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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방 대표 5일장 양양전통시장에 다녀왔어요
영동지방 대표 5일장 양양전통시장에 다녀왔어요
영동지방 대표 5일장 양양전통시장에 다녀왔어요. 과거 생활 양식에서 시장은 대표적인 상업시설로 아직까지 이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익숙해진 오늘날의 우리에게 시장은 일상이 아닌 특별한 관광지처럼 여겨지곤 합니다. 우선 시장은 크게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이 있습니다. 상설시장이란 항상 열리는 시장을 뜻하며, 정기시장이란 정기적으로 기간을 두고 열리는 시장으로, 5일장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정기시장이 상설화되면서 요즘은 정기시장을 찾아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정기시장 중 영동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양양 5일장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양전통시장 가는 방법> 속초 기준 : 시내버스 9, 9-1번 – 양양 시장 앞 정류장에서 하차 (버스카드 성인 : 2,550원) 서울 기준 : 서울경부 – 양양 고속버스(성인 우등 : 18,100) - 시내버스 9, 9-1번 or 택시 양양시장 정류장 (기본요금) 속초에서 양양을 가는 경우 반드시 알아두셔야 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속초, 고성, 양양 간의 시내버스는 선불로 요금이 정산되기 때문에 속초 시내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교통카드를 태그하기 전 반드시 기사님께 먼저 행선지를 말씀드려야 합니다. 행선지를 말씀드리면 기사님께서 그에 맞는 요금을 입력해주십니다. 그 후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되고, 버스 하차 시에는 교통카드를 따로 찍지 않아도 됩니다. 양양 시장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건너편에 양양전통시장이 보입니다. 이곳은 버스를 타고 오는 경우 도착하는 입구로, 자차의 경우 주차장과 입구는 아래에서 따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 따라 놓인 노점상들은 5일장이 열리는 날에만 운영을 합니다. 양양 5일장의 운영일은 4, 9일로 매월 4, 9, 14, 19, 24, 29일에 열립니다. 5일장이 열리는 날과 아닌 날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능하면 날짜를 맞춰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곡물류와 견과류를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오프라인 구매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특히 견과류의 경우 볶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해 이는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게 됩니다. 송이의 고장으로 유명한 양양답게 양양 5일장에서는 싱싱한 송이버섯도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9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양양 남대천 둔치 및 양양시장,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서 2019 양양 송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니 강원도로 여행 예정이 있으시거나, 송이버섯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시장 먹거리 음식으로 절대 빠질 수 없는 빈대떡의 기름 냄새는 멀리 떨어진 곳부터 후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빈대떡 앞으로 발길을 향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기름에 튀겨냈지만 폭신하고 촉촉함이 일품인 달콤한 꽈배기 역시 시장 먹거리에서 빠지면 섭섭하겠죠? 만드는 과정부터 설탕에 데굴데굴 굴려 손님 손에 들어오는 과정을 모두 구경할 수 있어서 보는 맛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뻥이요~” 라는 정겨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뻥튀기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봉지로 구매해도 부담 없는 가격의 뻥튀기들은 집에 잔뜩 쟁여두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먹으면 행복한 주말 나기의 완벽한 조합! 평소에는 잘 찾지 않는 음식들이지만 시장에 나오니 보는 것마다 먹고 싶어지는 부작용 아닌 부작용이 생겨납니다. 다양한 농기구와 식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이렇게나 많고 다양한 농기구를 볼 수 있는 곳이 시장 말고 또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날도 선선해지니 예쁜 가을 꽃 하나 장만해서 집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오후의 나른한 햇살을 받으며 낮잠을 자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남대천을 따라 위치한 양양전통시장 주차장입니다. 자차를 끌고 오시는 경우 네비 주소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리 둔치고수부지주차장입구”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무료로 주차할 수 있으며 주차장이 넉넉한 편이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보이는 입구는 이런 모습입니다. 사실 규모가 큰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장 쪽 입구부터 버스정류장 쪽 입구까지의 거리가 도보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저곳 구경하고 먹거리를 즐겨야 하니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장날의 경우 간이 천막과 부스 등 노점이 많이 들어서기 때문에 시장 내부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차를 가지고 오는 경우 큰길로 조금 돌아서 오셔야 합니다. 야외의 노점의 경우는 장이 들어서는 날에만 운영되지만, 실내의 경우 상시 운영됩니다. 보통 길거리를 걸어 다니는 경우 고개를 들어 위를 보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양양 전통시장에서는 이렇게 소소한 볼거리들도 있으니 가끔은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는 쏠쏠한 재미도 느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양양전통시장만의 색다른 볼거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시장 연립주택인데요. 시장 내부에서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보이면 꼭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시장에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지는 2층. 이곳은 시장 상인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으로 마치 외국의 주택가 풍경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양양의 명물인 송이와 연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찍기 충분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인 만큼 거주하시는 분들의 생활에 불편이 가지 않도록 소음 및 쓰레기 문제 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양양 맛있는 야시장’에 대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양양전통시장 일대에서 야시장이 운영됩니다. 올해 마지막 5회차 야시장은 9월 20일 ~ 9월 21일에 열릴 예정이니 방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에게 양양 5일장은 초등학생 시절 현장체험학습의 장소였습니다. 학교에서 단체로 시내버스를 타고 시장을 방문하여 부모님께서 부탁하신 물건을 대신 사 오는 체험을 했었는데, 그 당시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르고, 남은 돈으로는 꼬치 어묵을 사 먹은 기억이 10년도 더 지났지만,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시장이라는 공간은 깔끔하지 않고 불편한 곳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대형마트처럼 실내에 있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장점은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전통시장의 명목이 이어져 내려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많이 방문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글&사진 : 웰촌 모니터링단 정다은
  • 지역 : 강원
  • 장소 : 양양전통시장
  • 작성일 : 2019-08-30
  • 작성자 : 웰촌
248
  • 마을 바로가기
양양전통시장 강원 양양군 양양읍 남문5길 4-1
2019-08-30
영동지방 대표 5일장 양양전통시장에 다녀왔어요. 과거 생활 양식에서 시장은 대표적인 상업시설로 아직까지 이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익숙해진 오늘날의 우리에게 시장은 일상이 아닌 특별한 관광지처럼 여겨지곤 합니다. 우선 시장은 크게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이 있습니다. 상설시장이란 항상 열리는 시장을 뜻하며, 정기시장이란 정기적으로 기간을 두고 열리는 시장으로, 5일장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정기시장이 상설화되면서 요즘은 정기시장을 찾아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정기시장 중 영동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양양 5일장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양전통시장 가는 방법> 속초 기준 : 시내버스 9, 9-1번 – 양양 시장 앞 정류장에서 하차 (버스카드 성인 : 2,550원) 서울 기준 : 서울경부 – 양양 고속버스(성인 우등 : 18,100) - 시내버스 9, 9-1번 or 택시 양양시장 정류장 (기본요금) 속초에서 양양을 가는 경우 반드시 알아두셔야 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속초, 고성, 양양 간의 시내버스는 선불로 요금이 정산되기 때문에 속초 시내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교통카드를 태그하기 전 반드시 기사님께 먼저 행선지를 말씀드려야 합니다. 행선지를 말씀드리면 기사님께서 그에 맞는 요금을 입력해주십니다. 그 후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되고, 버스 하차 시에는 교통카드를 따로 찍지 않아도 됩니다. 양양 시장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건너편에 양양전통시장이 보입니다. 이곳은 버스를 타고 오는 경우 도착하는 입구로, 자차의 경우 주차장과 입구는 아래에서 따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 따라 놓인 노점상들은 5일장이 열리는 날에만 운영을 합니다. 양양 5일장의 운영일은 4, 9일로 매월 4, 9, 14, 19, 24, 29일에 열립니다. 5일장이 열리는 날과 아닌 날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능하면 날짜를 맞춰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곡물류와 견과류를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오프라인 구매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특히 견과류의 경우 볶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해 이는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게 됩니다. 송이의 고장으로 유명한 양양답게 양양 5일장에서는 싱싱한 송이버섯도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9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양양 남대천 둔치 및 양양시장,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서 2019 양양 송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니 강원도로 여행 예정이 있으시거나, 송이버섯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시장 먹거리 음식으로 절대 빠질 수 없는 빈대떡의 기름 냄새는 멀리 떨어진 곳부터 후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빈대떡 앞으로 발길을 향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기름에 튀겨냈지만 폭신하고 촉촉함이 일품인 달콤한 꽈배기 역시 시장 먹거리에서 빠지면 섭섭하겠죠? 만드는 과정부터 설탕에 데굴데굴 굴려 손님 손에 들어오는 과정을 모두 구경할 수 있어서 보는 맛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뻥이요~” 라는 정겨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뻥튀기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봉지로 구매해도 부담 없는 가격의 뻥튀기들은 집에 잔뜩 쟁여두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먹으면 행복한 주말 나기의 완벽한 조합! 평소에는 잘 찾지 않는 음식들이지만 시장에 나오니 보는 것마다 먹고 싶어지는 부작용 아닌 부작용이 생겨납니다. 다양한 농기구와 식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이렇게나 많고 다양한 농기구를 볼 수 있는 곳이 시장 말고 또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날도 선선해지니 예쁜 가을 꽃 하나 장만해서 집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오후의 나른한 햇살을 받으며 낮잠을 자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남대천을 따라 위치한 양양전통시장 주차장입니다. 자차를 끌고 오시는 경우 네비 주소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리 둔치고수부지주차장입구”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무료로 주차할 수 있으며 주차장이 넉넉한 편이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보이는 입구는 이런 모습입니다. 사실 규모가 큰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장 쪽 입구부터 버스정류장 쪽 입구까지의 거리가 도보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저곳 구경하고 먹거리를 즐겨야 하니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장날의 경우 간이 천막과 부스 등 노점이 많이 들어서기 때문에 시장 내부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차를 가지고 오는 경우 큰길로 조금 돌아서 오셔야 합니다. 야외의 노점의 경우는 장이 들어서는 날에만 운영되지만, 실내의 경우 상시 운영됩니다. 보통 길거리를 걸어 다니는 경우 고개를 들어 위를 보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양양 전통시장에서는 이렇게 소소한 볼거리들도 있으니 가끔은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는 쏠쏠한 재미도 느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양양전통시장만의 색다른 볼거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시장 연립주택인데요. 시장 내부에서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보이면 꼭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시장에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지는 2층. 이곳은 시장 상인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으로 마치 외국의 주택가 풍경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양양의 명물인 송이와 연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찍기 충분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인 만큼 거주하시는 분들의 생활에 불편이 가지 않도록 소음 및 쓰레기 문제 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양양 맛있는 야시장’에 대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양양전통시장 일대에서 야시장이 운영됩니다. 올해 마지막 5회차 야시장은 9월 20일 ~ 9월 21일에 열릴 예정이니 방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에게 양양 5일장은 초등학생 시절 현장체험학습의 장소였습니다. 학교에서 단체로 시내버스를 타고 시장을 방문하여 부모님께서 부탁하신 물건을 대신 사 오는 체험을 했었는데, 그 당시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르고, 남은 돈으로는 꼬치 어묵을 사 먹은 기억이 10년도 더 지났지만,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시장이라는 공간은 깔끔하지 않고 불편한 곳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대형마트처럼 실내에 있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장점은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전통시장의 명목이 이어져 내려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많이 방문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글&사진 : 웰촌 모니터링단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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