoSo!!            점심을 먹은 후 진천 농다리로 이동을 했다. 강에 큰 돌들을 놓아 만든 징검다리로 강을 건널 수 있었다. 강을 건너서 농다리 방향을 알려주는 팻말을 따라 가보니 입구를 막아놔서 건널 수는 없었다. 농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도 뽑힐 만큼 멋진 다리 라고 들었는데 건너지 못해서 아쉽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대실농장에 도착하니 큰 하우스 안에 여러 가지 쌈채소들이 많이 있었다. 사장님이 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모든 쌈채소들은 무농약으로 수경재배를 하고 있어 그냥 먹어도 될 만큼 깨끗하고 건강에 좋은 채소라고 소개해 주셨는데, 쌈채소 재배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쌈채소 따는 방법을 배운 후에 박스에 1kg씩 필요한 쌈채소를 담는 시간을 가졌다. 이름은 모르지만 마트에서 보았던 쌈채소들을 골고루 담아서 박스에도 담고 틈틈이 먹어보기도 했다. 무농약이라고 해서인지 더 맛있는 것 같다. 인상좋으신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에 수확의 기쁨까지 느낄 수 있었던 체험이었다.                   오늘 여행한 충청북도의 괴산, 진천, 음성은 처음 가본 곳이라 더 새롭고 좋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천연세제도 만들고, 고구마도 받고 쌈채소도 한 박스씩 받으니 풍성하고 즐거웠던 농촌체험여행이었다.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지만 아쉬운 점이 있어 두가지만 적는다. 첫 번째는 점심식사이다. 접시에 반찬을 담다보니 한가지 반찬이 떨어져서 직원분께 반찬이 떨어졌으니 추가해 주실수 있는지 여쭤보았다. 직원분께서는 반찬을 6가지 준비하기로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떨어진 한가지 반찬을 빼도 6가지가 넘으니 추가는 곤란하다고 했다. 사전에 체험단이 몇명인지 알았을텐데 넉넉하게 준비해서 떨어진 반찬도 추가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체험단 이외의 손님을 받아야 하니 한쪽에 지정된 자리에서만 식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점심식사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고 식사하는 동안에 일반손님들도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지정된 곳에서 먹어야 한다고 하니 왠지 공짜밥을 먹어서 주는데로 먹어야 할 것 같은 불편함을 느꼈다. 두 번째는 진천농다리의 사진을 보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농다리 쪽으로 가는 좁은 길에 먼지나 너무 많이 나서 이동하기 많이 불편했고, 농다리도 양쪽을 모두 끝 같은 것으로 막아 놓아서 건널수가 없었는데, 왜 건널수 없게 막아놓았는지 설명하는 안내판이 없어서 아쉬웠다.  참여날짜 : 2020년 10월 31일, 참여자 : 조유진
  • 지역 : 충북
  • 장소 : 백마권역마을
  • 작성일 : 2020-11-02
  • 작성자 : 웰촌
197
  • 마을 바로가기
백마권역마을 충북 괴산군 사리면 사리로 517
2020-11-02
올해 처음으로 우리 가족 4명이 함께 가는 여행이다. 딸들이 같이 가는 것 만으로도 설레고 기분이 좋다. 서울을 출발하여 문광저수지 도착하니 은행나무 길에 예쁘게 단풍 들어있었고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바닥에도 은행잎이 많이 떨어져서 온통 노란색이었다. 은행나무길 옆 공터에서는 주변 마을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장터가 열리고 있어서 버터감자 버터옥수수 떡볶이 번데기도 맛있게 먹었다. 역시 여행은 먹는게 남는 것!! 로컬푸드 장터 구경도 마치고 은행나무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저수지를 따라서 나무데크로 만든 길이 이어져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끝까지 가보지 못했지만, 운치있고 산책하기 좋은 길인 것 같다. 이른 아침에는 저수지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도 장관일 듯 하다.                             문광저수지를 출발하여 11시 20분에 백마권역 마을 체험장에 도착했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 강사님께서 이 곳은 전국의 농촌체험마을 중에서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충북지역에서 1등급을 받은 4개 마을중에서 으뜸촌으로 선정되었다고 자랑하셨다. 그리고 체험장인 백마권역 활성화 센터가 과거에 폐교로 흉하게 버려져 있던 곳이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폐교였다는 것을 상상 할수 없을 만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오늘 한 체험은 ‘EM을 활용한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였다. 만드는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EM용액과 베이킹 소다, 구연산을 물에 섞어서 숟가락으로 저은 후에 거품이 좀 더 잘 날수 있도록 코코베타인을 추가하면 주방세제는 완성이 되었다. 완성된 주방세제를 깔데기를 이용해서 세제통에 넣고 체험을 마무리 했다. 체험이 끝난후에 호박고구마도 한 봉지씩 주셨다. 집에 가서 맛있게 먹어야 겠다. 득템!!                      체험을 마치고 건물내의 백마가든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뷔페처럼 접시에 여러 가지 반찬과 밥을 담고 국을 받아서 자리에 가서 먹었다. 점심은 그냥 SoSo!!            점심을 먹은 후 진천 농다리로 이동을 했다. 강에 큰 돌들을 놓아 만든 징검다리로 강을 건널 수 있었다. 강을 건너서 농다리 방향을 알려주는 팻말을 따라 가보니 입구를 막아놔서 건널 수는 없었다. 농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도 뽑힐 만큼 멋진 다리 라고 들었는데 건너지 못해서 아쉽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대실농장에 도착하니 큰 하우스 안에 여러 가지 쌈채소들이 많이 있었다. 사장님이 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모든 쌈채소들은 무농약으로 수경재배를 하고 있어 그냥 먹어도 될 만큼 깨끗하고 건강에 좋은 채소라고 소개해 주셨는데, 쌈채소 재배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쌈채소 따는 방법을 배운 후에 박스에 1kg씩 필요한 쌈채소를 담는 시간을 가졌다. 이름은 모르지만 마트에서 보았던 쌈채소들을 골고루 담아서 박스에도 담고 틈틈이 먹어보기도 했다. 무농약이라고 해서인지 더 맛있는 것 같다. 인상좋으신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에 수확의 기쁨까지 느낄 수 있었던 체험이었다.                   오늘 여행한 충청북도의 괴산, 진천, 음성은 처음 가본 곳이라 더 새롭고 좋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천연세제도 만들고, 고구마도 받고 쌈채소도 한 박스씩 받으니 풍성하고 즐거웠던 농촌체험여행이었다.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지만 아쉬운 점이 있어 두가지만 적는다. 첫 번째는 점심식사이다. 접시에 반찬을 담다보니 한가지 반찬이 떨어져서 직원분께 반찬이 떨어졌으니 추가해 주실수 있는지 여쭤보았다. 직원분께서는 반찬을 6가지 준비하기로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떨어진 한가지 반찬을 빼도 6가지가 넘으니 추가는 곤란하다고 했다. 사전에 체험단이 몇명인지 알았을텐데 넉넉하게 준비해서 떨어진 반찬도 추가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체험단 이외의 손님을 받아야 하니 한쪽에 지정된 자리에서만 식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점심식사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고 식사하는 동안에 일반손님들도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지정된 곳에서 먹어야 한다고 하니 왠지 공짜밥을 먹어서 주는데로 먹어야 할 것 같은 불편함을 느꼈다. 두 번째는 진천농다리의 사진을 보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농다리 쪽으로 가는 좁은 길에 먼지나 너무 많이 나서 이동하기 많이 불편했고, 농다리도 양쪽을 모두 끝 같은 것으로 막아 놓아서 건널수가 없었는데, 왜 건널수 없게 막아놓았는지 설명하는 안내판이 없어서 아쉬웠다.  참여날짜 : 2020년 10월 31일, 참여자 : 조유진

정보수정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