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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크리스마스처럼, 전남 나주 노안이슬촌
날마다 크리스마스처럼, 전남 나주 노안이슬촌 평범한 일상이 똑같이 이어지던 어느 날, 예상하지 못했던 즐거운 하루와 만나게 될 때, 우리는 ‘선물 같은 날이었다’고 그때를 회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날을 기다리는 건 꽤나 힘이 드는 일. 언제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선물 같은 날을 직접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간절히 바라던 선물을 받았던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 있으니까. 스스로 만든 신앙의 마을 대한민국 천주교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함을 간직하고 있다. 선교사를 통해 종교가 전파된 게 아니라, 자생적으로 발생한 신도들이 바티칸에 사제를 요청했기 때문. 그래서 천주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었을 때도, 신도들...전라남도 나주시 전남 나주 노안이슬촌좋아요 1 조회수 436 -
이야기가 소복이 담긴 경기 파주 한배미마을
이야기가 소복이 담긴 경기 파주 한배미마을 임진강변의 경주 김 씨 집성촌으로 약 1,500여 년간을 이어오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배미마을. 한배미는 넓다는 뜻의 한, 들판을 뜻하는 ‘배’를 의미하며, 파주시 주월리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 입구에 주민들이 직접 심어 가꾼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 마을 초입에 들어서면 한 폭의 그림같이 메타세쿼이어 길을 만날 수 있다. 한배미마을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듯 바람에 날리는 이 나무들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꿔 놓은 것으로 나무마다 주인이 있다고 한다. 임금이 궁녀들과 놀다간 아름다운 마을 아주 먼 옛날에는 한배미마을을 ‘한야동’(漢夜洞)이라고 불렸는데 그 이름에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임금과 궁녀들이 함께 놀았다는 설이 전해질만큼 풍경이 뛰어...경기 파주시 한배미마을좋아요 1 조회수 570 -
전설 같은 이야기가 살아있는 곳 전남 광양 도선국사마을
전설 같은 이야기가 살아있는 곳 전남 광양 도선국사마을 도선국사. 신라 말기의 스님으로 풍수지리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13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는데, 그가 도착한 마을의 물이 거꾸로 흐르자 그곳의 선사가 “마침내 나의 도를 이을 제자가 왔다”며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도선국사는 그곳에서 많은 세상의 이치를 공부한 후 다시 신라로 돌아왔는데, 여러 곳에서 신통한 능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에게 불법을 전하는 한편, 풍수지리의 원리에 대해 알기 원하는 제자들을 모아 가르침을 베풀었다. 그곳이 바로 전라남도 광양이었다. 산속에서 만나는 뜻밖의 아늑함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도선국사마을 “도선국사마을의 원래 이름은 양산마을입니다. 하지만 도선국사가 이곳에서 30년 이상 후학을 양성하신 ...전남 광양시 도선국사마을좋아요 0 조회수 516 -
수승대에서의 꿈 같은 하루, 경남 거창 수승대마을
수승대에서의 꿈 같은 하루, 경남 거창 수승대마을 하나의 장소에 두 개의 지명이 생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만약 그런 곳이 존재한다면, 아마 꽤 깊은 사연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승대가 바로 그런 곳이다. 원래는 삼국 시대, 근심이 가득한 백제 사신들을 신라로 떠나보낸 곳이라는 뜻의 수송대(愁送臺)였던 곳이었다. 하지만 후에 퇴계 이황 선생이 이곳을 ‘뛰어난 경치 덕분에 근심을 잊는다’는 뜻으로 수승대(搜勝臺)로 바꾸어 부르자, 그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근심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수승대 그 이름을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는 마을이 있다. 수승대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지리산 아래 가장 즐거운 마을 수승대는 두 가지 다른 이야기를 지녔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경남 거창군 수승대마을좋아요 1 조회수 1150 -
백곡이 무르익는 계절의 강원도 철원 학마을
백곡이 무르익는 계절의 강원도 철원 학마을 학마을이란 이름은 옛 지명인 봉학동, 송학동에 공통된 ‘학’자를 따와 동송읍 주민들이 손수 작명하였다. 다만 마을 인근에 학이 막 내려앉은 형상을 띄고 있다는 금학산과 학저수지가 있어 사실 오래전부터 학마을로 불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도 철원 학마을은 해발 150~190m에 이른 분지 지역에 있으며, 마을 뒤로는 봉학산이 있다. 수자원으로는 대천교와 학저수지가 있는데, 학저수지는 생태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매년 10월 중순에는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독수리 등 철새를 관찰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마을의 85%를 차지하는, 드넗은 벼농작지 학마을의 농경지 면적은 마을 토지 전체의 85%로, 경사가 거의 없는 ...강원도 철원군 학마을좋아요 2 조회수 813 -
출렁다리 너머 일상 속 쉼표를 찾아, 경북 예천 출렁다리마을
출렁다리 너머 일상 속 쉼표를 찾아, 경북 예천 출렁다리마을 경상북도 예천(醴泉)은 지역명을 풀어보면 단술 ‘예'와 샘 ‘천'으로, 풀이에서 알 수 있듯 예로부터 물맛이 좋기로 이름난 고장이다. 예천에 유독 계곡을 중심으로 관광지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수자원과 식량자원이 풍부한 분지형 마을인 예천 출렁다리녹색농촌체험마을.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싼 청명한 산과 낙동강, 내성천이 흐르는 배산임수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뽐낸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정의 고장 (드론으로 내려다본 출렁다리마을 전경)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출렁다리마을. 서울에서 약 3시간 정도 차로 달리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높은 산과 맑고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작은 산...경북 예천군 출렁다리마을좋아요 2 조회수 517 -
열정이 물든 교동 장독대마을
열정이 물든 교동 장독대마을 한탄강과 지장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아름다운 농촌 포천시 교동 장독대마을.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오랜 시간 정성 들여 가꿔온 팜스테이 마을. 여행객들이 머물 숙소는 마치 유럽의 별장처럼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이 인상 깊다. 마을 담장마다 피어있는 꽃들은 마을에 여행 온 사람들을 위한 선물인 듯 가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별장들을 모아 놓은 듯 이국적이면서 수려한 모습의 숙소 장독대마을이라는 이름은 한탄강 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고 난 후 새로운 마을을 만들면서 장처럼 푸근한 어머니 같은 마을이 되겠다고 붙인 이름이란다. 농민과 하나 되는 기회의 장, 멀베리 카페 마을에서 운영하는 멀베리 카페 외관 교동 장독대마을은 216년부터 약 4,476㎡ 규...경기 포천시 교동장독대마을좋아요 1 조회수 546 -
검보랏빛 보석을 품은 파주 산머루마을
검보랏빛 보석을 품은 파주 산머루마을 임진강이 흐르고 감악산이 둘러싼 고요하고 청정한 산촌마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산머루마을. (감악산 자락에 앉은 평화로운 산머루마을) 원래 감악산에서 야생으로 자라던 토종 산머루를 개량하여 산머루와인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 향긋하고 달콤한 마을이다. 모든 면에서 포도보다 우수한 산머루 (산머루마을의 머루는 야생머루를 개량해 과실이 크고 단단하다) 머루는 주로 한국, 일본, 중국의 산과 들에서 서식하는 야생 또는 자연산 포도. 지름 1cm가 채 되지 않는 동그란 열매로 익으면 검보랏빛으로 변한다. 우리가 자주 보던 포도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더 풍부한 맛과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1979년부터 머루를 재배하고 있는 산머루마을) ...경기 파주시 산머루마을, 산머루농원좋아요 1 조회수 502 -
청량산의 맑고 시원함을 품은 비나리마을
청량산의 맑고 시원함을 품은 비나리마을 마을 앞마당에 펼쳐진 청량산의 산바람과 낙동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가득 품은 청량산 비나리마을.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태의 마을로 마을의 첫인상은 깊은 산골 오지 같지만 막상 마을 구석구석 다녀보면 봉화의 드넓은 자연 경관과 깔끔한 현대식 건물의 조화가 눈에 띄는 고즈넉한 휴양마을이다. 마을 입구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개울을 옆에 낀 커다란 느티나무와 사과밭이 보인다. 사과의 고장인 경북에 자리해 마을 초입부터 향긋한 사과밭이 방문객을 반긴다. 산 좋고 물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산이 마을을 포근히 둘러싸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불멍, 물멍, 숲멍을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마을 ...경북 봉화군 청량산비나리마을좋아요 1 조회수 572 -
석양과 벼의 황금 물결 가득한 벽골제마을
석양과 벼의 황금 물결 가득한 벽골제마을 석양의 아름다움과 함께 광활한 평야를 보고 있자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벽골제마을. 이 곳은 김제시 부량면에 있는 신평, 복촌, 포교, 상방, 하방, 금화, 후포, 용골 8개의 마을을 품고 있다. 또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서 월승리에 걸쳐 약 2.6km에 이르는 고대 제방이 현존해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산실로 불린다. 벽골제마을 모습 산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상 지평선을 보기 어려운데, 벽골제마을은 호남평야 중심에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매년 지평선 축제가 열리는데,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상의 지혜가 가득한 마을 벽골제마을은 330년 백제시대에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전북 김제시 벽골제마을좋아요 1 조회수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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