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시기가 딱 좋게 엄마생신겸 다 모이기로 한 날이었는데 이렇게 여행일정이 있네요. 혹시라도 코로나 때문에 취소될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출발확정연락받고 어찌나 기분좋던지.. 이렇게 전 부모님과 오빠네가족, 동생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청양이 메인이니까 마지막에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고, 우선 보령 개화예술공원부터 얘기할께요. 보령하면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바닷가이런것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꽤 넓었고 중간중간 사진포인트라든지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았어요. 숲속의 공원 느낌~ 그리고 서천소곡주갤러리는 제가 고향이 서천인데요... 서천하면 소곡주. 워낙 저한테는 친숙한 이름이었고 할머니가 만드셔서 할머니댁엔 너무 당연히 있는 술이었는데요 이렇게 대단하고 멋진술인지몰랐어요. 왠지 엄청 뿌듯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 청양여행! 청양 천장호출렁다리는 솔직히 기대안하고 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출렁다리까지 가는 길도 그냥편하게 걷기 좋았구요... 근데 유모차 끌고갔다가 돌길은 엄청 불편 ㅋ 가시는분계시면 참고하세요 말로만 출렁다리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흔들거리구요 아찔하기도 했구요~ 맞은편에 도착해서 용과 호랑이의 전설이라는 설화 내용과 함께 조형물도 있어 사진찍기도 좋았구요,, 소원바위(잉태바위)라는 곳도 있는데 저희 오빠네부부는 둘째를 갖고싶다고 다녀오더라구요 ^^ 이젠 농촌마을 이야기를 하고싶은데요... 우선 정말이렇게 좋은 취지의 여행을 만들어주신 농어촌공사 맞나? 정말 최고예요. 박수를 드립니다! 다들 유명한 관광지만을 가고 또 그런 관광지를 막 소개하잖아요.. 진짜 한국여행 한국의농촌여행을 소개하는곳은 전 못본것같아요 이렇게 좋은데.. 전 이곳이 처음이지만 얼마나 많은 곳들이 있겠어요~ 앞으로 정말 관심갖을려구요 농촌체험여행을. 제가 간 알프스마을은 시설이나 이런부분이 정말 깨끗해서 놀랬어요. 엄청 낙후된곳인줄알았는데 말이죠.. 농촌이라고 해서.... 창피하네요.. 마을분들의 인심도 좋고 설명도 진짜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해주시고 감동받았어요. 체험은 깡통열차와 박미스트만들기를 했는데요 깡통열차는 정말 재밌었어요. 별것도 아닌것같은데 왜이렇게 신나고 재밌던지.... 우리 조카도 좋아했어요. 부모님도..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체험이라 확신해요~ 미스트만들기는 특이하기도 했고 만드는동안 다들 엄청 조용했어요 초집중 집중하시는 부모님이 어찌나 귀엽던지..잘 다녀왔습니다.정말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운 계기가됬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