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 코로나는 끝날지 모르고 답답해서 어디론가 가고싶은마음에 남원 농촌체험단을 하기로했다. 안전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며 바람을 쐬니 너무 힐링이되고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광한루원 호수에 비치는 푸른빛이 너무나 이쁘고, 물고기들도 많아 밥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애절픈 사랑의 공간이지만, 지금은 사랑을 다시 싹틔우게 할 수 있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곳인 것 같다. 실제로 전통혼례를 하는 사람도 있고... 이색적이고 추억에 많이 남을 것같은 이벤트같다. 시간이 남아 광한루원 건너편 다리를 건너보았는데 밤에 오면 더 이쁘겠어요 이제 농촌체험의 하이라이트 지리산나들락을 와서 먼저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점심을 먹었습니다. 진짜 어머니가 차려주신 것보다도 더 맛있고 깔끔하더라고요.. 다음에 언제한번 꼭 다시와야겠어요! 배따기를 한 후에 직접가져가서 먹었는데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배 중에서 제일 달고 크고 맛있더라고요 원래 배를 한개 통채로 다 먹지 못하는 저이지만.. 깔끔하게 다 발라먹었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 가을하면 요즘 빠질수 없는 핑크뮬리를 보러갔습니다! 늦가을이 찾아와 지지는 않았을까 걱정헀었는데.. 다행히도 아직 만개해 있더라고요~ 덕분에 사진도 많이 찍어서 카카오톡 프로필사진도 바꾸고.. 얘들사진도 찍어주고 다른친구들에게 엄청나게 자랑을 많이했습니다!! 다시 집으로 가기전, 혼불문학관을 들러서 아름다운 전통건축양식을 보고.. 문학적인 감성을 느낄수 있는 가을의 하루였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과, 알차고 짜임새있는 여행으로 농어촌공사에서 하는 사업이 내년에도 또 진행되서 참여하고싶네요! 농촌마을이라고해서 시설이 낙후되고 별로 안좋을 거라고 생각했던 저는.. 앞으로 여행일정 중에 농촌마을을 꼭 껴서 가족들과 가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경험과 추억을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더 많이 가고싶어요!!! 10.24 남원 지리산나들락마을 참가자 이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