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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영월 예밀촌마을

#예밀촌마을

#고씨굴

#영월동굴생태관

#난고김삿갓문화관

조회수

208
01. 예밀촌마을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하는 웰촌



예밀촌마을(예밀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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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깊고 물 좋은 영월. 가장 깊숙한 지역인 김삿갓면 일대에는 포도밭이 자리하고 있다.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심하며, 석회질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어 배수가 잘되는 특성 덕분이다. 흔히 포도는 ‘괴롭혀야’ 그 맛과 향이 더욱더 좋아진다는데, 김삿갓면 망경대산 일대의 지형이 딱 그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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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강원도를 대표하는 와인이 있다. 바로 예밀촌마을 사람들이 꾸려가고 있는 예밀와인이다. 지형적인 특징과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높은 당도의 포도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무려 다섯 종의 와인을 출시했다. 예밀촌마을에서 예밀와인의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예밀와인힐링센터에서는 다섯 종의 와인을 모두 시음하고,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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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와인은 ‘예밀와인 드라이’다. 예밀촌마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켐벨얼리’ 종으로 만든 이 레드와인은 진한 바디감과 약간의 산미, 깔끔한 목넘김 등이 특징이다. 이를 중심으로 당도를 더한 ‘예밀와인 스위트’, 껍질을 제거하고 발효 과정을 거친 ‘예밀와인 로제’, 화이트와인의 주재료인 ‘청수’로 만든 ‘예밀와인 화이트’, 그리고 국산 머루를 블렌딩해 더욱더 진한 산미와 묵직한 바디감을 선사하는 ‘예밀와인 프리미엄 드라이’ 등을 빚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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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밀와인힐링센터에서는 예밀와인을 활용한 족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진한 와인이 따뜻한 물을 만나 은은하게 향을 퍼뜨리는데, 묘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근 채 와인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최근 예밀촌마을을 지나는 ‘운탄고도’ 2코스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이 길을 걷고 난 후 쌓인 피로를 족욕으로 풀어보는 것도 좋겠다.


- 주소: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촌길 229-3

- 운영시간: 10:00~18:00 / 월 정기휴무

- 이용요금: 와인족욕 체험프로그램 1인 15,000원


02. 고씨굴

고씨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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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김삿갓면에 있는 고씨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씨 일가가 숨어들었던 곳으로 유명한 석회동굴이다. 판타지 영화 속 탐험가가 된 기분으로 동굴을 누비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충북 단양에 있는 고수동굴, 강원 삼척의 환선굴, 경북 울진의 성류굴과 그 형태와 구조가 유사하지만, 고씨굴만의 매력이 구석구석 가득한 것만큼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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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이 숨어서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은 물론, 고개와 허리를 최대한 숙인 채 지나가야 하는 좁은 구간도 많다. 계단이 아니고서야 넘어갈 수 없는 언덕과 절벽이 이어지는 와중에 여기저기서 석회석과 물이 조각해 낸 어마어마한 작품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거친 숨소리, 그리고 감탄사만이 고씨굴 탐험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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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굴에 관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영월동굴생태관으로 향하자. 고씨굴의 생성 과정과 동굴 내부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 고씨굴

-주소: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로 1117

-운영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00)

-이용요금: 어른 4,000원 / 청소년, 군인 3,000원 / 어린이 2,000원 / 경로 1,000원

03. 영월동굴생태관

영월동굴생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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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굴에 관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영월동굴생태관으로 향하자. 고씨굴의 생성 과정과 동굴 내부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04. 난고김삿갓문화관

난고 김삿갓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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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유명했던 시인 중에 김삿갓이 있다. 독창적인 방식으로 사회 비판적인 시를 써서 세상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인물이다. 평생 삿갓을 쓴 채 세상을 방랑했다는 이유로 ‘김삿갓’이라고 불리는 그의 본명은 김병연. 어릴 적 과거 시험에서 자신이 비판했던 역적이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출세에 대한 미련을 버린 채 발길 닿는 대로 떠돌았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유명하다. 


영월이 이 지역을 ‘김삿갓면’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의 거처가 이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인생의 후반기만큼은 이곳에 터전을 잡은 채 세상을 떠돌았다고 알려져 있다. 김삿갓면, 김삿갓계곡 가장 깊숙한 곳에 그의 거처였던 초가와 그를 주제로 다루는 난고 김삿갓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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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고 김삿갓문학관에는 그의 일생과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언어유희로 탐관오리를 비판했던 일화, 세상의 이치를 단순 명료하게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 깊은 뜻을 담았던 그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김삿갓의 매력에 푹 빠지기에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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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문학관 앞에는 김삿갓 묘역이, 그 서쪽으로는 김삿갓이 머물렀다는 거처가 유적지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마대산 임도를 따라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자연을 벗 삼아 거닐기에는 좋은 길이다. 점점 따스한 기온이 느껴지는 요즘, 김삿갓 거주지까지 슬렁슬렁 다녀오는 것도 추천한다. 


- 주소: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216-22

- 운영시간: 09:00~18:00 / 월 정기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휴관),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이용요금: 성인 2,0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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