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을 여행할 때, 양양을 느끼고 싶다면 양양전통시장으로 오세요. 양양전통시장은 그 지역을 통째로 담고 있어 특유의 활기를 느끼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한계령을 넘어 오색약수에 들려 목을 축이고 내려가면 만나는 인구 3만 명이 조금 못 미치는 양양군에 도착합니다. 낙산해수욕장, 낙산사 가는길에 들릴 수 있는 곳이 양양전통시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협소하고 지저분하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이곳 양양 전통시장은 절대로 그런 선입견은 들 수 없는 깔끔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많이 취급하여 언제나 질 좋은 물건들을 마음껏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볼거리도 살거리도 먹을거리도 넘쳐 흐르는 양양전토시장은 장날 4일, 9일을 맞추어 가면 볼거리 살거리가 두 배가 됩니다. 또한 전통시장에는 일반 대형마트와는 다른 것이 바로 인간미가 있는 곳!

전통시장에서는 덤이라는 따뜻한 문화가 아직까지 자리 잡고 있어 얼마어치의 물건을 구입하면 덤으로 좀 더 많은 물건을 받을 수 있으며, 상인들과 손님 그리고 손님끼리 처음 보는 사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겨운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양양전통시장입니다.

정이 넘치는 행복을 덤으로 받는 양양전통시장. 그냥 전통시장을 다녀왔을 뿐인데 양양을 한 가득 담고 올 수 있는 기회는 단언컨대, 이 곳뿐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