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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분위기의 쌀찐빵 맛집, 황둔삼송마을
450 2고즈넉한 분위기의 쌀찐빵 맛집, 황둔삼송마을 이른 아침 마주한 원주 황둔삼송마을은 고요하고 신비로운 모습이었다. 마을 전체에 내려앉은 안개 덕분에 보일 듯, 말 듯한 모습이 마을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황둔삼송마을 앞에 있는 개울로 다슬기 잡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곳 해발 500m의 준고랭지에 있는 황둔삼송마을은 치악산과 감악산이 감싸고 있는 고즈넉한 마을이다. 마을 앞쪽으로는 서머니 강이 평화롭게 흐르고 있어 산과 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쌀찐빵에 의한, 쌀찐빵을 위한, 쌀찐빵의 마을 황둔찐빵 마을의 전경으로 찐빵을 직접 만들어 팔고 있는 가게들이 10여 곳이 모여 있는 마을 중심가 황둔삼송마을은 국내 최초 쌀찐빵을 개발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쌀가루 만든 빵에 팥소를...강원 원주시 삼송마을 -
맛과 낭만이 있는 진원반디길마을
202 2맛과 낭만이 있는 진원반디길마을 캄캄한 여름밤을 로맨틱하게 밝히는 반딧불이! 그중에서도 늦반딧불이는 8월 말, 늦여름까지 보인다고 해서 늦반딧불이, 늦반디라고 불린다. 활동성이 크고 빛도 밝기 때문에 초여름 반딧불이와는 또 달리 매력적이다. 덕유산 자락의 청정 자연 속에 안긴 진원반디길마을은 이 늦반디를 볼 수 있는 길 때문에 반디길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했다. 이제 거의 사라져가는 반딧불이가 사는 마을은 어떤 마을일까? 동화책 속으로 한걸음, 아기자기한 풍경 그림 같은 하늘과 어우러진 동화 같은 마을 풍경 마을의 첫인상은 동화였다. 전형적인 산촌을 상상했는데,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 때문인지 동화책 속으로 한걸음 들어온 듯하다. 마을 분께 여쭤보니, 마을의 푸른꿈고등학교 학생들이 미술수업...전북 무주군 진원반디길마을 -
산양 두 마리가 만든 임실치즈마을
193 1산양 두 마리가 만든 임실치즈마을 마을 전체에 고소한 치즈향이 배어 있을 듯한 임실치즈마을. 원래 마을 이름은 ‘느티마을’이었다고, 1967년 벨기에에서 온 지정환 신부가 산양 두 마리로 치즈 공장을 설립했다가 추후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치즈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치즈 원조마을이 되었다. 치즈를 테마로 한 마을이라는 점은 마을 입구에서부터 뚜렷하게 드러난다. 문주에 걸려 있는 치즈가 이제부터 치즈마을임을 알려준다. 치즈가 걸려있는 마을 문주를 통과해 멋진 유럽풍의 건물에서 안내를 받고, 마을을 들어서면 치즈판매장, 레스토랑, 카페 등 다양한 치즈 관련 시설이 아름다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마을 풍경들 지금 여기가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인가? 착각이 들 만큼 이국적이...전북 임실군 임실치즈마을 -
강을 건너 마주하는 새로운 풍경, 인제 햇살마을
229 1강을 건너 마주하는 새로운 풍경 인제 햇살마을 활동적인 사람에게는 인제만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산재해 있는 곳도 흔치 않다. 그렇다 해서 강인한 체력과 불굴의 모험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인제가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제 햇살마을에서라면, 역동성과 차분함 모두를 만끽할 수 있으니까. 가장 아름다운 햇살이 비추는 마을 햇살마을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햇살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햇살마을. 이름만 들어도 신선한 느낌이 드는 이곳의 원래 이름은 남전리. 좀 더 많은 사람에게 그 존재를 알리기 위해 새로운 마을 이름을 고민하던 사람들은 도시와 농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 공평하게 따뜻하게 비추고, 차가운 마음을 녹이는 한편 어둠을 밝히는 햇살을 마을의 상징으로 삼...강원 인제군 햇살마을 -
시골집에 온듯한 편안함, 외갓집체험마을
257 2시골집에 온듯한 편안함, 외갓집체험마을 ‘외갓집’이란 단어는 시골 풍경, 물장구, 할머니의 푸짐한 밥상처럼 정겹고 푸근하다. 이러한‘외갓집’ 감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농촌 마을이 있다. 오늘 소개할 양평 외갓집체험마을이다. 외갓집마을의 시작은 도시 아이들에게 시골에 있는 외갓집의 경험을 시켜주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진짜 외갓집에 놀러 온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양평 외갓집체험마을 시골집에서 함께 자고 먹고 놀고... 자연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시골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이 아이디어가 ‘농촌체험마을’이라는 개념이 되었고, 이렇게 양평 외갓집체험마을은 첫 번째 농촌체험마을이 되었다. 하루종일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왼쪽부터) 마을에 흐르는 얕은 물에서 뗏목 타기와 맨...경기 양평군 외갓집마을 -
직접 보면 더 좋은 곳! 직접 체험하면 더 즐거운 마을, 덕우리마을
254 2직접 보면 더 좋은 곳 직접 체험하면 더 즐거운 마을, 덕우리마을 덕우리마을은 정선에서 삼척, 태백, 영월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 그래서 예전엔 사람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란다. 지금은 덕우리마을의 체험센터로 사용되고 있는 정덕분교 역시, 석탄 경기가 좋던 시절엔 두 개의 분교를 거느린 본교였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틈엔가 분교로 그리고 폐교로 이어지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변치 않는 것도 있다. 바로 이곳의 수려한 풍광 수려한 풍광은 덕우리마을의 자랑이다 덕우리마을 앞을 지나는 물길은 조양강으로 흘러드는 어천. 물고기가 많이 살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란다. 맑고 아름다운 어천 뒤로는 기암절벽들이 세상 그 무엇보다 멋진 배경으로 우뚝 서 있다. 마을을 넉넉...강원 정선군 덕우리체험마을 -
옥수수 미로 투어로 시간 가는 줄 모를 아홉마지기마을
188 2옥수수 미로 투어로 시간 가는 줄 모를 아홉마지기마을 아홉마지기마을은 유명한 용추계곡 입구에 자리한 마을이다. 용추계곡의 발원지는 해발 1,068m의 연인산인데 과거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산으로 들어와 화전으로 넓은 평지를 가꾸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차조(좁쌀)를 심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아홉마지기 체험마을 좁쌀을 아홉 말이나 뿌려 대규모로 농사를 지었던 옛 이야기에서 ‘아홉마지기’란 마을 이름을 따왔는데 어른 손 한 줌이 ‘한 홉’이고, ‘한 말’은 백 홉이니 아홉 말이면 18L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한 마지기’가 곡식 ‘한 말’을 뿌려서 농사짓는 땅을 의미하는데 보통 한 마지기가 150평 정도이니 그 옛날 1,300평이 넘는 화전에서 얼마나 부지런히 농사를...경기 가평군 아홉마지기마을 -
지리산 청정함 가득한 고산마을, 마근담마을
341 1지리산 청정함 가득한 고산마을, 마근담마을 ‘마근담마을’ 처음 마을 이름을 들었을 때 ‘마근담’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지 무척 궁금했었다. 마근담은 원래 사방팔방 산으로 둘러싸여 산골벽지에 위치해 막힌담으로 불리던 데서 유래해 지금의 마근담이란는 단어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경남 산청, 해발 700m의 깊은 지리산 숲에 자리한 마근담마을은 농촌에서 살고 싶어 도시를 떠나온 귀촌 1세대가 이룬 마을이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근처 대로변에서 좁은 길을 따라 20여분 올라가다가, ‘이 길에 끝에 정말 마을이 있을까?’ 의심이 강하게 들 무렵 겨우 만날 수 있는 오지마을! 지리산 숲길을 20여분 달려 올라가야 닿을 수 있는 오지마을 마을에서 처음 마주한 교육센터와 체험관은 오지마을이라는 별명과 어울리지 않...경남 산청군 마근담마을 -
모두가 꿈꾸던 여름, 모두가 사랑하는 그 곳, 강릉 소금강마을
294 4모두가 꿈꾸던 여름, 모두가 사랑하는 그곳 강릉 소금강마을 오래전부터 한국 풍경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은 금강산이었다. 많은 화가와 문인들은 금강산을 사랑하고 동경해 왔으며, 이런 애정들은 또 다른 금강산을 만들어냈다. 거제 바다의 금강산, 해금강이 그렇고, 강릉 오대산 길목 작은 금강산, 소금강이 그렇다. 하지만 소금강 초입에 자리잡은 소금강마을 에코센터가 아름다운 것은 비단 그 풍경 때문만은 아니다. 소금강마을이 아름다운 까닭은 지난 1970년, 대한민국 명승 제1호로 지정된 소금강은 오대산의 동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맑은 폭포와 다양한 기암괴석, 수려한 풍경이 마치 작은 금강산과 같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여섯 개의 마을이 머리를 맞댄 지 ...강원 강릉시 소금강마을 -
선덕여왕도 쉬어간 아름다움, 연봉정마을
341 2선덕여왕도 쉬어간 아름다움, 연봉정마을 연봉정마을은 케일, 신선초 농사도 많이 짓지만 다양한 종류의 꽃을 키우는 화훼농가도 많다. 노지에서 꽃을 재배하는 경우도 많아 마을 곳곳에서 귀한 꽃구경을 할 수 있는 마을이다. ‘연봉정’이란 마을 이름도 꽃과 관련있다. 예전 마을에는 큰 연못이 있었는데 유독 연꽃이 많이 피어 ‘연봉정’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마을 곳곳에서 귀한 꽃을 볼 수 있다) 마을에서 기르는 꽃 종류는 대략 15가지 내외인데 백합, 해바라기, 카라처럼 잘 알려진 꽃과 리시안셔스, 글라디올라스, 아킬레아처럼 평소에 보기 힘든 꽃들이다. “아스그레피아스는 결혼식에서 많이 쓰이는 꽃이고 시네신스는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처럼 프리저브드 플라워(보존화)로 사랑받는 꽃입니다. 그 외에도 아스틸베...강원 원주시 연봉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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