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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여행,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2025-09-10

계절·테마 여행코스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여행,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대구 #레트로 #기차역 #삼국유사 #추억여행 #드라이브 #국내여행지추천 #레트로여행지 #화본역 #감성여행지 #대구여행 #대구여행지추천
34
출발
  1.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km
  2. 화산산성 전망대 16km
  3. 인각사 10km
  4.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10km

여행코스정보 지도로 보기

1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빠르게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도,
시간이 한 박자 느리게 흐르는 마을이 있다.
대구 군위의 삼국유사 화본마을이다.

오래된 기차역과 교실,
좁은 골목마다 남은 풍경은
어린 시절 기억 속 장면처럼 정겹다.

낯선 이도 이곳에 들어서면 어느새 발걸음이 느려지고,
마음 한쪽에 묻어 두었던 추억이 조용히 깨어난다.

화본마을은 여행지이기 전에,
누구에게나 잊고 있던 향수를 품은 따뜻한 쉼터다.




□ 웰촌이 PICK✔한 대구 군위 여행 코스 □

1)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공간, 삼국유사 화본마을
2) 가슴이 뻥 뚫리는 700m 고지, 화산산성 전망대
3) 삼국유사의 첫 장이 시작된 곳, 인각사
4) 푸른 여름, 영화 속 그 장면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 레트로 감성 폭발! 삼국유사 화본마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군위군 산성면에 자리한 삼국유사 화본마을은
남쪽으로 팔공산과 맞닿아 있다.

대구 중심에서도 멀지 않다.
동대구역에서 차로 50분이면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지니 말이다.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마을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이라 불리는
화본역이 있다.

건물 사이에 숨어 있는 듯한 작은 역은
붓글씨로 새긴 간판, 핑크빛 외관, 나무 미닫이문 덕분에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86년간 서울과 부산을 오갔던 기차는
이제 이곳을 지나지 않는다.

작년에 안동-영천 구간의 선로가 이설되면서,
화본역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옛 추억만큼은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역사 건물과 매표소, 각종 표지판이 그대로 남아 있다.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역사 내부뿐만 아니라 승강장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덜컹덜컹, 선로 위를 달리는 기차가
금방이라도 들어올 것만 같다.

역무원 모자를 쓰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재미도 있다.

실제 기차가 다녔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선로 위에 올라가 볼 수도 있으니
이색적인 사진 한 장쯤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화본역 왼쪽에는 새마을호 객차를
개조하여 만든 레일 카페도 있다.

함께 찾아보자.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건널목을 지나면 초록 들판 사이로
우뚝 선 급수탑이 모습을 드러낸다.

철도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한 중요한 역사적 사료여서,
한국철도공사가 준철도기념물로 지정한 건축물이다.

높이 25m, 하단 지름 5m에 달하는 급수탑은
1950년대까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었다.

화본역과 비슷한 시기에 지어져
시간의 무게가 느껴진다.

담쟁이덩굴이 기둥을 타고 올라
묵묵히 역사를 지켜온 모습이 인상적이다.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레트로 감성은 화본역에서 끝나지 않는다.
다음 목적지는 폐교를 활용해 전시관으로 꾸민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다.

1954년 개교해 50여 년 동안
3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산성중학교가 있던 자리다.

1960, 70년대 추억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전시관 속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전시관에 들어서면 드라마 속 장면처럼
조붓한 골목길이 펼쳐진다.

흑백 선거 벽보를 비롯해
연탄 가게, 이발소, 옥탑방, 나무 전봇대까지
과거의 생활상이 세밀하게 재현돼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반가운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전하는 전시가 가득하다.

옛날 교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이 대표적이다.

복고풍 음악다방과 과거 생활용품들을
모아 놓은 자료실도 놓치면 아쉽다.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학교 건물 뒤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옛날 오락실과 사진관, 다방이 눈에 띈다.

이곳에 옛 교복이 몇 벌 준비되어 있다.
입어보는 것은 자유.

교복 차림으로 기념 사진을 남기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주말과 공휴일에는 공예체험장, 도자기체험장,
야생화전시장 등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하니, 참고할 것.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삼국유사 화본마을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화본역 앞을 따라 이어지는 거리에는
식당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나름대로 복고풍 감성을 선보이는 식당도 있다.
옛날 도시락을 판매하는 ‘마중’을 찾아보자.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흰쌀밥을 꾹꾹 눌러 담은 노란 양은 도시락 위에
분홍 소시지와 비엔나소시지가 올라간다.

여기에 원하는 반찬을 골라 산처럼 쌓고,
뚜껑을 닫아 흔들면 완성이다.

대구의 대표 음식인 비빔만두도 함께 즐기면
더욱 풍성한 한 끼가 된다.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면
벽화 거리를 걸어볼 차례다.

삼국유사 이야기와 화본마을의 역사가
벽화에 새겨져 있다.

‘추억의 파출소’라는 전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실제 경찰의 지구대 건물이었던 곳으로,
현재는 옛 파출소 내부와 경찰 직종의 다양한 업무를 소개한다.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마을 초입에는 산성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삼국유사 배움터가 자리하기도 한다.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자, 관광객의 쉼터이다.
1층에는 화본카페와 작은 미술관이 운영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기획전도 열린다.
카페에서 더위를 식히며 카페인을 충전하고,
전시도 함께 관람해 보자.



📍 위치: 대구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22


(엄마아빠어렸을적에)

📞 문의전화: 054-382-3361

⏰ 운영시간: 3월~10월 09:00~18:00, 11월~2월 09:00~17:00

💵 이용요금: 중학생~성인 3,000원, 어린이(만 3세)~초등학생 2,500원

🚗 주차: 화본역 앞 무료 주차장 이용



2화산산성 전망대

| 가슴이 뻥 뚫리는 700m 고지, 화산산성 전망대


화산산성 전망대



삼국유사 화본마을에서 자동차로 30분 남짓 달리면,

해발 700m 고지 화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1960년대 정부의 산지 개간 정책으로 조성된 화산마을이다.
여기서 고랭지 농법으로 채소를 재배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화산산성 전망대


화산산성 전망대



마을 끄트머리에 솟은 언덕 위에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붉은 지붕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풍차는
마치 동화 속 장면처럼 자리한다.

그 옆을 지키는 아름드리나무와 함께
군위군의 이색 포토존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옆으로 이어지는 길은 전망대로 향한다.
발걸음을 하나씩 옮기면,
이내 시야가 사방으로 확 트이는 풍경이 펼쳐진다.

발아래 군위호가 반짝이고,
둘러싼 산세는 파노라마처럼 겹겹이 이어진다.

짙은 초록이 풍경을 가득 채우며 생기를 불어넣는다.
저도 모르게 “우와!” 하는 감탄이 터져 나온다.
군위의 그 어느 곳보다도 바람이 상쾌하다.

화산산성 풍차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오르면,
또 다른 절경을 품은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화산산성 하늘 전망대가 그곳이다.

이 전망대는 화산마을 상단에 위치해
군위호와 층층이 자리한 개간지를 발아래 둔다.

풍력발전기 아래로 광활한 고랭지 밭이
이색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화산산성 전망대


화산산성 전망대


화산산성 전망대에 오르면 누구나 안다.

이곳의 매력은 단순히 풍경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바람의 온도, 풀과 흙의 냄새,
멀리서 울려오는 새소리까지.

오감을 채우는 이 순간은
그저 ‘경치가 좋다’는 말로는 다 담아낼 수 없다.

📍 위치: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243📞 문의전화: 054-380-6230 (군위군 문화관광과)💵 이용요금: 무료🚗 주차: 무료

3인각사

| 삼국유사의 첫 장이 시작된 곳, 인각사



화산산성 전망대를 둘러본 뒤에는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상징하는 사찰, 인각사다.
이곳은 고려 충렬왕 때 일연 스님이 머물며
삼국유사를 집필한 유서 깊은 장소다.

삼국유사의 첫 장이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각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기린을 닮았다는 화산의 뿔에 해당하는 자리에
사찰이 있어 인각사라 불리게 되었다.



인각사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 장 먼저

자갈이 깔린 넓은 공터가 눈에 들어온다.

공터 중심에는 돌무더기가 줄지어 놓여 있다.
인각사 발굴 조사에서 출토된 석재다.

건물터와 탑, 회랑 등이 발견되어
번성했던 대가람의 위용을
이렇게나마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인각사


인각사


현재 인각사에는 극락전을 비롯해
미륵당, 산령각 등 주요 전각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일연 스님의 사리탑과
그의 행적을 기록한 보각국사탑 및 비는
빼놓지 말아야 한다.

보물 제428호로 지정된 이 탑비는
단아하면서도 엄숙한 기운을 풍기며,
스님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자리한다.

또한 10세기~11세기경 조성된 석불좌상은
천 년 세월을 버티며 이곳의 신앙과 예술을 동시에 증언한다.


인각사



인각사 맞은편에는 또 다른 절경, 학소대가 기다린다. 위천 물줄기 위로 우뚝 솟은 바위 절벽은 이름처럼 학이 둥지를 틀고 날아오르는 형세라 한다. 푸른 숲과 바위, 물길이 어우러진 풍경은 오래전부터 시인과 묵객들이 풍류를 즐기며 시를 읊던 명소였다.

📍 위치: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삼국유사로 250📞 문의전화: 054-383-1161💵 이용요금: 무료🚗 주차: 무료

4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 푸른 여름, 영화 속 그 장면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본 사람이라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주인공의 시골집 풍경이
문득 떠오른다.

푸른 여름에 이곳은 어떤 모습일까.
화본마을 인근, 혜원의 집을 직접 찾아가 보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돌담 안 기와집은 영화 속 모습 그대로다.
앞마당에는 혜원이 탔던 자전거가 놓여 있다.

담장에는 호리병 모양의 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밤나무 아래에는 이른 밤송이가 떨어져 있으며,
배롱나무에는 분홍색 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소박하지만 정겨운 여름날의 시골집 풍경이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집 안으로 들어서면 영화의 기억은 더욱 생생해진다.

오후 햇살이 거실 가득 들어와
의자와 바닥을 따스하게 물들인다.

낡은 찬장에는 식기류와 소품들이 그대로 놓여 있어,
주방에서는 지금이라도 혜원이 나타나 요리를 시작할 듯하다.

거실 의자에 앉아 있노라면
스크린 속 주인공과 같은 기분에 젖게 된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집 앞을 흐르는 잔잔한 하천과
그 너머의 넓은 논밭도
영화의 배경이자 이곳만의 매력이다.

제방길에는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계절의 향기와 농촌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 위치: 대구 군위군 우보면 미성5길 58-1
📞 문의전화: 054-380-6230 (군위군 문화관광과)
💵 이용요금: 무료
🚗 주차: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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