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촌

찬란하게 빛나는 가을의 색, 평택 바람새마을

평택 바람새마을

찬란하게 빛나는 가을의 색,   평택 바람새마을   붉은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우리에게 도착하기 전, 먼저 가을을 알리는 색이 있다.   9월 말부터 분홍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핑크뮬리가 그 주인공이다. 전국의 핑크뮬리 명소로 여행객들이 몰릴 즈음,  평택을 찾는 발길도 많아진다.   핑크뮬리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다.       평택 바람새마을     매년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평택 바람새마을에서는 핑크뮬리 축제가 열린다.   축제명은 ‘THE PINK WAVE’. 바람에 일렁이는 핑크뮬리의 모습이 절로 그려진다.   어느새 8회차를 맞이한 올해 축제는 9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마을 인근의 소풍정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마을로 걸어가는 길, 황금색 논 너머로 분홍 물결이 어른...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횡성 고라데이마을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말 그대로 첩첩산중이다. 오죽하면 골짜기 마을이라 부를까. 도시의 소음 대신 새소리와 바람 소리로 가득한 곳.     해발 900m 산지에 둘러싸인 강원도 횡성군의 고라데이마을 이야기다.         횡성과 홍천의 경계, 발교산 자락에 있는 고라데이마을은 과거 화전민의 터전이었다. 지금은 그 흔적 위에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체험 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모든 체험은 촌장의 안내로 이루어진다. 화전민의 삶을 엿보고, 자연에서 얻은 돌로 목걸이를 만들며, 사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는 산책로까지.   작지만 고라데이만의 특별한 경험은 산촌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하나씩 발견하는 즐거움으로 이어진다.          ㅡ   횡성 고라데이마을  ...

주홍색 감빛 물결과 이색적인 와인 터널이 있는 청도 송금마을

경북 청도 송금체험마을

주홍색 감빛 물결과 이색적인 와인 터널이 있는 청도 송금마을 송금마을은 송정산 자락에 위치한 산골 전원마을로, 봄에는 복사꽃, 가을에는 주홍빛 감으로 물드는 풍경이 아름답다  농림부 지정 녹색농촌체험휴양마을로, 감따기·감물염색·양갱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을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청도의 대표 관광지인 와인터널이 있으며, 소싸움장·용암온천·프로방스 빛축제장·루지경주장 등 주요 명소와도 가까워 농촌체험과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다. 체험 프로그램 피부에 좋은 스카프·손수건 감물 염색 청도 반시(씨 없는 감)를 활용한 천연 염색 체험으로, 직접 물들이는 과정과 완성품을 가져가는 체험. 감물은 피부 질환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소요시간: 약 40분 체험연령: 전 연...

웃음과 체험이 가득한 의성 만경촌 농촌체험휴양마을

경북 의성 만경촌마을

웃음과 체험이 가득한 의성 만경촌 농촌체험휴양마을 만경촌은 뒤로는 만경산, 앞으로는 낙동강 줄기가 흐르는 아늑하고 조용한 농촌마을이다. 원래 위중초등학교가 있던 곳을 체험마을로 단장해, 지금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거듭났다. 마을은 ‘으뜸촌’으로 지정될 만큼 체험, 숙박, 음식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곳으로, 쾌적한 환경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여름에는 수영장, 족구장, 바비큐장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로 준비한 건강한 음식도 만경촌의 자랑이다. 체험 프로그램 만경촌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이 세분화되어 있다.   음식체험: 흑마늘 영양갱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떡메치기), 사과·마늘·포포잼 만들기, 에그·사과타르트 만들기,...

면역력 올리는 건강 힐링 여행, 의성 금마늘마을

경북 의성 금마늘체험휴양마을

면역력 올리는 건강 힐링 여행, 의성 금마늘마을 의성 금마늘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의성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을 테마로 한 농촌체험휴양지다. 마을 입구에는 마늘 모양의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된 ‘의성 전통수리농업’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삼한시대부터 2,000년 이상 이어져 온 농업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조용하고 청정한 공기 속에서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체험 정보 체험 장소: 금마늘 다목적센터 1층(체험실·식당), 2층(교육실) 체험 대상: 전 연령 (8세 미만 보호자 동반 필요) 예약 및 문의: 054-833-0777   체험 프로그램 - 체질 건강 요리체험 (음양오행 이론에 기...

야생화 가득 핀 경주의 가장 높은 산촌

경북 경주 경주 다봉마을

야생화 가득 핀 경주의 가장 높은 산촌 경주 다봉마을은 해발 500m 고지대에 자리한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촌 마을로,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린다. ‘다봉(多峰)’이라는 이름은 마을을 둘러싼 23개의 산봉우리에서 비롯되었다. 이곳은 낙동강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존될 생태마을이다. 마을의 모든 집은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문이 없어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규모는 작고 소박하지만 야생화와 산촌의 특색을 살린 의미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을 가족처럼 맞이한다. 농촌 체험 프로그램   체험 정보 체험시간: 약 90분 체험연령: 전 연령 가능 (8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체험가격: 15,000원/1인 (*최소인원 10명) 예약: 네이버 예...

선선한 가을 경주의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세심권역 마을

경북 경주 세심마을

선선한 가을 경주의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세심권역 마을 경주의 세심권역 마을인 옥산마을과 세심마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옥산서원과 국가 지정 보물 200여 점이 있다. 마을 전체가 야외 박물관이나 마찬가지인 셈. 세심마을과 함께 소나무가 멋진 경주의 숨은 여행지 흥덕왕릉과 탁 트인 마을 풍경을 볼 수 있는 양동마을도 들러 보자. 은행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운곡서원에서 사진을 남기고 정원이 예쁜 카페에 들러 보는 것도 좋다. 세심마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옥산서원과 독락당, 정혜사지 13층 석탑이 있는 세심마을은 보물 2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는, 그야말로 야외 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는 옥산서원이 자리 잡고 있다. 서원 입구인 역락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왼쪽...

색을 빚고 길을 걷다, 남사예담촌 하루 여행

산청 남사예담촌마을

색을 빚고 길을 걷다   남사예담촌 하루 여행 경남 산청군 단성면의 남사예담촌은 지리산 자락의 전통을마을이다.   700년 된 매화나무, 600년 된 감나무가 이 마을의 역사를 방증한다. 깊디깊은 역사를 차치하더라도, 마을이 품은 정겨운 분위기는 오가는 이들을 환대한다.   과거, 선조들이 선비의 상징으로 여겼던 회화나무도 곳곳에 자리해, 이 마을의 품격을 더한다.   낮은 기와지붕, 길게 이어진 돌담, 마을 구석구석으로 뻗은 고샅길은 마치 조선 시대를 거닐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사람 키를 조금 넘는 돌담이 마을 곳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장독대와 우물, 낮은 마루가 곳곳에서 얼굴을 내민다. 발길 닿는 대로 떠났던 어느 초가을의 오후에 관한 이야기다.         ㅡ   남호정사 (카페, 염색 ...

산속 작은 마을로 떠난 여름 여행, 장척힐링마을

김해 장척힐링마을

장척힐링마을에서 보낸 숲속 여름날   산속 작은 마을로 떠난 여름 여행     김해 도심에서 차로 불과 30분 남짓, 부산과도 가까운 곳에 이렇게 때 묻지 않은 자연마을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신어산이 품은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장척힐링마을은 사람과 숲이 함께 숨 쉬는 치유의 공간이었다.   캠핑장을 중심으로 숲 해설 프로그램과 짚라인 등 트리탑 어드벤처 시설, 울창한 숲속을 거닐면서 즐기는 산림욕까지.    꽉 차게 즐기고 온 이야기다.             ㅡ 장척힐링마을     숲 해설 프로그램에서 찾은 힐링     아직 햇볕이 뜨거운 오후, 숲 해설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숲으로 들어서는 순간, 쏴아- 하고 퍼지는 매미 합창 소리가 우리를 맞이했다. 아이들은 “맴맴맴” 우는 매미 소...

남해에서 보내는 특별한 여름휴가, 남해 두모마을

남해 두모마을

남해에서 보내는 특별한 여름휴가, 두모마을 남해 두모마을 남해의 복잡한 해안선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지점이 있다. 거대한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 존재감을 드러내는 금산, 그리고 그 품 안에 펼쳐진 국내 다섯 번째로 큰 섬, 남해도다. 금산이 바다 위에 수놓은 도화지에는 남도의 온화한 자연환경이, 농부들과 예술가들이 만들어 낸 특별한 공간들이 구석구석 이어진다.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8월, 남해군을 찾았다.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계절답게 뜨거운 공기가 사방에 가득했지만, 바닷바람과 그늘은 왠지 모르게 선선하게 다가왔다. 정해둔 목적지는 많지 않았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고, 조용한 바닷가 마을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냈다. 옛날식 가옥을 개조해 만든 카페 앞 평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