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건강 먹거리와 예쁜 휴식을 만나는 횡성 봉화마을
친환경음식, 건강한 먹거리는 이제 우리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다.
덕분에 주변에서 생활협동조합, 로컬푸드센터 등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렇지만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는 법. 청정지역이라는 강원에서
친환경마을의 ‘원조’라 불리며, 다양하고 건강한 체험으로 이름을 알린
강원 횡성군 공근리, 봉화마을은 그 시작의 마음과 행함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지난 여름 건강하고, 푸르렀던 친환경 농장
또한 마을의 자랑인 친환경농법은 땅과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담아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이 되어 찾는 이들에게 땅과 그 산출물의 노곤함과 가치를 알려주고 있다.
마을을 찾는 이들은 고구마나 감자를 심거나 캐고, 배추를 키워서 김장을 담가보기도 하고,
가을에는 마늘쫑을 뽑거나 아이들과 함께 쑥개떡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이런 체험들은 홍보관 맞은편에 있는,
횡성 한우 금나루 식당 뒤편 공명분교 폐교를 리모델링한 농촌체험마을에서 이루어진다.
학교 교문을 들어서면 정면의 단정하고 소박한 학교건물과 왼쪽 거대한 비닐하우스와 함께
학교를 둘러싼 코스모스를 비롯한 각종 나무와 꽃들이 먼저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