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가 넘실대는 제주의 봄날, 제주 풋감마을](/upload/seasontheme/main/2024/05/509a7acc-ed6d-44a8-8ed6-23f02cd8b0f0.jpg)
- 제주도 풋감마을 2.6km
- 상가리야자숲 3.7km
- 화조원 20km
- 금능석물원 km
여행코스정보 지도로 보기
1제주도 풋감마을
제주도의 봄 향기가 점점 짙어 지더니 온통 초록물감을 머금은 듯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제주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마을이 있다.
제주 풋감마을은 조용히 마을을 둘러보며 마을의 특화된 풋감나무를 이용한 천연염색체험을 해볼 수 있다.
다음으로 제주도 하면 야자수가 생각나는 것은 당연.
야자수 한가득 이색적인 풍경에 매료되는 상가리야자숲에도 방문해보자.
자연과 조류가 어우러진 숨은 여행지인 화조원도 놓치지 말자.
돌하르방 명장이 정성스레 만들어낸 공간인 금능석물원에서 여행을 마무리한다면
제주에서의 멋진 봄의 기억을 만들 수 있다.
풋감나무 가득한 정겨운 소길리. 제주도 풋감마을
제주시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달리면 조용하고 풍경 좋은 마을이 나온다.
옛날에는 ‘쉐질’이라 부르다가 쉐질의 한자음을 따 소길로 명칭이 변경됐다.
‘쉐질’은 소를 몰고 오가던 길의 제주어다.
현재에도 마을에는 쉐질이 남아 있어 마을길을 걷는다면 만날 수 있다.
지금은 집집마다 정겨운 풋감나무가 많이 있어 풋감마을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체험장에서는 주민들이 함께하는 난타 교육과 마을 이야기를 공유하고
체육대회나 마을 축제도 함께 하고 있다.
마을에는 볼거리가 많다.
마을 탐방지도를 이용해 체험마을 입구에서부터 마을 곳곳에 역사가 깃든 장소를 탐방할 수 있다.
마을에서 보이는 한라산과 마을 풍경을 보며 걷다 보면
여름엔 마을에서 재배하는 귤 꽃나무 향으로 마을을 뒤덮는다.
탐방지도에는 총 15곳의 탐방지역을 소개하고 있어서 시간을 내어 마을탐방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체험으로는 풋감 천연염색체험과 마을탐방로걷기 체험 그리고 목공체험이 있다.
풋감 천연염색체험은 매년 7월 말에서 8월 초에
풋감 나무에 열린 풋감 열매를 손수 마을사람들이 수확해 씻어낸 뒤
착츱기로 착츱한 뒤 냉동보관 후 일년 내내 천연염색 체험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풋감염색에는 쭉, 치자, 소목 등 여러가지 자연재료를 이용해서 천연 염색을 해볼 수 있고
물과 햇빛으로 색이 변하고 원하는 디자인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이다.
마을탐방로걷기는 소길리 마을의 놀멍, 쉬멍, 천천히 걸으며 곳곳에 있는 잣길, 습지,
문화자원에 담긴 의미와 중산간 마을의 풍경과 소길리마을의 생태자원을 즐겨볼 수 있는 체험이다.
팜웨딩이라는 체험도 진행하고 있는데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도 대여해주고 있다.
넓게 펼쳐진 마을 잔디밭과 마을 배경으로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목공체험은 제주낭(나무)로 만든 도마를 만드는 체험이다.
✅ 체험정보 : 풋감 천연염색체험 / 마을탐방로걷기 체험 / 목공 체험 / 팜웨딩 체험
✅ 체험인원 및 가격 : 별도문의
✅ 체험문의 : 064-799-3595
✅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소길1길 11
2상가리야자숲
제주도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상가리야자숲
상가리야자숲은 풋감마을에서 차로 10여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야자숲이다.
개인 소유의 야자수 농원이었는데 몇 년간의 정비 작업으로
지금은 숲길과 포토존까지 갖춘 제대로 된 야자숲이 됐다.
제주도에서도 이 규모의 야자수 숲을 볼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어 귀한 곳이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야자나무라 그 느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야자숲을 조성한건 1953년에 최초로 야자수씨와 묘목을 도입해서 재배를 시작했다고.
20년 전 상가리로 옮겨와 지금의 야자숲을 조성하게 됐다.
이 곳에 있는 야자수의 크기와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야자나무의 나이는 대부분 30년에서 70년 사이가 대부분이고 야자수로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됐단다.
입장료는 내는 입구에서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핸드폰 삼각대와 여러 소품들을 대여해준다.
입장 전에 필요한 소품이 있다면 대여해서 입장하면 된다.
입구는 공원의 왼쪽에서부터 야자나무 사이사이 산책로를 따라서 공원 한 바퀴를 돌게 된다.
산책로 사이사이에는 포토존이 있어 사진찍기에도 좋다.
제주도에서 이국적인 느낌과 사진을 찍고 싶다면 상가리야자숲은 만족할만한 여행지가 될 것이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고하상로 326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매일 운영)
✅ 입장료 : 성인,청소년 5,000원 / 어린이,경로 3,000원
3화조원
자연과 조류가 어우러진 제주도의 작은 동물원. 화조원
제주도에서 화조원을 찾아 가는 길은 다른 관광지와는 조금 다르다.
지그재그로 포장된 좁은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화조원이라는 표지판이 나오는데,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넓은 평지의 화조원이 나온다.
마치 숲 속에 숨겨둔 예쁜 정원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넓게 펼쳐진 정원과 울창한 숲 사이로 들리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우리를 반겨준다.
입장을 하면 알파카와 사랑앵무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게 먹이를 나눠 준다.
이 체험은 알파카 농장과 마지막에 방문하는 실내 유리온실 열대조류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알파카 체험장에서는 알파카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알파카들이 농장 울타리안에서 생활하지 않고 농장 문을 통해서 자유롭게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알파카 농장을 지나면 대조류장이 나오는데 이곳은 정말이지 새들의 천국이다.
공작새부터 꿩, 닭, 참새 등 날개 달린 친구들은 모두 모여 있는 곳이다.
대조류장에서도 새들이 자유롭게 거닐고 있어 직접 앞에서 볼 수 있다.
야외정원을 지나 유리온실로 코스가 이어진다.
유리온실은 총 5개의 장소로 나눠져 있는데
펭귄장, 맹금장, 대형앵무장, 열대조류장, 사랑앵무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펭귄장에서는 홍학을 볼 수 있고 맹금장에는 부엉이과 새들을 볼 수 있다.
대형앵무장에서는 금강앵무를 볼 수 있으며,
열대앵무장에서는 투라코라라는 독특한 새를 만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사랑앵무장에서는 사랑앵무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데
손을 머리 높이만큼 올리면 앵무새들이 날아올라 손가락 위에 앉아서 먹이를 기다린다.
화조원에 온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장소라고 한다.
잔디광장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공연을 진행한다.
맹금류인 해리스매가 비행하는 모습과 사육사의 휘슬 한번에
산 정상에서 날아오는 호로조 무리들의 비행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산 정상에서 백비둘기가
잔디까지 무리 지어 내려오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데 이 모습이 정말 멋있다.
가두어 놓고 키우는 모습이 아닌 자연 속에 살며 질서정연하게 훈련된 새들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원로 804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매일 운영
✅ 입장료 : 대인 18,000원 / 청소년 16,000원 / 어린이 14,000원
4금능석물원
돌하르방 명장이 조성한 제주도 금능석물원
약 60여 년을 돌하르방을 제작하고 있는 장공익 명장이 조성한 석물원이다.
식물원은 자주 접할수 있었지만 석물원이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
석공예술이 만들어낸 다양한 작품들의 야외 돌 박물관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석물원 내에 다양한 하르방과 조각예술작품이 많은데
대부분이 민속학과 도교와 불교 예술, 샤머니즘이 깃든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돌하르방으로 시작해서 크기가 제 각각 인 다양한 돌하르방을 볼 수 있다.
그 외에 제주 생활의 모습들을 돌로 표현한 작품들도 볼 수 있다.
더위를 잊기에 좋은 자연동굴까지 있어 둘러보기 좋다.
제주도 여행 중에 돌하르방을 접할 기회가 많이 사라진 요즘 돌하르방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곳곳에 포토존을 포함한 제주도 설화 이야기를 함께 볼 수 있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176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월 정기휴무)
✅ 입장료 : 성인 6,000원 / 초중고 5,000원 / 어린이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