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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예술을 간직한 충북여행, 증평 장이익어가는마을
35 0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면 꼭 생각이 나는 이것, 바로 된장과 고추장이다. 근래에는 콩을 수확해 커다란 솥에 푹푹 삶고, 김을 폴폴 내가며 장을 만드는 과정을 보기가 힘들어졌지만 아직도 전통을 고수하며 장을 담그고 반질반질 윤이나는 장독에 담아 일년을 준비하는 마을도 있다. 바로, 전통이 살아숨쉬는 충북 증평의 장이익어가는마을로 출발해보자. [600년 전통의 장 종가 마을. 증평 장이익어가는마을] 종부의 손맛을 그대로 마을에 녹여내어 마을 이름에서부터 장에 대한 자부심이 보여지는 장이익어가는마을은 이씨, 지씨, 배씨 세 종가가 집성촌을 이뤄 무려 60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세 종가의 며느리들이 장에 대한 전통을 이어 내려온 덕분에 현재까지 변하지 않는 장맛을 지켜오고 있다. 이 마...충북 증평군 장이 익어가는 마을 -
제주마(馬)의 역사와 체험을 한 곳에서! 제주 서귀포 의귀리마을, 옷귀마테마타운
39 0제주마(馬)의 역사와 체험을 한 곳에서! 제주 서귀포 의귀리마을, 옷귀마테마타운 [제주도 제주마의 역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의귀리마을, 옷귀마테마타운] 제주도를 대표하는 동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제주도의 맛을 즐기러 떠나는 관광객이라면 흑돼지가 먼저 생각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제주도를 대표하는 동물은 따로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한 제주마(濟州馬)가 그 주인공이다. 의귀리마을은 제주마와 역사를 같이하는 마을이다. 의귀리라는 마을 이름도 수 천여 마리의 말을 나라에 바친 ‘헌마공신 김만일’이 임금으로부터 하사 받은 귀한 옷이 있다하여 옷귀, 오끼라는 지명에서 시작되었다고. 제주마의 본향답게 의귀리마을 교회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한 마을 방문자센터에서부터 말과 관련된 다양한 ...제주 서귀포시 옷귀마테마타운 -
겨울 꽃보러 떠나요~! 서귀포 제주동백마을 여행
49 0제주의 겨울에는 특별한 꽃 향기가 있다. 겨울부터 만개하기 시작하는 동백꽃이다. 지금부터 동백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억새밭을 볼 수 있는 유채꽃플라자, 넓은 농장에서 1년 내내 꽃이 피고 지는 제주도 중산간에 있는 테마형 농장, 보롬왓으로 떠나보자. [동백꽃 필무렵, 제주도 동백마을] 추위 속에서 활짝 피어나며 봄을 알리는 꽃이 있다. 윤기가 반들반들 흐르는 초록 잎 사이에 새빨간 꽃을 다소곳이 피워내고, 송이째 떨어져 자리를 붉게 물들이는 꽃. 12월부터 만개하기 시작하는 겨울꽃, 동백이다. 제주동백마을은 동백나무가 많기로 유명한 마을이다. 마을 이름에 걸맞게 마을 주민 스스로가 동백숲을 가꾸고 지켜가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마음을 담아 가꾼 탓일까. 동백마을의 동백숲은 더욱 ...제주 서귀포시 동백마을 체험 -
우륵의 역사부터 고즈넉한 매력을 가진 고령 가얏고마을
38 0짙어지는 가을 가족여행으로 고즈넉한 매력을 가진 고령 가얏고 마을은 어떨까? 가야금이 처음 시작된 곳이며 직접 가야금을 연주해보고 만들어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고령의 역사를 배워 볼 수 있는 대가야 박물관을 추천한다. 대가야 역사유적과 실제 고분을 관람할 수 있다. 농촌 풍경을 따라 30여 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가산수피아에서 가을풍경 가득한 정원에서 함께 사진을 찍어보고 황톳길을 맨발로 오손도손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산수피아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여행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한옥카페 묘운에서는 어른 입맛과 초딩 입맛을 사로잡은 음료와 디저트를 맛보자. 전통한옥 느낌에 MZ 감성을 더한 공간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륵...경북 고령군 가얏고마을 -
문화 예술의 성지, 전주 원색명화마을 여행
150 0편안한 휴식과 인심 가득한 전주에 원색명화마을이 있다. 마을 골목길마다 예쁜 벽화그림을 볼 수 있다. 주민들이 사는 곳이라 조용히 관람은 필수. 집집마다 예쁜 글귀와 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을에선 벽화 그림 체험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다음으로 가볼 곳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삼례문화예술촌에서 다양한 예술품을 만나보고, 끝으로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추운 몸을 녹이며 다채롭고 풍성한 예술 작품들을 천천히 감상해보자. 훈훈한 온기를 채우는 가을여행을 전주로 떠나보자 [꽃 피는 그림 같은 마을. 전주 원색명화마을] 전주 시내에서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원색명화마을. 마을 골목골목에 들어서면 봄꽃이 만발한 듯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벽화를 만날 수 있다. 도심을 벗어난 지 5분 만에 벽...전북 전주시 원색명화마을 -
늦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재미가 있는 태백 구문소 마을
26 0태백은 가을철에도 볼거리로 가득하다. 태백여행의 시작은 마을이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구문소마을에서 시작하자. 고생대자연사 박물관은 태백의 지질과 자연사를 그대로 보여준다. 특별한 장소로 알려진 탄광지를 관광지로 보존한 삼탄아트마인도 방문해보자. 마지막으로 로컬푸드를 활용한 운암정에서 즐기는 여유까지. 특별한 태백 여행지를 소개한다. [마을이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특별한 곳. 구문소마을] 구문소마을은 고생대 지질공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우선 구문소마을입구에는 카페가 있어 체험과 잠깐 쉬어 가기 좋다. 밖으로는 마을 야생화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산책할 공간이 있다. 고생대 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마을 답게 이색적인 여행지가 있는데 마을 앞으로는 고생대자연사를 만날 수 있는 태...강원 태백시 구문소마을 -
가을 풍경에 취하는 잣향기푸른마을
19 0서울 근교로 나들이 갈 곳이 없을까 생각했다면 가평은 어떨까? 창밖으로 북한강 줄기가 시원하게 뻗어 있는 도로를 따라 조용하고 가을 풍경이 으뜸인 잣향기 푸른마을에서 잣으로 만든 음식과 목공에 체험을 즐겨보자. 조용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아침고요수목원에 방문하고, 유럽풍 정원이 유명한 더스테이힐링파크에서 예쁜 사진을 남겨보자. 붓이야기박물관에서 명사의 붓이야기 투어를 끝으로 가평여행을 마무리하자. [풍경도 여유로움도 모두 체험 가능한 잣향기푸른마을] 울창한 잣나무가 가득한 축령산 풍경을 보고있자면 잣향기푸른마을에 도착한다. 잣향기푸른마을 입구에는 ‘천지문’이라고 적힌 일주문을 볼 수 있다. ‘다산과 풍년을 기원하고 환란을 막는 의미’ 로 마을 사람들이 2014년에 세운거라고. 마을의 분위기는 조용하고 ...경기도 가평 잣향기푸른마을 -
낭만 가득한 제주 동쪽 여행
26 0제주도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여행 필수코스가 있다. 낭만과 볼거리가 가득한 소담스러운 마을과 함께 제주 동쪽 대표 여행지를 떠나보자. [산책부터 체험까지 다채로운 산들강웅포마을] 제주의 동쪽, 바다에 접해 있는 작지만 소담스러운 마을이 있다. 바로 세화마을협동조합이다. 근처에 도착했는데 477 이란 숫자가 눈에 띄었다. 이 숫자는 뭘까? 이곳 세화마을협동조합의 조합원(주민) 수가 477명으로, 다 함께 뜻을 모아 세화마을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오랜 기간 동안 마을 향약을 재정비하고 정관을 준비하는 데만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주민들과 오래도록 함께 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먼저 세화마을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477+ 에 가보았다. 이곳 세화는 구좌읍에 속하는데 제주 구좌 당근이...제주 제주시 세화마을 워케이션 -
아이와 함께하는 당일치기 여행
21 0익산의 낮과 밤은 아름답다. 우리나라의 7대 낙조 명소를 가진 산들강웅포마을부터 두 눈을 황홀하게 사로잡는다. 아이들과 함께 따스한 실내에서 교육체험을 즐길 수 있는 미륵사지 박물관부터 일명 비밀의 숲이라고 불리는 아가페정원까지 둘러보는 익산의 당일치기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산책부터 체험까지 다채로운 산들강웅포마을] 산들강웅포마을은 우리나라 7대 낙조 중 하나인 곰개나루 낙조가 있는 마을이다. 그래서 낮에는 곰개나루의 푸른 모습을 볼 수 있고 일몰에는 붉게 퍼지는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마을 내에서는 농촌체험인 대나무 통피리체험, 블루베리케익만들기, 농가체험, 황포돛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숙박시설도 함께 준비 돼있다. 마을길을 따라 10여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전북 익산시 산들강웅포마을 -
한옥의 아름다움 속으로 풍덩, 영덕군 인량전통테마마을
25 0여행 떠나기 좋은 늦가을, 그윽한 자태와 고택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영덕으로 떠나보는 걸 추천한다. 영덕이라 하면 대게부터 생각이나지만 대게 뿐만 아니라 전통과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고택이 자아내는 고즈넉한 멋이 있는 인량전통테마마을로 떠나보자. [푸른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인량전통테마마을] 인량전통테마마을은 약 350년~400년가량 된 8성씨 12종가가 모여 살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한 동네 12종가 터전이다. 그 덕분에 다른 농촌마을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종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전국 5대 명당 마을로도 유명하다고. 그래서일까? 고려시대부터 훌륭한 인물과 석학을 많이 배출하기도 했다고 한다. 1994년에 폐교된 인량분교를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나라골 보리말 체험 학...경북 영덕군 인량전통테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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