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2
계절·테마 여행코스
복숭아는 달콤하게, 여름은 느긋하게: 곡성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
곡성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
- 곡성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 7.3km
- 침실습지 10km
- 도림사 16km
- 함허정, 제호정고택 km
여행코스정보 지도로 보기
1곡성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
복숭아는 달콤하게, 여름은 느긋하게:
곡성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
웰촌이 콕 찝어 주는 코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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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대상 아이들과 함께 과일 수확 체험을 즐기고 싶은 가족 여행객 📌 특징 복숭아 수확부터 복숭아 청 만들기까지, 📝 한 줄 요약 섬진강과 동악산의 초록 풍경, |
방문 전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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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복숭아 수확 체험은 언제 할 수 있나요? 복숭아 수확 체험은 7월부터 8월 말까지 운영합니다. Q2.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기 좋은가요? 복숭아를 수확하고, Q3. 한여름에도 여행하기 괜찮을까요? 복숭아 수확은 나무 그늘에서 진행되며, |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그늘 없는 야외 활동은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대로 여름을 흘려보내기엔 아쉽다.
달콤한 제철 과일을 맛보고,
강과 숲에 기대어
더위를 천천히 식혀보는 여행은 어떨까.

섬진강이 흐르고 겹겹의 산세가 펼쳐지는 곡성은
여름을 느긋하게 보내기 좋은 곳이다.
곡성과 구례의 경계에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자리한다.
섬진강을 앞에 두고 천왕봉, 형제봉 등
산이 마을을 두른 강촌이다.
이곳에서는 붉게 익은 복숭아를 직접 수확하고,
복숭아 청을 만들며 달콤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곡성의 여름나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침실습지와 도림사, 함허정까지 이어지는 여행길에서
초록으로 물든 풍경을 천천히 만나보자.
🔻 웰촌이 PICK ✔한 여행 코스 🔻
1) 복숭아 익어가는 여름, 달콤한 농촌 체험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
2) 섬진강의 생태 속으로 ‘침실습지’
3) 천년고찰이 선사하는 초록 힐링 ‘도림사’
4) 섬진강과 숲에 기대어 풍류 즐기기 ‘함허정, 제호정고택’
| 복숭아 익어가는 여름, 달콤한 농촌 체험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은 곡성읍에서 17번 국도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다.
증기기관차 소리가 들리는 가정역 앞
출렁다리를 걸어서 건너거나,
차를 타고 잠수교인 두가세월교를 건너면
비로소 마을에 들어선다.
지금은 잠수교를 건너 쉽게 오갈 수 있지만,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나룻배가 유일한 이동 수단이었다고 한다.
배를 타고 섬진강을 건너야만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강은 주민들의 삶을 가르는 경계이기도 했다.

숲 그늘 정자에서 섬진강을 바라보노라면
"정자에 누워 있으면
도끼자루(柯) 썩는 줄 모른다"는 말이 나올 만큼
경치가 으뜸이라 하여 '가정(柯亭)'이라 불렸다.
마을 숲에 앉아 섬진강을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빼어났다고 전해진다.
300여 년 전부터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아온
유서 깊은 동네이기도 하다.


마을 들머리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숲이 자리한다.
그 옆으로 가정각이 있고,
실개천이 졸졸 흐른다.
실개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만난 사무장이 말을 건넨다.
“이 다리를 경계로 왼쪽은 곡성, 오른쪽은 구례예요.”


교량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고장이 나뉘지만,
마을을 채운 풍경만큼은 다르지 않다.
마을 곳곳에 과실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바라만 봐도 마음이 풍요롭다.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의 여름을
달콤하게 채우는 것은 복숭아다.
7월이면 나무마다
붉은빛이 돌기 시작하고,
8월에는 한층 무르익어 맛이 가장 좋다.

7월부터 8월 말까지는
직접 복숭아를 수확하는 체험도 운영한다.
농장주가 정성껏 가꾼 복숭아밭이 체험장이다.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수확 체험이 괜찮을까 싶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무 그늘에서 잘 익은 복숭아를
하나씩 따다 보면
코끝에 은은한 복숭아 향이 맴돈다.
무더운 여름도 잠시 잊게 된다.


복숭아 수확 체험은 어렵지 않다.
과실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반대편 손으로 살짝 비틀면 된다.
다만 잘 익은 복숭아를 고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신이 난 아이들이
무작정 복숭아를 잡아당겼다가
덜 익은 과실을 따고는
시무룩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수확할 복숭아를 고를 때는
노란 봉지 속을 자세히 살펴보자.
붉은빛이 선명하게 돌고,
과육이 차올라 봉지가 팽팽해진 복숭아가
잘 익은 것이다.
속살이 야무지게 차오른 복숭아를 골라
‘톡’ 하고 따는 순간,
수확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복숭아 수확의 즐거움을 맛봤다면
이번에는 복숭아 청을 만들어볼 차례다.
직접 수확한 복숭아를 사용하거나
마을에서 미리 준비한 복숭아를 활용한다.
시기에 따라 황도와 백도가 번갈아 준비된다.


복숭아 청 만들기도
아이들이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복숭아 껍질을 벗긴 뒤
스크래퍼로 과육을 잘게 다진다.
여기에 자일로스 설탕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으면
준비 끝.

냉장고에서 숙성하는 동안
설탕이 녹으면서
복숭아의 향과 맛은 은은하게 우러난다.
완성된 복숭아 청은 탄산수를 더해
에이드로 즐기거나 요거트에 곁들여도 좋다.


동네 마실도 놓치지 말자.
마을 앞마당에 섬진강이 펼쳐진다.
출렁다리 위에 올라 거세게 흐르는 섬진강과
강변의 대나무숲,
초록색으로 물든 산세를 바라보면
여름의 정취가 한층 깊어진다.

계절이 바뀌어 가을이 찾아오면
단감 따기와 곶감 만들기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기다린다.
하루 머물고 싶다면 펜션과 한옥 숙소를 이용해 보자.
숙소는 올해 리모델링을 마치는 대로
한층 쾌적한 모습으로 여행객을 맞을 예정이다.
# 곡성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
📍 위치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 고달면 가정마을길 65
📞 문의 전화 : 061-363-1637
💲 이용 요금 : 복숭아 따기 1인 10,000원
복숭아 따기 + 복숭아 청 만들기 1인 15,000원
✔ 복숭아 체험 프로그램은 7월~8월 말까지 진행 가능
✔ 사전 예약 문의 필수
|
숙박 주중 기준 |
2침실습지
| 섬진강의 생태 속으로 ‘침실습지’
마을을 벗어나 섬진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떠나보자.
곡성읍에 가까워지면 섬진강을 비롯해
곡성천, 고달천, 오곡천이 한곳에서 만난다.
그 자리에 침실습지가 있다.
우리나라 자연 하천의 원형이 잘 보존된 곳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과 삵, 큰말똥가리 등
665종의 생물이 살아간다.
2016년에는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침실습지는 걸어서 둘러볼 수도 있지만,
한여름에는 더운 날씨 탓에 산책이 쉽지 않다.
침실습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연하원을 찾아보자.
연하원에는 ‘생명의 나무’를
모티브로 만든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섬진강을 따라 이어진 습지와
주변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섬진강 자전거길과 퐁퐁다리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곡성이 품은 청정 자연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기 좋다.
방문자센터에는 전시관과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도 마련돼 있다.
# 침실습지
📍 위치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곡성자전거길 756 (방문자센터)
📞 문의 : 061-360-8360
🕒 운영시간 : 상시 개방
💲 이용 요금 : 무료
3도림사
| 천년고찰이 선사하는 초록 힐링 ‘도림사’
무더운 날씨에는 산골짜기가 제격이다.
곡성의 진산인 동악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천년고찰 도림사에서
고즈넉한 여름을 맞아보자.
도림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인들이 숲처럼 모여들었다고 해서
‘도림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도문을 지나면 보광전을 중심으로
명부전, 응진당, 칠성각 등
여러 전각이 모습을 드러낸다.
도림사는 보물로 지정된
'괘불탱'과 '아미타여래설법도' 등
곡성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소장한
사찰이기도 하다.
보제루에는 창밖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이른바 ‘창멍’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의자에 앉아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느긋하게 여름을 즐겨보자.
이맘때 도림사가 사랑받는 이유는
도림사계곡에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념물로 지정된 도림사계곡은
아홉 굽이를 따라 넓은 반석과
맑은 물줄기가 이어진다.
계곡 주변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여름철 더위를 식히며 쉬어가기 좋다.
# 도림사
📍 위치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 곡성읍 도림로 175
📞 문의 : 061-362-2727
💲 주차 : 무료
4함허정, 제호정고택
| 섬진강과 숲에 기대어 풍류 즐기기 ‘함허정, 제호정고택’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즐겨볼 차례다.
마지막 목적지는 함허정이다.
군지촌정사를 열어
곡성과 광양 등지의 후학을 길러낸
심광형이 중종 38년(1543)에 지은 정자다.
섬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자리한 이 일대를,
풍수지리에서는 거북이가 용궁을 향해
물속으로 들어가는 형국으로 본다.
거북의 등에 해당하는 자리에
정자가 놓여 있는 셈이다.
이 일대는 숲과 강이 어우러진 경관을
인정받아 명승으로 지정됐다.
정자 주변은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한낮 기온이 치솟는 날에도
나무 그늘과 숲 바람 덕분에 버틸 만하다.
삼면이 트인 마루에 걸터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보자.
어디에 시선을 두어도
짙은 녹음이 눈앞에 펼쳐진다.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준다.
함허정 앞쪽으로는
섬진강과 제월섬을 감상할 수 있다.
정자 뒤편에는 대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이 이어진다.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쉬거나
고요한 숲길을 따라
가볍게 산책해도 좋다.
제호정고택도 함께 들러보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고택 역시
심광형이 지은 것으로,
그의 호인 '제호정'에서 이름을 따왔다.
조선 중종 30년(1535년)에
처음 지어진 뒤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행랑채와 안채, 사랑채로 구성된
전통 한옥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인 만큼
조용히 둘러보는 배려가 필요하다.
# 함허정, 제호정고택
📍 위치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 입면 제월리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