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촌

찾아가고 싶고, 쉬고 싶은 농촌체험휴양마을!

노봉 혼불문학마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여행가는 달’을 맞아 

6월 남원 가볼만한곳 노봉 혼불문학마을과 광한루원 일대를 다녀왔어요. 

소설 혼불의 배경이 되는 혼불문학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찾아가고 싶고, 쉬고 싶은 농촌체험휴양마을'입니다. 

마을은 조용하고 주말에는 구 서도역에서 무료 체험과 광한루원 인근 월광포차는 

바가지 없는 먹거리와 공연 등으로 가족여행, 데이트 코스로 갈만해요.

 혼불 문학관 & 혼불문학마을

<혼불 문학관>

✅ 주소 : 전북 남원시 사매면 노봉안길 52

✅ 관람 시간 : 09:00~18:00

✅ 휴무 : 매주 월요일

📌2024년 5월 20일~8월 20일 전시콘텐츠 개선 및 보강 리모델링으로 임시 휴관

✅ 관람료 : 무료

✅ 주차료 : 무료

✅ 문의 : 063-620-5744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혼불문학관은 3개월 대장정으로 

전시콘텐츠 개선 및 보강 리모델링으로 아쉽게도 임시 휴관이었어요. 

혼불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부터 1938년까지 매안 이씨 양반가의 3대에 걸친 

종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최명희의 대하소설로 배경이 되는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에 2004년에 문학관을 개관했습니다.

문학관 내부는 최명희 작가의 유품과 소설을 형상화한 디오라마를 전시했고 

집필실이 재현되었는데 공사로 인하여 다른 곳으로 이전해 볼 수 없어 아쉬웠어요.

아쉬움에 주차장 앞 노란 금계국으로 둘러싸인 원두막에 앉아 쉬면서 

혼불의 배경지 청호저수지를 바라보았어요. 이곳은 최명희 집안이 100년 전 

물이 부족해 농사짓기 어려워 청암 부인이 2년여에 걸쳐 만든 저수지입니다.

혼불문학마을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길 31

최명희 작가의 선조들의 500년 동안 살아 온 노봉마을은 소설 혼불의 배경지 매안마을로 

마을 주변이 소설 속 그대로 있어요. 

혼불을 사 놓고 아직 못 읽었는데 다 읽고 마을을 다니며 소설과 얼마나 같은지 

확인하는 것도 재미나겠어요.

마을에는 민박으로 숙박체험장이 있고 혼불 체험관에서 목공예와 도예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시 문의전화 : 061)636-9690

노봉 혼불문학마을 입구에 최명희 문학비를 세웠어요. 

마을은 미스터썬샤인, 동주, 헤어화,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박 2일 등 촬영지로 

마을 위에는 남원 가볼만한곳 혼불의 중심무대 종가가 있어요.

모내기를 마친 논은 친환경 농경지로 계약 재배를 통해 학교급식으로 쌀을 공급해요. 

경로당을 지나 종가로 가는 길은 돌담으로 덩굴장미, 금계국이 피었고 

마을 예슬 프로젝트였던 작약 타일 벽화로 문학마을다웠어요. 

마을 어디를 가도 혼불과 관계된 곳으로 버스정류장에는 작가의 친필 원고를 설치했어요.

혼불의 중심 무대로 청암 부인, 율촌댁, 효원과 강모가 거주하던 종가는 노봉마을 원뜸에 있어요. 

현재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아 대문이 잠겨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데 

집 앞에서 동네 어르신을 만났어요. 최명희 작가와 친구였다며 

이 집은 최 작가의 큰집이었다고 알려 줬어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

구 서도연 영상촬영장

혼불 마을에서 1.2㎞로 있는 193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간이역 서도역은

폐역으로 남원의 숨은 보석 10선 중 한 곳이에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핫플레이스며 옛 철길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남원 가볼 만한 곳이에요.

서도역 앞 혼불숭어리들름터에서 친환경 피크닉 투어를 진행해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복 체험, 서도역 혼불 투어 및 해설, 피크닉 박스

(양산, 모자, 돗자리, 즉석카메라, 전통 놀이 기구 세트) 무료 대여로 피크닉 갈만해요.

교복은 어른들에게는 추억, 아이들은 신기한 책가방과 완장 등으로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10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전거를 타고 서도역에서 혼불문학관까지 다녀오는

친환경 혼불골 플로깅 투어도 있어요.

서도역 대합실 앞에서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서도 장터가 열려요.

친환경 공예 체험과 먹거리 체험 그리고 친환경 농산물, 수제 전통 김부각, 효소,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하는 화이트 마켓이 있고 무료로 주민이 들려주는 서도역 이야기도 진행해요.

6/15, 6/22, 7/6, 7/20, 7/27, 8/10 오후 4시 북 콘서트

6/15, 6/22, 7/20, 7/27 오후 1시 힐링 프로그램

운영해 갈만한 서도역입니다.

춘향과 이도령이 만난 곳

광한루원 & 신광사또부임행차

사극에서 궁궐 정원으로 나오는 단골 명소 광한루.

명승 제33호 남원 광한루원은 춘향전 배경지가 되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정원으로

광한루, 오작교, 춘향사, 완월정, 영주각 등으로 구성되었어요.

광한루는 춘향과 이도령이 만난 장소로 조선 태조 때 황희가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짓고 광통루라 불렀어요.

세종 16년(1434년)에 정인지가 고쳐 세운 뒤 옥황상제가 산다는 월궁의 광한청허부와도 같다고 하여

이름을 ‘광한루’로 바꿨어요. 광한루원의 중심 건물로 우리나라 보물이에요.

평양의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인 남원 광한루 앞에는 오작교가 있어요.

1461년(세조 7년) 장의국이 요천의 물을 끌어다가 광한루 앞에 은하수를 상징하는 커다란 연못을 파고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담긴 오작교를 가설했어요.

현존하는 연지교 중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오작교를 함께 건너면

부부 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이 있어서 인지 많은 연인이 손 꼭 잡고 다리를 건너요.

1971년 신축한 수중 누각 완월정으로 각종 행사에서 무대로 활용되고 드라마 촬영지로 호수 반영이 아름다워요.

특히 조명이 들어오면 호수의 반영이 더 멋져 야경 볼만한 곳이에요.

춘향의 영정이 봉안된 춘향사당에서 축원을 빌면 백년가약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프러포즈 장소로 갈만한 곳이에요.

사당의 대문은 '임 향한 일편단심'의 의미로 단 심문이라 부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어요.

흥겨운 음악 소리와 함께 과거로 타임머신 타고 간 듯 신관사또 부임 행차로 들썩거려요.

4월~6월, 9월~11월까지 매주 토요일 14:00~16:30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이 열려요.

광한루원은 춘향이와 관련된 곳이니 신관 사또는 당연히 변학도로 생김새도 고약하게 분장했어요.

남원에 부임하자마자 여색을 밝히는 신관 사또.

그를 환영하는 육방과 기생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객석은 흥겨움에 절로 어깨를 들썩여요.

판소리 춘향전을 소재로 한 퓨전 마당극으로 관객도 참여해요.

장구 신동의 장구 공연으로 마당극은 마무리되었어요.

신관 사또 부임 행차는 마당극 형태의 거리 퍼레이드 공연으로 마당극을 끝내고 오작교를 건너 춘향촌 사랑의 광장으로 가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는 거리 퍼포먼스로 시민주도로 진행하는 대표 문화 관광 상설 프로그램입니다.

퍼레이드가 지나는 사랑의광장↔춘향교삼거리↔광한루원 도로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14:00~14:30, 16:00~16:30 부분 통제합니다.

✅ 주소 :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47

✅ 관람 시간 : 08:00~18:00(유료) / 18:00~22:00(무료)

✅ 관람료 : 어른 4,000원(남원사랑상품권 2,000원 환급)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 

/ 5세 이하, 65세 이상 무료

✅ 휴무 : 연중무휴

초록지붕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남원요천 벚꽃길

사또를 따라가다 둑길로 올랐더니 벚나무 숲으로 벚꽃 피는 봄에는 환상적인 벚꽃 터널이있었습니다.

초록 지붕으로 한낮의 더위를 식혀주는 둑길 쉬었다 갈만한 곳이었어요.

둔치로 내려가는 샛길로 벚꽃길과 강변길을 번갈아 가며 걸었어요.

강변길은 꽃길로 조성해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과 산책로가 있으며 주말을 맞이하여 버스킹 공연도 열렸어요.

스마트 관광도시 남원으로 관광 앱 'play 남원'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웹툰 '향단뎐'도 볼 수 있고

사계절 아름다운 광한루원을 AR로 볼 수 있어요.

6월에는 여행 가는 달 이벤트로 화인당에서 가상 피팅과 한복 체험하면 굿즈를 받아요.

춘향 이야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곳

춘향테마파크

춘향테마파크 안에 있는 2004년 개관한 남원 향토 박물관.

남원의 역사와 민속자료를 전시하며 역사의 마당, 문화의 마당, 민속의 마당으로 구성되었어요.

테마파크와 다르게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어요.

춘향 이야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춘향테마파크로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성되었어요.

드라마 세트장과 춘향전의 장면을 형상화한 조형물, 전통 놀이 체험장, 관아 등 산책하며 볼만해요.

테마파크 위로 항공 우주천문대가 있어 함께 전북 남원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관아에서 가족이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양림길 43 춘향문화예술회관

✅ 관람시간 : 09:00~22:00

✅ 관람료 : 어른 3,000원(남원사랑상품권 1,000원 환급) / 

청소년·군인 2,500원 / 어린이 2,000원

토요일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월광포차

서문 공영주차장과 광한루원 사이 경외 상가에서 매주 토요일 월광 포차가 열려요.

11:00~22:00 먹거리, 16:00~19:00 행운의 94 노래방, 19:00~20:00 초청 가수 공연, 21:30~22:30 DJ 파티를 진행해

토요일 밤 열기가 대단했어요.

남원까지 백종원의 손길이 닿아 바가지 없는 먹거리로

춘향 닭 바비큐 15,000원, 참나물 부추 장떡·시래기전 3000원, 남원 버크셔 국밥 6,000원, 

춘향 김밥(기본) 3,000원, 변사또 김밥(땡초) 4,000원, 몽룡이 돼지수육 6,000원, 쌀떡볶이 1,500원 등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월광 포차로 청사초롱이 불을 밝히고 돌담길 좌석으로 낭만의 밤을 보냈어요.

특별 초청 가수 공연으로 오픈 일인 5월 25일에는 김장훈,

방문했던 6월 1일에는 민경훈,

6월 8일은 김종서로 일대가 떠나갈 듯 대단해요.

보이시나요?

광한루원 돌담길과 경외 상가 사이 월광 포차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이 분이 모여 공연과 함께 열광의 토요일 밤이 되었어요.

포차에서 오래 있고 싶지만, 예약해 둔 광한루원 월매집으로 창극 보러 갑니다.

아름다운 야경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광한루원 야경 & 월매집 국악공연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 많은 방자의 사회로 시작된 "남원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 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에 선정될 정도로 작품성이 있는 것으로 솔직히 관람객이 많을까? 했는데 대단했어요.

춘향이와 이도령이 만나는 장면은 순식간에 지나고 방자가 한양 가서 우연히 이도령을 만나

춘향이 옥에 갇힌 사실을 알리며 암행어사 출두까지 창극과 군무로 아름다운 공연을 관람했어요.

창극은 유료였으나 광한루원은 오후 6시부터 무료 관람할 수 있어요.

낮에 보았던 완월정 반영 샷 찍으러 왔어요.

물고기들의 움직임이 보였던 연못으로 야간 관람객들이 감탄하며 감상했어요.

광한루 앞 연못은 은하수를 상징하며

지리산을 상징하는 방장도, 금강산을 상징하는 봉래도, 한라산을 상징하는 영주도가 있어요.

영주도에는 영주각이 있어 누각에 앉아 광한루 바라보며 신선놀음해도 좋아요.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내부 출입을 제한해 온 광한루는 6월 여행 가기 좋은 달을 맞이하여 숨은 여행지로

6월 28일~30일 3일 동안 누각을 한정 개방하여 남원 가볼 만한 곳이에요.

전국에 위치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100여 곳으로 도시민에게 체험과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해요.

대하소설 배경지 혼불문학마을 둘러보고 서도역으로 피크닉 가면 좋아요.

도심으로 나와 광한루원과 인근 여행으로 공연, 체험 등으로 전북 남원을 즐기세요.

✅ 매주 토 월매집 국악공연 20:00

✅ 남원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

✅ 기간 : 2024년 5월 18일~7월 13일 / 8월 31일~9월 28일

✅ 공연 :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 장소 : 광한루원 월매집(우천 시 지리산소극장)

✅ 관람료 : 10,000원(온라인 예매 시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