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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푹 파묻힌 채 힐링하고 싶다면, 매화둠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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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매화둠벙마을

아마 태안군 내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이 아닐까. 

원북면 동해리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매화둠벙마을은 잘 보존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간이다. 

매화둠벙마을이라는 이름은 희귀 식물 ‘매화마름’의 집단 서식지이자, 

여러 둠벙이 잘 보존된 지역이라는 데서 따왔단다.

 


매화둠벙마을은 방문객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캠핑, 글램핑, 카라반 등 숙박 시설을 운영한다. 

아이들과 함께여도, 친구나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좋은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대표적인 것은 쌀찐빵 만들기 체험이다. 

매화둠벙마을에서 나는 재료로 쌀찐빵을 만든 뒤,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갖는다.





30인 이상 단체만 참여할 수 있는 삼굿구이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삼굿구이는 고기와 감자, 고구마, 달걀 등등 여러 재료를 담은 솥을 땅에 묻은 뒤, 

불에 달군 돌을 올려 열과 수증기로 음식을 익혀 먹는 전통 방식이다. 

삼굿구이 전용 체험장을 마련해 안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하룻밤 묵어가는 것도 추천한다. 

숲속에 설치된 50여 기의 캠핑 사이트는 조용한 공간에서 야영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조금 편안하게 캠핑하고 싶다면 글램핑과 카라반 시설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 위치: 충남 태안군 원북면 동해길 301-41

✅ 문의전화: 041-672-0109

✅ 체험프로그램: 삼색쌀찐빵 만들기 10,000원 / 삼굿구이체험 15,000원(고기 별도) / 매주 토요일 인원수 충족될 때 운영

✅ 캠핑장: 캠핑 데크 40,000~120,000원/ 카라반 120,000~139,000원 / 글램핑 99,000~109,000원


02. 신두리 해안사구

매화둠벙마을에서 가까운 곳에 사막 지형이 있다. 정확히는 해안사구다. 

수만 년에 걸쳐 해변의 모래가 바람 등에 의해 내륙으로 이동, 언덕이 되었단다. 

그 규모만 해도 길이 3.4km, 폭이 0.5~1.3km에 달한다고. 당연히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지난 200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사구의 형성 과정 및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신두리 사구 센터에 방문해 보자. 

표범장지뱀, 종다리, 맹꽁이, 쇠똥구리, 아무르산개구리, 금개구리 등등 

해안사구 일대에 서식하는 희귀 동물에 관한 정보도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게임 또한 운영 중이다.



해안사구를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 물 한 병 챙기고 길을 나서 보자. 

신두리 생태공원의 가장자리를 따라 탐방로가 이어진다. 

아무리 사막 지형이라지만, 초목이 자라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여름철에는 이곳에 소를 방목하기까지 한다. 아무래도 기후 탓일 터.



그래도 사막의 분위기가 사방에 가득하다. 왠지 모르게 적막한 느낌이 든다. 

사구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는 이질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탐방로는 여러 갈래로 향한다. 체력과 시간에 따라 적당히 사막 탐험을 즐기기를 바란다. 

사막 한가운데로만 길이 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래가 마을을 덮치지 않도록 방풍림이 조림되어 있는데, 그 사이로도 산책로가 뻗어 나간다. 

코리아둘레길의 서해랑길 70코스가 신두리 해안사구를 지나기도 한다.

 

✅ 위치: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01-54 신두리 사구센터

 운영시간: 09:00~18:00

 휴관일(신두리 사구센터): 매주 월요일

03.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다. 설립자는 민병갈. 

미국인이었다가 한국으로 귀화한 인물이다. 

서울의 대기오염을 싫어했던 그는, 이곳으로 이주해 여생을 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땅을 매입해 집을 짓고, 그 주변에 나무를 조금씩 심기 시작했던 것이 오늘날에 이르렀단다.



이곳은 단순한 정원도, 수목원도 아니다. 

이곳에서 자라고 있는 수목의 품종만 해도 1만 종이 훌쩍 넘는다. 40여 년에 걸쳐 일구어낸 결과물이다. 

민병갈의 노력은 영국 왕립 원예 협회의 인정을 받았다. 

국제수목학협회는 천리포수목원을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뛰어난 수목원이라는 칭호와 할리수목원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2002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그에게 금탑산업훈장을 걸어주기까지 했다.



한국을 사랑해 귀화까지 결심했던 민병갈의 역작을 천천히 둘러보자. 

만리포해수욕장 옆 천리포해변을 곁에 둔 채 이어지는 산책로가 꽤 매력적이다. 

정원 혹은 수목원을 즐기는 대표적인 방법이 휴식인 만큼, 곳곳에 쉴 만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바다를 바라보며 그저 힐링하기에 좋다는 의미다.



천리포수목원에도 봄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겨우내 움츠렸던 가지를 펼친 채 꽃망울을 터뜨리는 나무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벚꽃과 수선화, 개나리, 목련 등등 봄을 대표하는 꽃을 찾아 기념사진을 남겨 보자. 

국내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봄꽃들도 많다.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민병갈이 생전에 거주했던 집은 그를 기리는 전시관이 되었다. 

그의 생애와 업적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니, 관심이 있다면 함께 둘러보자.

 

✅ 위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천리포수목원

 운영시간: 09:00~18:00

 관람요금: 일반 13,000원 / 우대 10,000원 (4~5월 성수기 기준)

04. 청산수목원

안면도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청산수목원은 팜파스그라스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가을, 사람의 키를 훌쩍 넘긴 높이에서 새하얀 꽃을 터뜨리는 볏과의 식물 말이다. 

억새보다도 크고, 화려한 팜파스그라스는 청산수목원을 태안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들어준 일등 공신이다.

 


혹,팜파스그라스가 없는 청산수목원은 어떨까. 의외로 매력적인 구석이 있다.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품고 있어서다.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정원을 독차지한 채 산책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포토존도, 알파카 가족이 머무는 목장에도, 

식물로 둘러싸인 카페와 미로공원도 오롯이 나만의 것이 된다.


 


깊은 자연에 파묻힌 채 신비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청산수목원을 방문해 보자.

 

✅ 위치: 충남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18번지

 운영시간: 09:00~19:00 (입장 마감은 일몰 1시간 전까지)

 관람요금: 일반 12,000원 / 청소년 9,000원 / 유아 7,000원 / 특별할인(경로, 유공자 등)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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