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3-17
계절·테마 여행코스
노란 산수유가 속삭이는 봄의 노래♬ 산수유마을로 출발!
- 소식다료 차실 10.8km
- 지리산 치즈랜드 8.1km
- 구례 산수유 축제 km
여행코스정보 지도로 보기
1소식다료 차실
노란 산수유가 속삭이는 봄의 노래🎵💛 산수유마을로 출발!🚗
아직은 조금 차가운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전남 구례에서는 산수유꽃들이
찬 기운을 뚫고 벌써부터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요~🙌🏻
샛노란 빛으로 물든 평화로운 마을💬,
🧘그리고 차분한 쉼을 느낄 수 있는 곳!
전남 구례로 함께 가볼까요~?🚩
🔻 웰촌이 PICK✔한 전남 구례 여행 코스 🔻
1) 향긋한 차 한 잔과 차병을 맛볼 수 있는 소식다료 차실
2) 작은 생명체들과 시원한 산책길이 매력적인 지리산 치즈랜드
3) 노란 물결 속 봄바람이 속삭이는 산수유꽃 축제
< 소식다료 차실 >
🚩주소: 전남 구례군 구례읍 북교뒷길 16-2
✅영업정보: 매주 화, 수 휴무 / 월, 목 ~ 일 11:00 – 18:00
✅주차정보: 매장 앞 혹은 북초등학교 후문 주차
✅네이버 예약 가능
소식다료 차실은 ‘나만의 차 취향’을
찾아볼 수 있는 감성적인 공간입니다🍵
고즈넉한 한옥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직접 내려주는 차와 함께 특별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미리 네이버 예약을 통하면
방문하기가 훨씬 편리하답니다💪🏻
차실로 들어서는 순간,
은은한 나무 향과 차분한 조명이 어우러져
포근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창문 너머로는 사람의 손길을 타는 고양이와
사장님께서 함께 운영하시는
고즈넉한 한옥 숙소가 보였어요.
차 한 잔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호지 콤부차 세트(18,000원)와
호지 줄기차(7,000원)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호지 콤부차 세트에는 따뜻한 차 한 잔(선택1)과
아이스 콤부차,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식차병이 함께 나옵니다!🌟
차를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적정량의 찻잎을 덜고,
차를 우려내는 병과 잔을 주시는데요,
병은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겉면이 뜨겁지 않아 물을 붓고
직접 따라볼 수도 있답니다🧉
따뜻한 호지 잎차를 한 모금 마셔보니,
첫 향은 갓 구운 김처럼 따뜻하고 은은했어요.
두 번째, 세 번째, 내려 마실수록
점점 호지 잎의 풍미가 깊어져 씁쓸하고
진한 초콜릿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호지 줄기차는 그보다 훨씬 구수한 볶은 깨 풍미가 납니다.
🍵차를 마시는 동안 사장님은
잎에 대한 설명과 함께 즐기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처럼
들을 수록 차의 매력에 퐁당 빠지는 것 같았어요💕
따뜻한 호지 잎 첫 잔을 거의 다 마셔갈 때 즈음
소식차병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술떡’을 닮았지만,
겉을 바삭하게 구워 특제 간장소스를 뿌려 먹는
독특한 디저트였어요.
짭조름한 간장소스가 곁들여지니
색다른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엔 콤부차 특유의
청량한 탄산감으로 상큼하게 마무리 했어요🎵
매실차와 비슷한 맛이랄까요?🤗
따뜻한 차 한 잔과 짭쪼름한 소식차병을 곁들이며,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고요하고 차분한 소식다료 차실을 방문해보세요! ☕✨
2지리산 치즈랜드
< 지리산 치즈랜드 >
🚩주소: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영업정보: 매일 09:00 – 18:00
✅입장료: 어른 5,000원 / 아이 (5~13세) 3,000원
/ 양풀 먹이기 2,000원사진
차분한 여운을 안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지리산 치즈랜드!🧀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았어요✨
푸르른 호수공원과
그 너머로 이어지는 산책길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더라구요.
바람결에 실려오는 시원한 풀 향기가
기분 좋게 스며들었습니다💖
지리산 치즈랜드에서는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는데요🌿
매표소 옆에 풀 바구니가 쌓여 있어
입장료 + 2,000원을 추가로 내면
바구니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지리산 치즈랜드는 굉장히 넓은 산책로와
방목장이 있기 때문에 팻말을 참고하면 좋아요!
🐑뽀글뽀글 털을 가진 양들은
저마다 다른 뿔과 표정을 지으며 조금씩 다가왔어요.
손바닥 위에 살짝 올려놓은 먹이를
조심스럽게 받아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양들의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초원 위를 한가로이 거닐며 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안쪽으로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방목되지 않은 작은 양들도 보이는데요,
아직 아기 티를 벗지 못한 듯한 작고 하얀 양들은
한없이 사랑스럽더라구요😍
먹이를 준 뒤엔 치즈와 커피를 파는 휴게소(매점)에서
요거트를 맛보기로 했어요.
플레인 요거트와 딸기 요거트 중 고민하다가
두 가지를 모두 주문했습니다!🥛🍓
플레인 요거트는 전체적으로 농도가 짙고
꾸덕한 질감이 매력적이었어요👍🏻
인위적인 단맛 없이,
신선한 우유 본연의 깊은 맛이 느껴졌고
딸기 요거트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달달한 느낌이 기분 좋았습니다💖
유청을 빼서 더욱 쫀득한 그릭요거트로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아요🤗
아쉽게도 치즈 만들기 체험은 이날 운영하지 않았지만,
기분 좋은 요거트와 시원한 산책길만으로도
이미 마음이 풍족해졌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체험장이 아니라,
자연과 작은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작은 휴식처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3구례 산수유 축제
< 구례 산수유 축제 >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839-6
✅축제기간 : 25. 03. 15. ~ 25. 03. 23
※주말에는 일방통행
✅체험: 산수유 떡메치기 / 열매까기 대회
/ 어린이 활쏘기 / 산수유 꽃길 걷기
노란 꽃의 향연!
3월 15일부터 열리는 구례 산수유축제💐
이날 개막일에 맞춰 방문했지만,
강한 바람과 채 풀리지 않은 날씨 탓에
산수유는 아직 완전히 피어나지 않았더라구요😭
그래도 코스길 곳곳에서 꽃망울을 틔운 노란빛이
봄이 왔음을 속삭이는 듯했어요💛
🎤공연장에서는 개막식과
초청 가수들의 무대를 볼 수 있고,
반대편에서는 구례의 농특산품이나
체험행사를 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신기했던 건
산수유 떡메치기 체험이었습니다!
🍡커다란 절구통에 쑥떡 반죽을 넣고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떡을 찧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어요👀
방망이가 내려올 때마다 떡은 점점 더 쫄깃해졌고,
이를 바라보던 마을 사람들의 얼굴에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어리는 듯했습니다😊
완성된 떡은 고소한 콩고물을 입혀 인절미로 변신!🌟
한편 축제 곳곳에서는 산수유 호떡과 닭꼬치,
식혜, 슬러시 등 간단한 음식들이 즐비했어요😋
간단하게 요깃거리를 맛보고 부스를 둘러봤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산수유 꽃을 만나러 가볼까요?
축제장에는 여러 개의 코스길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2코스 ‘사랑길’을 선택했답니다💝
2코스 옆길에 놓인 높은 정자에 올라가면
한층 풍성한 산수유가
한눈에 들어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차갑지만 따스한 햇살 아래 노란 꽃들이
나긋하게 흔들리는 게 참 아름다웠어요✨
예상보다 넓은 행사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 덕분에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이때 코스길 한쪽으로 빠져나오면
산수유 사랑공원과 꽃담길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
한적한 마을 분위기를 더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산수유축제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상위마을의 알록달록한 지붕과 흐드러진 꽃들,
졸졸 흐르는 계곡물이 정겨운 하위마을!🚌
그리고 원좌마을과 반곡마을까지.
축제의 북적임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마을의 숨결을 멀리서도 느낄 수 있답니다💨
다만 행사 첫날이자 주말이었던 만큼 교통이 혼잡해
마을 내부까지 들어가 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는 평일에 방문해
여유롭게 이곳의 정취를 느끼고 싶어요🎵
바람에 흩날리는 노란 물결이 이보다 더 활짝 피어나,
따뜻한 모습으로 맞아주길 바라며!💛
이번 구례 여행, 어떠셨나요?🤗
고소한 차향이 가득한 소식다료에서의 따뜻한 여유,
푸르른 지리산 호수공원 아래 작은 양들과의 만남,
노란 물결이 춤추는 산수유 마을까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구례는 곳곳에 따스한 온기가 가득했어요💖
💌겨울 끝자락,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따뜻한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던 여행!🚗
여러분도 전남 구례에서 노란 꽃으로 물들어 갈 준비 되셨나요?
그럼 우리 다음주 이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