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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맛이 익어가는 순창 고추장익는마을
나주 하면 곰탕, 신의주 하면 순대국이 연상된다. 이처럼 ‘순창’이라는 지역명을 들었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고추장.’ 동네 가까운 슈퍼에 가서도 순창고추장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순창고추장이란 말은 우리 삶 속에 마치 고유명사처럼 자리 잡았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 정말로 순창에서는 고추장이 얼마나 유명할지, 왜 고추장이 유명해졌으며, 실제로 순창고추장이 유난히 맛있는지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전북에 위치한 순창고추장마을에 찾아간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이 마을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 워낙 짙어 노을처럼 익은 그 날의 기억을 지금 소개한다. 순창고추장마을 앞에 섰을 때, 마을이 생각보다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 갈림길로 나뉘어 전통음식체험장,...전북 순창군 순창고추장익는마을좋아요 0 조회수 331 -
감악산 아래 산머루가 익어가는 아름다운 산촌 파주 산머루마을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기 위해 계획해보면 항상 ‘거리’가 아쉽다. 특히 서울 근교에서 떠나는 여행은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멀면 부담스럽다. 치유하기 위해 떠나는 나들이가 시작부터 망설여지면 참 아쉽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 근교에 거주하면서, 멀리 나가기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제격인 곳을 소개하려 한다. 이곳은 파주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산촌이 아름답게 보존된 산머루마을이다. ▲ 마을의 바람개비 길은 기분좋은 촬영 명소 이다 산머루마을은 휴전선에서 불과 4km 거리에 있어 비무장지대의 생태와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 임진강과 감악산이 어우르며, 자연 그대로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어 살기 좋은 산촌이다. 특히 이곳의 감악산과 심악산은 북악, 관악, 송악산과 함께 경기지역 5악으로 손...경기 파주시 산머루마을, 산머루농원좋아요 0 조회수 324 -
천보산 자락 안, ‘쉼’이 있는 이곳 구레울 체험 마을
부여읍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이곳은 경치 좋은 천보산 자락 안에 있는 작은 규모의 마을이다. 봄에는 고사리가 지천이고, 여름에는 밤꽃향이 가득하여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곳, 이곳은 부여 '구레울 체험마을'이다. ▲ 달빛 아래 멋진 야경을 구경하며 즐기는 여유로운 야간 산책 도심에 오래도록 머문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 귀농을 꾸꾸곤 한다. 높이 치솟아 있던 빌딩들이 언젠가부터 답답하게 느껴지고, 생동감 넘치던 저녁의 네온사인은 이제 머리가 아프다. 그럴 때마다 스치는 마음일지 몰라도 귀농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 때 떠올리는 전형적인 시골의 모습이 이곳과 매우 닮아있다. 게다가 구레울 마을은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선정한 '귀농하기 좋은 충남의 마을'이라고 한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나는 구레울 마...충남 부여군 구레울 체험마을좋아요 0 조회수 376 -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하고, 주민이 행복한 마을 인제 백담마을
내설악에 자리한 백담사와 근접해 있는 맑고 깨끗한 마을, 그 기운이 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는듯하여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편안한 안식이 되어줄 이 마을은 ‘주민이 행복한 마을’이라는 슬로건처럼 주민 모두 순수하고 소박한 마음으로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다. 주민 대부분은 농사일을 생업으로 삼고 있으며, 여러 가지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 향과 맛이 일품이다. 오늘은 따뜻한 어머니의 품속처럼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 인제 백담마을을 소개하려 한다. ▲ 방문객들의 작고, 큰 소망들이 담긴 마을 강가의 돌탑들 백담마을은 백담사만큼이나마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1925년에 지어진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의 승려 생활이 시작된 곳이기에, 우리나라의 역사적 인물과 희비를 ...강원 인제군 백담마을좋아요 0 조회수 307 -
피톤치드가 뿜어 나오는 소나무와 맑은 물이 흐르는 즐거운 농촌여행 명천물숲마을
산촌과 어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마을이 하나 있다. 오래된 소나무 군락들이 뻗어 나가고 덕유산의 맑은 계곡이 흐르는 이곳, 전북 무주군 명천 물숲 마을이다. 이름 따라 물과 숲이 마을의 자랑인 이곳은 5월 초부터 10월까지 방문하기에 제격이고, 계절에 따라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캠핑을 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고 한다. 매력적인 점은 보통 캠핑이라 하면 자리만 내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명천 물숲 마을에선 캠핑과 함께 마을 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자 특징이다. 오늘은 명천 물숲 마을에서 직접 캠핑을 하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여러분께 소개하려 한다. ▲ 고요한 물소리와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이 있는 마을 명천...전북 무주군 명천물숲마을좋아요 0 조회수 698 -
투명하고 맑은 개울에서 청정자연 느끼러 떠나는 여행 여물리체험마을
역사에 남을 긴 장마가 마침표를 찍고 있다. 전례 없던 폭우 탓에 휴가 때를 잃고 잊은 사람들이 많다. 이제야 비가 완전히 물러나고 불볕더위가 찾아온다고 하니, 이제 제대로 된 휴가를 떠나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토록 물난리를 벌이고도 휴가하면 ‘물’을 찾기 마련이다. 이에 공감하는 이들을 위해 오늘 특별한 마을을 소개하려 한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여물리체험 마을이다. ▲ 오랜만의 햇살에 마을 간판이 더 반갑게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여물리’는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리(里)이다. 물이 많고 곡식이 잘 되는 곳이라 하여 이름을 여물리로 했으며 아담하고 조용한 마을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봄철이면 새하얀 벚꽃과 갖가지 꽃이 체험마을의 앞길을 환히 밝혀준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예쁜 모습이 마을의 초입을 환히 ...경기 양평군 여물리체험마을좋아요 0 조회수 415 -
발효식초로 건강 지키는 힐링 농촌여행 신유토마을
여름이 한 발짝 성큼 다가온 듯한 느낌이 든다. 여름을 따라온 무더운 햇볕 때문인지 괜히 입맛도 없어지는 것 같은 요즘인데, 이럴 때일수록 몸보신이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지천엔 몸에 좋다는 음식, 영양제가 차고 넘친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이 허한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 텁텁한 공기 속에 지내온 탓에, 자연에서 힐링을 하지 못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고, 몸에 좋은 약초가 자생하고 있다는 귀한 마을을 소개하려 한다. 그곳은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신유토 마을’이다. ▲귀농 귀촌인들이 조성한 유토피아, 신유토 마을 입구 신유토 마을은 귀농 귀촌인들이 조성한 유토피아다.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마을 주변에는 야생 토종약초가 자생하고 있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육성·재배하고 있다....전라남도 영암군 신유토마을좋아요 1 조회수 522 -
여행코스공모전수상작 탐방기- 어른도 아이도 모두 즐거운 예산! 사과 따고 물방개 잡으러 떠나볼까?
여행코스공모전수상작 탐방기 어른도 아이도 모두 즐거운 예산! 사과 따고 물방개 잡으러 떠나볼까? 추석 전후로 사과 수확 체험 가능 / 짚 꼬아 만드는 복조리, 바구니 / 논에서 물방개, 물자라 잡아보기도 황새문화관 뒤편에서는 실제 황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황새문화관이 있는 충남 예산.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황새는 존재 자체로 지역 생태계가 잘 보존됐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황새의 삶의 터전인 논에서는 벼가 노랗게 익어가고 사과밭에서는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다. 청정한 자연의 예산으로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거운 체험 여행을 떠나보자. 알이 꽉 찬 사과가 주렁주렁! 알토란사과마을 예산의 알토란사과마을은 이름 그대로 알토란같이 알맹이가 실한 사과가 나는 마을이다. 미국 속담에는 ‘...충남 예산군 알토란사과마을좋아요 0 조회수 423 -
빙어 낚시부터 불빛축제까지, 오감만족 양평 겨울여행
맑은 물이 흐르고 참 좋은 쌀이 재배되는 수미(水米)마을. 마을 생김새가 거름을 퍼 담는 삼태기처럼 생겨 이곳에 살면 부자가 된다는 소리도 있고, 산기운을 받아서 수미마을 주민은 뭘 해도 잘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돈다. 오전 10시. 간밤에 내린 눈으로 덮힌 시골마을에 고요함을 깬 것은 다름 아닌 체험객들의 웃음소리다. 이른 시간이지만 먼저 도착한 체험객들로 마을이 왁자지껄하다.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여든 이유는 다름 아닌 빙어축제 때문. 양평빙어축제로 더 알려진 본 축제는 12월 말부터 ‘쉿! 겨울비밀축제’란 테마로 열리는 수미마을의 겨울축제 중 하나다. 마을에서는 축제를 위해 매년 봄 빙어 치어를 500만 마리나 방류하는데 물고기들이 빠져나갈 데가 없으니 더욱 알찬 체험이 가능하다. 마차를 타고 산속 빙...경기 양평군 수미마을좋아요 0 조회수 677 -
추억이 방울방울, 군위 ‘삼국유사화본마을’
‘오솔길, 저녁 낮달로 떴네. 어머니 삶 꽃, 젖빛으로 뜬 낮달. 오솔길 꽃 진 길 가네. 산모롱 굽이 굽이 돌아. 돌아누운 낮달 따라 가네. 낮달 따라 꽃 진자리 찾아 가네’ 박해수 시인의 「화본역」이라는 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뽑힌 화본역은 산 속 작은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그곳이 바로 삼국유사화본마을이다. 삼국유사화본마을은 시에서 묘사된 것처럼 굽이굽이 길을 찾아가야 나온다. 차를 타고 가면 마을까지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리고, 차가 없다면 대구까지 간 다음 북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군위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야한다. 하지만 기왕이면 기차여행을 추천한다. 화본역은 서울에서 경주로 가는 길목 사이에 있다. 청량리에서 경주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를 타거나 경남권 역에서 기차를 타면 화본...경북 군위군 삼국유사화본마을좋아요 1 조회수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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