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사리마을

하늘에서 바라본 흑산도 사리마을 전경(출처:신안군청)

홍도와 가거도를 이어주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흑산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속해 있다. 

흑산면은 신안군 가운데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편이며, 

흑산도를 포함한 11개의 유인도와 다수의 무인도를 합쳐 

총 100여 개의 섬으로 형성되어 있다.

흑산도는 서남해안 어업 전진기지, 인근 도서의 어미 섬으로서 

각 섬을 연결해 주는 해상교통의 요지이자 

행정, 교육, 산업 등 모든 면에서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흑산도 관광 중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사리마을이다. 

마을 어귀, 작은 선창으로 바닷물이 오르내리는 어촌으로 

해안가의 풍경은 이탈리아의 해변만큼이나 아름답다.

사리마을 담장과 자산어보 촬영지(출처: 신안군청)

특히 사리마을 담장은 독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등록문화재 제282호로 지정된 소중한 유산이다. 

바람이 많은 환경에 맞게 작은 성처럼 견고하게 쌓아 올인 모양새다. 

담쟁이 넝쿨과 호박넝쿨이 담장을 가득히 덮고 있다.

흑산도 연해의 어류를 집대성한 ‘자산어보’의 저자 정약전은 

흑산도 유배 당시 사리마을에서 거주했다고 한다. 

최근 영화화돼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천주교 박해로 인해 유배 생활 중 10년간 사리에서 머물렀고 

이곳에서‘자산어보’를 완성했다. 

강진에서 유배 중인 동생 정약용과 서신을 통해 

형제애와 학문적 교류를 나누기도 했다.

사리마을은 당시 유배지의 생활상을 자세히 엿볼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유배문화공원에서 정약전, 최익현 등의 비석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유배 생활 중 정약전이 기거하며, 주민들을 가르쳤던 사촌서당, 천주교 

흑산도 사리공소(천주교분원) 등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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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문의:010-9435-5348

유배문화공원

유배문화공원 전경(출처: 신안군청)

전남 신안군의 관광명소 흑산도가 과거 죄인들의 

유배지였던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대역죄인들이 

유배하러 간 그곳으로도 유명한데 

이곳 흑산도에는 유배의 사실들은 재현해놓은

유배문화공원이 들어서 있다. 

과거 유배지의 생활상들을 한눈에 엿볼 수 있도록

각종 자료와 조형물들을 설치해두었다. 

특히 자산어보의 저자인 정약전 선생과 구한말 독립운동가

최익현 선생의 흔적도 살펴볼 수 있다. 

유배문화공원 종합 안내판과 유배인들의 약력과 죄목을 기록한 비석(출처: 신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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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문의: 061-271-1004(신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s://tour.shinan.go.kr/home/tour

천사섬 새조각공원 

천사섬 새조각공원 전경(출처:신안군청)

공원은 새를 주제로 흑산도의 우수한 자연생태를 

널리 알리고 관광인프라 구축과 외부 방문객 유치를 위해 

2014년 4월 최초로 개원했지만 

수차례 태풍과 강한 해풍으로 공원이 방치됐으나

최근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만큼 

흑산도만의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새조각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부지면적 8천500㎡에 기존의 전시 선박 3척, 

아프리카 짐바브웨 쇼나 작품 200여 점, 자연괴석 75점, 

소나무, 장수 매화, 야생화 27종 등 

흑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릴 수 있는 특색있고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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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흑산읍동길 38

문의: 061-271-1004(신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s://tour.shinan.go.kr/home/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