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봄이 떠나기 전에, 거제 삼거동청사초롱체험마을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 삼거동청사초롱체험마을
이 봄이 떠나기 전에 경상남도 거제시 삼거동청사초롱체험마을 서두르자. 봄은 눈 깜짝할 새에 우리를 스치고 말 것이다. 농작물마다 심어야 하는 시기가 있듯, 활짝 핀 꽃을 만나야 하는 순간이 있으니까. 여유를 즐기는 게 여행이라지만, 아쉽게도 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우리가 그토록 기다렸음에도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 하나 있다. 경남 거제의 삼거동청사초롱체험마을이 금방이라도 떠나버릴 것만 같은 봄을 잠시나마 붙잡고 있으니, 지금 거제도로 향하자. 아직 우리의 봄이 그곳에 있다. 매일 주말, 우리는 농부가 된다. 삼거동청사초롱체험마을 이국적인 바다 풍경과 수많은 고층빌딩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거제도. 그 안쪽에 고즈넉한 농촌 마을이 숨은 듯 자리해 있다. 사방으로 솟은 산, 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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