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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 김제 내촌아리랑마을
388 2민족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전라북도 김제시 내촌아리랑마을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 아리랑은 역사적으로 여러 세대를 거쳐 내려오며 한국의 민중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창조한 걸작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한 노래에 불과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인류 보편의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으며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고 소통하게 하는 힘을 가진 노래이다. 아리랑은 특히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에 자주 불리어 왔다고. 그래서 인지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 역시 배경을 일제강점기로 하고 있다. 소설 <아리랑>은 민요와 같이 민중적 삶의 심층을 파헤치고 있는데, 여기 소설 속 무대가 된 내촌아리랑마을이 김제에 위치해 있다. 내촌아리랑마을과 함께 구 하시모토농장사무실, 조정래아리랑문학관에서 일제...전라북도 김제시 김제 내촌아리랑마을 -
부여기와마을로 떠나는 시간여행
477 1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간여행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기와마을 한층 풀린 날씨에 마음이 설레는 봄. 조심스럽게 불어오는 봄바람을 느끼러 고즈넉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면, 부여에 가보는 것 어떨까. 과거의 시간을 부여잡고 있는 ‘부여’에서 백제의 숨결을 따라가보자. 문화와 예술을 비롯해 단아한 매력을 지닌 백제의 흔적이 머물러 있는, 시간여행지 부여에서 하루를 보내 보자. 백제 때 기와를 구웠던 곳인 부여기와마을에서는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 중 부여에서 수확한 연잎으로 만든 연잎밥 체험이 유명하다. 그리고 백제사찰을 대표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 중 하나인 정림사지에서 미디어아트로 체험형 역사여행을 즐겨보자.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백제금동대향로를 비롯한 여러 백제의 유물을 관람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충남 부여군 부여기와마을 -
농촌의 맛과 멋이 있는 곳, 울주 모드니애
488 1농촌에서 만나는 색다른 맛과 멋 울산광역시 울주군 모드니애 거대 공업도시라는 이미지가 있는 울산, 그 서쪽 끄트머리에 드넓게 펼쳐진 울주군만은 예외다. 태화강이 감아 도는 평야 주변으로 논과 밭이 이어지고, 영남 알프스라는 천혜의 자연환경마저 갖추고 있다. 산 깊고 물 좋은 이곳에 우리의 미래가 쑥쑥 자라나고 있다. 미래 식량, 이제는 현재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의 차세대 먹거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래 먹거리, 고소애를 만나다. 모드니애 고소애를 필두로 이른바 ‘미래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우리가 어렸을 적 유원지에 가면 번데기를 즐겨 찾듯이 말이다. 곤충은 단순히 대체 식량으로서가 아닌, 건강식이자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식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그 대표주자...울산 울주군 울주 모드니애 -
역사가 살아숨쉬는 정읍 태산선비마을로
397 0깊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라북도 정읍시 태산선비마을 K-POP, K-드라마 등 각종 K-문화에 세계가 빠져들고 있다. 뜨거운 ‘K 열풍’과 더불어 아름다운 우리 한국 고유의 문화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옛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호남 선비문화의 성지, 태산선비마을로 아름다운 전통을 체험하러 떠나보자. 깊은 역사를 간직한 태산선비마을에서 다양한 선비문화 관련 유산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선비의 마음가짐을 배워보자.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기도 한 정읍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정읍시립박물관과 정읍근대역사관도 방문해보자. 정읍에서 역사에 대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서 기상관측과 다양한 기상 직업 체험을 해볼 수 있고, 정읍이화곤충공방에서...전북 정읍시 태산선비마을 -
봄 소식 찾아 떠나는 서귀포 제주동백마을 여행
379 0봄 소식 찾아 떠나는 여행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동백마을 추위 속에서 활짝 피어나며 봄을 알리는 꽃이 있다. 윤기가 반들반들 흐르는 초록 잎 사이에 새빨간 꽃을 다소곳이 피워내고, 송이째 떨어져 자리를 붉게 물들이는 꽃. 2월부터 만개하기 시작하는 겨울꽃, 동백이다. 제주도에서 동백나무가 가장 많은 신흥2리에 위치한 제주동백마을에서 흐드러지게 핀 동백꽃을 만끽해보자. 동백꽃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동백 수목원에서 어여쁜 동백꽃을 배경삼아 봄 기운이 스민 인생샷도 찍어보자. 제주에 왔다면 이 계절 제주 바다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다. 큰엉해안경승지에서 바닷길을 따라 멋진 풍경을 감상해보자. 서귀포에 온 만큼 서복전시관에 들러 서귀포 지명의 역사도 알아보고, 끝으로 마을 농협창고를 개조해 높은 천고가 ...제주 서귀포 제주동백마을 -
상큼한 귤 향기와 달콤한 과즙으로 가득한 서귀포 하효마을
482 1상큼한 향기와 달콤한 과즙이 가득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마을 얇은 껍질 속 탱글탱글한 과육을 품은 감귤이 대표 특산물인 제주도.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 있다. 마을 곳곳이 노을을 닮은 주황빛으로 물들고 싱그러운 향내음이 진하게 풍기는 이곳. 바로 하효마을이다. 마을 내 위치한 하효살롱협동조합은 귤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봐야 할 곳 중 하나다. 감귤과즐, 귤청 등 귤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감귤 종류, 역사 등 귤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서귀포감귤박물관도 빠질 수 없는 관광지다. 관람 후 카페미깡에 들러 특색있는 귤커피도 즐겨보고, 끝으로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쇠소깍에서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귤을 좋아한다면 완벽한 하루 여행코스가 될 것이다. ...제주 서귀포 상큼한 귤 향기와 달콤한 과즙으로 가득한 서귀포 하효마을 -
녹차와 함께 하는 힐링 여행, 강진 녹향월촌마을로
366 1녹차와 함께 힐링 여행을 전라남도 강진군 녹향월촌마을 겨우내 앙상한 나뭇가지를 드러낸 채 버티고 또 버티었던 홍매화와 목련이 꽃망울을 맺기 시작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봄이 찾아오고 있다는 뜻이다. 입춘이 지났어도 가끔 뒤통수를 때리는 칼바람에 몸을 움츠리고는 하지만, 그래도 봄을 잊을 수는 없지. 저 멀리, 남도에는 이미 봄맞이가 한창이다. 잔뜩 굳은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초록빛 풀, 이미 탐스럽게 익어가는 양파, 그리고 한겨울에도 꿋꿋하게 초록 이파리를 머금었던 차나무와 대나무까지도 다시 기지개를 켜는 듯하다. 이번 목적지는 전라남도 강진의 녹향월촌마을이다. 드넓은 차밭과 웅장한 월출산의 조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그곳으로 함께 떠나보자. 초록빛 차밭이 펼쳐지는 곳. 녹향월촌마을 강진의...전라남도 강진군 녹향월촌마을 -
제주마(馬)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제주 서귀포 의귀리마을
150 1제주마(馬)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제주도 서귀포시 의귀리마을 제주도를 대표하는 동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제주도의 맛을 즐기러 떠나는 관광객이라면 흑돼지가 먼저 생각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제주도를 대표하는 동물은 따로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한 제주마(濟州馬)가 그 주인공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명마, 제주마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마을을 소개한다. 바로 서귀포에 위치한 의귀리마을이다. 의귀리마을 방문자센터에서 뿐만 아니라, 마을 내부에 위치한 옷귀마테마타운에서도 승마체험과 더불어 말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마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다크투어 4.3길과 헌마공신 김만일기념관도 가보자. 수망다원에서 재배한 찻잎으로 우려낸 향긋한 차 한잔의 여유를 누리고, 마지막으...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 의귀리마을 -
눈과 입이 즐거운 곳, 전남 나주 세지화탑마을
221 0눈과 입이 즐거운 힐링 여행 전라남도 나주시 세지화탑마을 전남의 대표 한우를 하나 꼽자면, 단언컨대 ‘화탑한우’라고 할 수 있다. 화탑한우는 나주의 세지화탑마을에서 생산하는데, 한우직판장과 식당까지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나주 사람들이 기꺼이 이곳까지 찾아가 신선한 한우를 직접 맛볼 정도라고. 세지화탑마을에는 신선한 한우만큼이나 매력적인 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돌담 골목길을 따라 거닐어보고, 가족들과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자.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득 담은 주변 여행지도 함께 소개한다. 농촌 힐링의 참맛. 세지화탑마을 나주의 유명한 한우 브랜드 중 ‘화탑한우’가 있다. 전라남도의 청정 지역에서 자라는 화탑한우는 유통 마진을 줄여 더욱더...전라남도 나주시 나주 세지화탑마을 -
달콤한 디저트와 쉼표 하나, 충청남도 당진시 백석올미마을
310 0새콤달콤한 디저트 그리고 쉼표 하나 충청남도 당진시 백석올미마을 잔잔한 하루가 그리울 때가 있다. 묘하게 당진이 생각나는 때다. 삽교호유원지처럼 북적거리는 곳은 사양이다. 아미미술관처럼 핫플레이스가 아니어도 좋다. 이제 막 꽃망울이 맺히는 매실나무 가로수길 사이를 지나고, 저수지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거닐어보기만 해도 충분하잖은가. 낡았다기보다는 ‘레트로’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마을에 주저앉아 한껏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겠다. 책 한 권, 새콤달콤한 디저트와 커피 한 잔의 여유 말이다. 겨울을 보내고 비로소 봄으로 향하는 시절, 당진에서 잠시 쉼표를 찍어보자. 할매들의 반란. 백석올미마을 백석올미마을 일대에는 왕매실나무 10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크고 작은 농장은 물론이고, 가로수조차 매실나무...충남 백석올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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