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
계절·테마 여행코스
가을의 맛과 쉼이 있는 당진 농촌 여행: 당진 왕매실마을
- 당진 왕매실마을 5.9km
- 아미미술관 16km
- 솔뫼성지 3.6km
- 합덕제 km
여행코스정보 지도로 보기
1당진 왕매실마을
[충남 당진 왕매실마을]
가을의 맛과 쉼이 있는 당진 농촌 여행
웰촌이 콕 찝어 주는 코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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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대상 아이와 함께 수확과 베이킹 등 먹거리 체험을 즐기고 싶은 가족 여행자 📌 특징 멜론 수확과 매실 머핀 만들기, 수제 맥주 양조장까지 갖춘 왕매실마을의 가을 먹거리 체험 📝 한 줄 요약 오전에는 멜론을 따고 머핀을 굽고, |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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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멜론 수확 체험은 언제, 어떻게 신청하나요? A1. 멜론 수확은 9월부터 시작됩니다. Q2. 매실 머핀 만들기는 혼자 또는 아이와 둘이서도 할 수 있나요? A2. 네. 사전에 예약해 시간만 조율하면 1인 참여도 가능합니다. Q3. 워케이션으로 며칠 머물 수도 있나요? A3. 네. 숙박동에서 워케이션 손님도 받습니다. Q4. 아이와 함께라면 하루 동선을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요? A4. 오전에 왕매실마을에서 수확과 머핀 만들기를 마치고, |

9월의 들녘은 하루가 다르다.
볕에는 아직 여름 기운이 남았지만,
논에는 조금씩 누런 기가 돌고
농가마다 가을걷이 채비가 한창이다.
충남 당진 순성면의 비닐하우스에서는
멜론이 마지막 단맛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계절을 통째로 맛보고 싶다면
왕매실마을로 가 보자.
오전에 농가에서 멜론을 따고,
체험관으로 돌아와 매실 머핀을 굽다 보면
한나절이 훌쩍 간다.

당진에서 처음으로 수제 맥주를 빚은 양조장이
마을 안에 있으니 어른들의 입도 심심할 틈이 없다.
체험만 하고 돌아가긴 아쉽다.
워케이션까지 할 수 있는 객실을 갖춰,
하룻밤 묵어가기에도 좋다.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폐교를 고쳐 만든 아미미술관,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솔뫼성지,
천 년을 버텨 온 저수지 합덕제가
마을 가까이에 모여 있다.
초가을의 맛과 쉼, 둘 다 당진에 있다.
🔻 웰촌이 PICK ✔한 여행 코스 🔻
1) 멜론을 따고 매실 머핀을 굽는 가을 ‘왕매실마을’
2) 폐교에 가을빛과 예술이 피어나는 ‘아미미술관’
3) 소나무 숲길에서 만나는 고요한 쉼 ‘솔뫼성지’
4) 천 년 둑길을 물들이는 가을 풍경 ‘합덕제’
| 멜론을 따고 매실 머핀을 굽는 가을 ‘왕매실마을’

왕매실마을은 당진시 순성면 남원천 변에 있다.
체험관과 숙박동, 식당, 양조장을
한 울타리 안에 모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마을과 매실의 인연은 20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순성면 주민들과 객지에 사는 고향 사람들이
나무 기증 운동을 벌여,
남원천 변과 논둑에 매실나무를 심은 것이 출발점이다.
그렇게 일대에 뿌리 내린 나무가
한때 10만 그루에 이르렀다고 전한다.
품종은 알이 굵고 과육이 두툼한 왕매실.
‘왕매실마을’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왔다.
지금도 봄이면 남원천 둑을 따라 매화가 줄지어 피고,
6월 중순에는 순성왕매실&당진맥주축제가 열린다.

매실의 제철은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길어야 3주 남짓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짧은 제철을 늘릴 방법을 궁리했다.
매실을 동결 건조해 가루를 내고,
나무에서 노랗게 익은 황매실로는 잼을 끓인다.
살구 같은 단맛 끝에 자몽을 닮은 쌉싸래한 맛이 따라오는,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잼이다.
덕분에 생과가 없는 계절에도 마을 곳곳에서 매실 맛이 난다.


그 잼의 진가는 매실 머핀 만들기에서 드러난다.
반죽의 바탕은 밀가루가 아니라 당진 해나루쌀로 만든 쌀가루다.
아몬드 가루로 식감을 보완하고 매실 가루로 향을 입힌다.



반죽을 컵에 나눠 담아 15분쯤 굽고,
황매실 잼을 바른 뒤 2~3분 더 구우면 완성.
굽는 내내 마을과 매실 이야기를 듣게 되니
머핀 하나보다 얻어 가는 것이 많다.


9월부터는 수확이 더해진다.
초가을의 주인공은 멜론이다.
마을이 일부러 꾸민 체험용 농장이 아니라,
실제 농사를 짓는 이웃 농가의 밭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잎이 갈색으로 마르기 시작한 포기가 완숙의 신호.
이런 요령도 재배 농민에게 배운다.
수확 전 무게를 가늠해 보고,
1kg에 가장 가까운 멜론을 딴 사람에게
상을 주는 놀이도 곁들인다.

멜론 1kg 수확에 염소 건초 주기,
식사까지 묶은 1인 패키지 ‘다람쥐 투어’로 운영한다.
멜론 다음에는 밤과 고구마, 콩으로 주인공이 바뀐다.



마을 한쪽 양조장이 바로 그 순성브루어리다.
백석마을 바이젠, 솔뫼인디안페일에일처럼
맥주 이름부터 동네 지도를 닮았다.
유럽 본래의 방식으로 빚되 당진 매실 발효액을 더하는 것이
이곳만의 비결이다.
막걸리도 있다.
당진에서 생산하는 ‘아미쌀’에 5년 숙성 매실청을 더한 ‘매화꽃비’는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 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증류주 ‘아미주’ 역시 당진에서 생산한 ‘아미쌀’로 만든다.



왕매실마을의 매력은
먹거리 체험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름부터 재미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30 청춘 남녀가 1박 2일 동안 함께 작물을 거두고
수제 맥주를 만들며 인연을 찾는
농촌형 미팅 스테이 ‘나는 팜로’가 대표적이다.
올여름 시작하자마자 회차마다 커플이 나왔고,
참가했던 이들이 스태프를 자청해
다시 찾아올 만큼 호응이 크다.
최근 열렸던 당진 레트로 파머스 마켓도 마찬가지다.

흥미로운 행사 소식은
왕매실마을 인스타그램(@dangjin_wangmaesil)에
먼저 올라오니 팔로우해 두자.

기왕 왔으니 하루 묵고 가는 걸 추천한다.
객실은 거실을 갖춘 독채형인
‘매실 1호’와 ‘매실 2호’ 두 동이고,
워케이션으로 머물려면 마을에 문의해 안내받으면 된다.
낮에는 조용한 객실에서 노트북을 펴고,
오후에는 머핀을 굽고, 저녁에는 바비큐를 즐긴다.
이튿날 아침에는 황태해장국으로 속을 풀고,
느지막이 마을을 나서면 된다.
한식당과 펍은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주말 객실은 몇 달 전에 마감되곤 하니 서둘러 예약하자.
# 당진 왕매실마을
📍 위치 : 충남 당진시 순성면 매실로 394
📞 문의 전화 : 041-352-1448
✔ 인스타그램 : @dangjin_wangmaesil
체험 프로그램
💲 매실 머핀 만들기 1인 15,000원(예약 필수)
✔ 다람쥐 투어(멜론): 멜론 1kg 수확+염소 건초 주기+식사 1인 패키지
💲 체험자 35,000원·동승자 12,000원
💡 1kg 초과 수확분 추가 요금, 주말 개인·평일 단체 위주
💡 맥주·막걸리 만들기(예약제, 요금 문의)
💡 숲체험 등 20여 개 프로그램(운영 여부·요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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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 매실 1호(독채형, 기준 4인·최대 6인) |
2아미미술관
| 폐교에 가을빛과 예술이 피어나는 ‘아미미술관’

왕매실마을에서 멀지 않은
아미산 자락에 아미미술관이 있다.
문을 닫은 유동초등학교를
오랜 손질 끝에 2011년 미술관으로 되살린 곳이다.
담쟁이덩굴이 옛 학교 건물의 벽을 덮고,
운동장이던 마당에는
나무들이 아치를 이룬다.
초록이 짙은 여름도 좋지만
이곳의 진짜 계절은 지금부터다.
가을로 접어들면 담쟁이와
마당의 나무가 붉게 물들며 미술관은
한 해에서 가장 화사한 때를 맞을 테니까.
기획전 ‘Here & There’는
10월 26일까지 이어진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경인, 김종구, 이종호, 전용환 네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교실을 그대로 살린 전시실에서는
창문 너머 뜰이 작품과 한 화면에 담긴다.
어디에 서도 사진이 잘 나온다.
개관 때부터 이곳의 상징이 된
박기호 작가의 상설전
‘나의 정원... 모두의 정원’도 여전하다.


전시와 연계한 무료 프로그램도 놓치지 말자.
별관 격인 복합문화공간 메종 드 아미에서
당진 바다를 주제로 한 굿즈 만들기가
역시 10월 26일까지 운영된다.
현장 선착순 접수이며,
SNS에 후기를 남기면
재료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아미미술관
📍 위치 :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 문의 전화 : 041-353-1555
🕒 관람시간 :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연중무휴, 명절 당일 휴무)
💲 관람요금 : 성인 7,000원 / 24개월~청소년 5,000원 /
경로(70세 이상)·장애인·군인 5,000원
3솔뫼성지
| 소나무 숲길에서 만나는 고요한 쉼 ‘솔뫼성지’

순성면에서 우강면으로 넘어가면
소나무가 빽빽한 솔뫼성지에 닿는다.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산이라는 뜻의 우리말이다.
이 솔숲에서 1821년 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났다.
복원한 생가와 기념관,
조각상이 늘어선 십자가의 길이
숲 사이에 있다.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곳을 찾아 기도를 올렸다.
최근에는 대성전을 새로 지어
성지의 면모를 새롭게 단장하고 있기도 하다.


종교가 없어도 걷기 좋은 곳이다.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난 흙길은
그늘이 짙어 초가을 한낮에도
서두르지 않고 거닐 만하다.
솔뫼성지는 합덕성당과 합덕제를 지나
신리성지까지 13km 남짓 이어지는
버그내순례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다음 행선지인 합덕제도 이 길 위에 있다.
#솔뫼성지
📍 위치 :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
🕒 운영 : 상시 개방
(기념관 등 실내 시설은 운영시간 확인)
💲 관람요금 : 무료
4합덕제
| 천 년 둑길을 물들이는 가을 풍경 ‘합덕제’

합덕읍 들녘 한가운데에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저수지 둑이 남아 있다.
후백제 견훤이 처음 쌓았다고 전해지는 합덕제다.
김제 벽골제, 황해도 연안 남대지와 함께
조선 3대 저수지로 꼽혔고,
2017년에는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올랐다.

저수지 일대는 수변공원으로 정비되어
계절마다 다른 꽃이 핀다.
여름 내내 수면을 덮었던
연꽃이 지고 나면,
가을에는 둑길 가장자리를
코스모스가 채운다.
저수지 옆 합덕농촌테마공원에서는
당진국화전시회도 열린다.
완만한 둑길은 유모차를 끌고 걷기에도 무리가 없다.

둑 옆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는
이 저수지가 어떻게 쌓이고 쓰였는지 살펴볼 수 있다.
옛 관개 시설과 농기구,
합덕평야의 농경 이야기를 모은 전시관이다.

저수지에서 멀지 않은 언덕에는 합덕성당이 서 있다.
1929년 프랑스 출신 페랭 신부가
설계해 지은 붉은 벽돌 건물로,
종탑 두 개를 나란히 앞세운 모습은
국내 성당에서 흔치 않다.
성당 앞에 서면 합덕 들판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노랗게 익어 가는 9월의 들녘을
눈에 담으며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자리다.
#합덕제
📍 위치 : 충남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 379-9 일원
📞 문의 전화 : 041-350-3595
🕒 관람시간 : 박물관 09:00~18:00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공휴일 다음 날 휴관 / 합덕제는 상시 개방)
💲 관람요금 : 무료
📍 합덕성당 :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성당2길 16 /
📞 문의 전화 : 041-363-1061 /
🕒 상시 개방
(미사 시간 외 내부 관람은 문의)
이런#테마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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