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예술을 간직한 충북여행, 증평 장이익어가는마을
충북 증평군 장이 익어가는 마을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면 꼭 생각이 나는 이것, 바로 된장과 고추장이다. 근래에는 콩을 수확해 커다란 솥에 푹푹 삶고, 김을 폴폴 내가며 장을 만드는 과정을 보기가 힘들어졌지만 아직도 전통을 고수하며 장을 담그고 반질반질 윤이나는 장독에 담아 일년을 준비하는 마을도 있다. 바로, 전통이 살아숨쉬는 충북 증평의 장이익어가는마을로 출발해보자. [600년 전통의 장 종가 마을. 증평 장이익어가는마을] 종부의 손맛을 그대로 마을에 녹여내어 마을 이름에서부터 장에 대한 자부심이 보여지는 장이익어가는마을은 이씨, 지씨, 배씨 세 종가가 집성촌을 이뤄 무려 60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세 종가의 며느리들이 장에 대한 전통을 이어 내려온 덕분에 현재까지 변하지 않는 장맛을 지켜오고 있다. 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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