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6-02
계절·테마 여행코스
아이와 함께! 양평 수미마을에서 시작하는 신나는 초여름 여행
- 양평 수미마을 km
- 양평양떼목장 4.4km
- 경기도민물고기생태학습관 2.0km
- 용문사 9.0km
여행코스정보 지도로 보기
1양평 수미마을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매연을 내뿜는 굴뚝 하나 없는, 청정 지역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이다.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로 활용하는 팔당호, 북한강과 남한강을 품은 지리적 조건 덕분이다.
청량감 가득한 하늘, 아침저녁으로 상쾌하게 불어오는 바람, 짙은 초록의 산세와 드넓은 강, 맑은 공기를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곳.
양평군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양평의 대표적인 농촌 체험 휴양 마을인 수미마을을 중심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공간이 많다.
물놀이부터 동물과의 교감, 숲 산책까지 아우르는 초여름 양평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 웰촌이 PICK✔한 경기도 양평 여행 코스🔻
1) 사계절 즐거움 가득한 농촌 체험의 메카, 수미마을
2) 푸른 초원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는 시간, 양평양떼목장
3) 민물고기의 신비로운 세계로의 초대, 경기도민물고기생태학습관
4) 천년 은행나무가 지키는 고즈넉한 고찰, 용문사
| 사계절 즐거움 가득한 농촌 체험의 메카, 수미마을
📍 위치: 경기 양평군 단월면 곱다니길 55-2
📞 문의전화: 031-775-5205
⏰ 운영시간: 09:00~17:00
💵 이용요금:
- 기본 패키지(메기 잡기 체험 + 물놀이 + 수미체험 1종) 15,000원
- 스페셜 패키지(기본 패키지 + 식사) 29,000원
- 풀패키지(스페셜 패키지 + 수미체험 2종(총3종) + 차박 + 낚시) 49,000원
- 메기수염 패키지1(메기 잡기 체험 + 물놀이) 9,000원
- 메기수염 패키지2(메기수염 패키지1 + 메기 튀김) 15,000원
- 메기수염 패키지3(메기수염 패키지2 + 식사) 23,000원
🚗 주차: 무료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이 있다. 경기도 양평의 수미마을이다.
계절에 따라 농산물 수확 체험은 물론이고, 지역 내에서 생산하는 식재료를 활용한 피자, 찐빵, 과일청 만들기 체험 등이 상설 운영된다.
예약 없이 방문해도 체험 티켓만 구매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농촌 마을이다.
수미마을에서는 일 년 내내 축제가 펼쳐진다. 계절에 맞게 농촌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축제를 준비해 선보인다.
봄에는 딸기와 송어,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고구마와 밤 등을 구워 먹는 ‘몽땅 구이’, 겨울에는 김장과 빙어, 송어 잡이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
수미마을 상설 체험을 계속 진행하되, 축제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지금은 ‘양평 메기수염축제’로 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9월 7일까지 이어질 이번 축제 기간에는 맨손으로 메기 잡기, 에어바운스 물놀이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여기에 고소한 메기 튀김과 마을 주민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시골 밥상까지 맛볼 수 있다는 사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맨손으로 메기를 잡아보는 체험이다. 매시 정각에 야외 수영장에 메기를 풀어두는데, 한 손에 장갑을 낀 채 잡으면 된다.
의외로 스릴 넘치는 시간이다. 녀석들의 재빠른 움직임 덕분이다. 아이들만 참여시키기보다는 가족 모두가 함께해 보자.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며 신나게 뛰어놀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메기 잡기만으로 아쉽다면, 실내 돔으로 향하자. 이곳에는 에어바운스 수영장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거나, 한쪽에 구비된 물총을 들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겨보자.
한쪽에서는 천연 재료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한 거품을 대포로 쏘아대기도 한다. 매점에서는 토핑을 가득 올린 컵 팥빙수를 판매한다.
마을 앞으로 흐르는 강에서도 물놀이가 가능하다. 뜰채로 물고기를 잡아보거나, 납작한 돌을 주워 물수제비 놀이를 해보자.
7월부터는 감자 수확이 시작된다. 농부들의 삶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감자 캐기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해 보자.
마을 중심에 조성된 밭을 가득 메운 수미감자를 마음껏 캐서 맛볼 수 있다.
2양평양떼목장
| 푸른 초원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는 시간 양평양떼목장
📍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은고갯길 112
📞 문의전화: 031-774-4512
⏰ 운영시간: 09:30~18:00 (종료 1시간 전 매표 마감)
❌ 휴무: 매주 화요일
💵 입장요금: 6,000원
양평양떼목장은 푸른 초원에 방목하는 양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목장을 관통하는 산책로를 중심으로 건초 먹이 주기 체험장, 양 방목장, 공연장, 놀이터, 숲을 조성해 두었다.
드넓은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을 감상해 보자. 사각거리며 풀 먹는 소리만 듣고 있어도,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는 듯하다.
외양간에서 쉬고 있는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 아기 동물을 풀어놓은 공간에 들어가서 직접 교감을 나누는 체험 시설도 지나치지 말 것.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간이다.
목장 곳곳에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거닐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양평의 고요한 자연 풍경을 감상하고, 계절에 맞는 꽃이 피어나는 들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양평군의 마스코트, ‘양춘이’ 조형물로 꾸민 포토존은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위험천만한 놀이터’라는 이름의 독특한 놀이 시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춘 채 노닐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쓰러진 나무 기둥을 외나무다리 삼아 건너보고, 어린이용 바퀴 달린 목마를 타고 경사로를 내달려 보고 싶다면 꼭 들러볼 것.
3경기도민물고기생태학습관
| 민물고기의 신비로운 세계로의 초대 경기도민물고기생태학습관
📍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상광길 23-2
📞 문의전화: 031-8008-6523
⏰ 운영시간: 10:00~17:00
(6~9월은 10:00~18:00 / 12:00~13:00 휴게 시간)
❌ 휴관: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 1월 1일
💵 관람요금: 무료
양평군에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있다. 건강한 치어를 생산, 보급하고, 한국 고유 어종을 복원하는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시설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는 ‘경기도민물고기생태학습관’이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국내외의 주요 민물고기를 소개하는 무료 교육, 전시 시설이다.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민물고기가 생생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민물고기생태학습관은 실내 전시실과 야외 체험장으로 나뉜다. 생태학습관 1층은 민물고기를 설명하는 수족관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물 어종인 철갑상어를 위한 대형 수조, 무지개송어 떼의 군무를 볼 수 있는 원기둥 수조가 가장 눈에 띈다.
1급수의 지표종으로 꼽히는 버들치, 계곡의 자갈 틈 사이에 숨어 있는 꺽지, 국내 대부분의 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사리 등 민물 어종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민물고기 놀이터라는 이름의 체험 공간이 있다. 영상을 통해 민물고기에 관한 내용을 살펴본 뒤, 게임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하나씩 경험해 보자. 야외에는 생태 연못, 어류 생태 전시, 체험학습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안내 데스크에서 무료로 민물고기 사료를 받을 수 있어, 직접 먹이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4용문사
| 천년 은행나무가 지키는 고즈넉한 고찰 용문사
📍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 문의전화: 031-773-3797
💵 관람요금: 무료
🚗 주차: 경차 1,000원 / 소형 3,000원
/ 중형, 대형 5,000원 (1일 기준)
초여름,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숲속 산책로를 거닐어보고 싶다면 용문사를 찾아가 보자. 양평군의 대표적인 불교 사찰인 용문사는 1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천년
고찰이다. 용문산 중턱에 자리한 이 사찰 주변으로는 등산로와 산책로,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용문사 입구에는 용문산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잘 조경된 공원과 친환경 농업박물관, 용문산야영장 등이 자리한다.
공원 한가운데로 계곡이 흐르기도 하는데, 여름철에 가볍게 물놀이하는 이들로 북적이기도 한다. 관광단지에서 용문사까지는 약 1km 길이의 산책로가 이어진다.
약간의 오르막을 곁들인 이 산책로는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에도 비교적 선선한 편이다.
용문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로도 유명하다. 사찰과 역사를 함께한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수령(1,019살)을 자랑하는 나무다.
가을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이 모여들지만, 짙은 초록으로 울창한 매력을 뽐내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