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선생 고택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양반 주택으로 전통한옥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이 아름다운 한옥은 건축의 역사와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훌륭한 교과서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곳간채의 통풍과 안채의 일조량까지 계산한 과학적인 건물 배치, 안채에 거주하는 여자들의 독립된 공간 확보와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의 신분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만든 내외벽. 효율적인 공간창출의 지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큰사랑방의 안고지기(미닫이와 여닫이를 동시에 작동)문 등 집안 곳곳에 많은 삶의 지혜가 숨어있는 중요민속문화제 제190호입니다. 다례체험, 규방공예'보자기'체험, 천연염색체험, 국악공연 등의 전통체험을 할 수 있으며, 문화재 관람까지 할 수 있는 한옥스테이를 운영합니다. 윤증고택에서 옛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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